【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이하 세이렌)가 오프라인에서도 팬들을 만난다. 웹소설·웹툰 제작사 피플앤스토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내달 6일부터 '세이렌'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세이렌'은 신비한 목소리의 힘을 지닌 주인공 아리아가 악명 높은 대공자 로이드와 계약 결혼을 맺고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판타지 웹툰이다. 이 작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슈퍼 스토리 지적재산(IP)으로 꼽히며, 원작 웹소설은 누적 조회 수 9천600만회, 웹툰은 6천900만회를 기록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주인공 아리아와 로이드를 소재로 한 봉제 인형, 키링 등의 굿즈가 판매된다. 특히 내달 8일에는 웹툰 작가 포야의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 예약은 30일 오후 7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할 수 있다. 더현대서울 '세이렌' 팝업스토어는 내달 12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로 이동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분기 복권 구매 가구 비율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로또·연금복권·경마·경륜 등의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221만2천가구로 전체 조사 대상 가구 2천183만4천가구의 10.1%에 달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다. 1분기 기준 복권 구매 가구 비율은 2020년 9.3%, 2022년 8.8%로 8∼9%대를 기록해왔다. 지난 1분기 동안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한 달에 평균 7천321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천550원보다 3.0% 감소한 수치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복권 구매 가구 중 3분위(소득 상위 40∼60%) 가구가 50만6천가구로 2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4분위(22.8%), 5분위(22.4%), 2분위(17.3%), 1분위(14.6%)가 이었다. 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에서도 3분위가 8천758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2분위(7천747원), 5분위(7천651원), 1분위(6천265원), 4분위(5천905원) 순이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보면 2분위는 지출 금액이 1천
【 청년일보 】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북한이 30일 오전 동해상으로 다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14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10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비행체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한 번에 이처럼 많은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들은 약 350㎞를 비행한 후 동해에 떨어졌다. 비행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평양에서 350㎞ 거리에는 서울·대전 등을 비롯해 청주·수원·원주·서산 등 주요 공군 기지 소재지도 포함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미사일 발사 직후 이를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
【 청년일보 】 국내 청소년들이 직장으로 대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이 29.5%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국가기관(17.9%), 공기업(16.1%), 그리고 자영업(12.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해 국가기관,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했지만, 대기업과 전문직, 자영업에 대한 선호도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중·고교생 연령인 13∼19세는 대기업>국가기관>공기업 순으로 직장을 선호했으며, 대학생인 20∼24세에서는 대기업>공기업>국가기관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직업을 선택할 때 청소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으로, 그 다음으로 '자신의 적성'(17.1%), '직업 장래성'(11.1%), '안정성'(10.9%) 등이었다. 또한, 청소년의 양성평등과 인권의식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다수인 96.7%가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2017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95% 이상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상 첫 노조 파업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9% 내린 7만5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69년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마약 유통을 함께 벌인 범죄조직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집단조직·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30대 박모씨를 포함해 총 27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7명을 구속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보이스피싱을 통해 81명으로부터 약 11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변경하는 중계기 580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박씨는 필리핀에 있는 해외 총책 김모씨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신뢰가 쌓인 이들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박씨 조직의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필리핀으로 불러들여 항공편을 통해 마약을 반입하게 한 후 박씨에게 이를 분배하고 판매하도록 했다. 이들이 시중에 유통하고 갖고 있던 마약은 필로폰, 케타민 등 5.77㎏으로 시가 약 29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는 동시에 19만2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60g, 케타민 1193g, 엑스터시 252정 등 시가 9억8천만원 상당의 마약도 추가로 압수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동안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138명(잠정)으로, 전년 동기 128명보다 10명(7.8%) 증가했다. 사망 사고 건수도 124건에서 136건으로 12건(9.7%) 늘어났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 사고 통계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가운데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계된다. 지난 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598명으로, 전년 대비 7% 줄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노동부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관련 업종의 산업활동이 증가해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사고 사망자가 64명으로 전년 대비 1명 줄었고, 제조업은 31명으로 전년과 같았으며, 기타 업종에서는 지난해 1분기 32명에서 올해 43명으로 증가했다. 기타 업종의 경우 '건물종합관리,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등의 취약업종에서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시 근로자 50인(건설업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서는 전년 대비 1명 줄어든 반
【 청년일보 】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가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 대우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여성 경호원이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인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에 이어 윤아가 취재진의 카메라와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 경호원은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사진 촬영을 저지하지 않았으나, 유색인종인 켈리 롤랜드와 마시엘 타베라스, 윤아에게 빨리 안으로 입장하라는 듯 재촉했다. 특히 팔로 그들의 상반신을 막아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게 했다. 해당 경호원은 유색 인종 스타들만 포즈를 취하지 못하도록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윤아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강동원 전지현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북극성'이 오는 2025년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전지현은 '문주'를 연기한다. 그녀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배우 강동원은 '산호' 역을 연기한다.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강동원은 '북극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제작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천원(0.49%) 오른 20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1만원으로 장을 시작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7% 오른 1139.01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뒤 이날까지 3일간 주가가 20% 가까이 뛰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KC가 장 초반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기준 SKC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7.30%) 오른 14만9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9.52% 상승한 15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이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계열사 앱솔릭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법에 따른 7천500만달러(약 1천22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도체 칩 제조사를 제외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에서 반도체 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가 신입생 4명 중 1명을 자율전공(무전공)으로 선발할 전망이다. 29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과 전국 국·공립대(교육대학 제외) 73곳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자율전공 선발 비율을 기존보다 높이기로 했다. 이들 대학의 자율전공 신입생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평균 25% 이상에 달한다. 자율전공제는 학과·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입학해 1학년 동안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는 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자율전공 선발 비율에 따라 재정 지원을 차등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속도 조절'을 선택했다. 당초 자율전공 선발 비율이 25% 이상인 대학만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 했으나, 대학들의 부작용 우려로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이다. 교육부는 자유전공학부처럼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보건·의료, 사범계열 제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유형1'과, 계열·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원하는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