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2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해 용역비로 약 193억원을 지출했다. 용역비를 지급한 대상은 이 회사의 주주이자 소속 아티스트인 임영웅이다. 여기에다 아직 지급되지 않은 정산금 31억원과 지난해 물고기뮤직 배당액 10억원까지 더하면 임영웅이 올린 수익은 약 235억원에 이른다. 물고기뮤직은 지난해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물고기뮤직은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지분 50%, 임영웅이 지분 50%를 각각 갖고 있어 임영웅이 최대 주주다. 임영웅은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를 공연마다 매진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증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가 신저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천100원(3.30%) 내린 3만2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로부터 카카오가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른 카카오 그룹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 카카오(-2.09%), 카카오뱅크(-1.72%), 카카오게임즈(-0.46%) 등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개보위는 카카오톡의 보안 취약성으로 다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과징금 151억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 국내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천900원(2.43%) 내린 7만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칩이 발열·전력소비 등의 문제로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으며 삼성전자는 HBM에는 고객사의 필요에 맞는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고객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천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9.32% 급등한 1천37.99달러(약 14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94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천20달러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천63.20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말 495.20달러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도 2조5천530억달러로 급증, 3조달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된 실적 호조에 기인했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2분기(5∼7월) 매출 역시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엔비디아는 내달 10일부터 주식을 10분의 1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3년 만의 주식 분할로, 이번 분할은 가장 큰 규모다. 아울러 분기 배당금도 기존 0.04달러에서 0.10달러로 150% 인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회사들은 엔비디아의
【 청년일보 】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25일 개최된다. 생명사랑연구소는 오는 25일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등 18개 자원봉사단체와 수도권 노숙인 1천4명을 초청해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위안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역, 인천, 수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1천여명과 봉사자 등 약 2천여명이 참가해, 거리에서 힘겨운 겨울을 보낸 노숙인들에게 생명의 계절 봄을 맞아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숙인들은 서울역, 수원역, 인천역 등 각 출발지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도착하며, 도착 후에는 꽃동네 수도자 찬미단과 함께 노래와 춤을 추며 행사의 시작을 기다릴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에는 인성특강, 사례발표, 연극과 공연, 노숙인 합창단과 생명사랑송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법률상담, 의료상담, 건강체크(당뇨 및 혈압), 입소상담, 종합상담, 이미용, 일일 찻집, 꽃노래방 등 외부 부스도 운영된다. 점심 식사는 사랑의 연수원 식당에서 제공되며, 떡과 과일 등 간식은 외부 부스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노숙인들에게는 선물
【 청년일보 】 가수 김호중(33)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께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또한,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오전 11시 30분과 11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담당 검사가 직접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에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 의견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경찰이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경우 영장실질심사에 경찰이 주로 출석하지만, 중요한 사건의 경우 담당 검사가 심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보
【 청년일보 】 지난 달 지인들과 술자리 도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30)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사망 당시 박보람씨는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55분께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보람은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에 들어갔고 이후 박씨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박보람을 발견,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출동한 소방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부검에서 '사인미상'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오자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박보람은 지난 2
【 청년일보 】 이혼 후에도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혼인 무효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3일 A씨가 전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청구 소송에서 대법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원심의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대법원은 "혼인 관계를 전제로 수많은 법률관계가 형성되므로, 그 자체의 무효 확인을 구하는 것이 관련된 분쟁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유효·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혼 후에도 혼인 무효 확인을 구할 이익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단순히 이혼만 했다면 인척 관계는 유지되므로, 근친혼을 금지하는 민법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혼인 자체를 무효로 돌리면 이러한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다. 4촌 내 인척이나 배우자 간에 발생한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거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정한 형법상 '친족상도례' 제도, 가사와 관련된 빚에 대해 배우자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일상가사채무'의 적용도 받지 않게 된다. 대법원은 "무효인 혼인 전력이 잘못 기재된 가족관계등록부의 정정을 위해서는 혼인 관계 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혼인 무효
【 청년일보 】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를 대신할 새로운 경영진으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어도어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뉴진스의 활동을 견고하게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사내 구성원에게 밝혔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김 CHRO를 비롯해 이재상 CSO와 이경준 CFO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영 CHRO는 하이브의 이미경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가능성도 부인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조직 안정화 방안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브 내부 임원으로 구성된 임시 라인업은 '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이번 갈등이 마무리되면 정식 경영진을 섭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은 민희진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에만 현실화된다. 법원의 결정은 내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만약 법
【 청년일보 】 성심당의 대전역사 매장 임대 사업자 공모가 네 번째로 유찰됐다. 23일 코레일유통 등에 따르면 성심당 매장의 사용 계약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새로운 임대 사업자를 찾기 위한 전문점 모집 입찰이 진행 중이다. 코레일유통은 최초 입찰 조건으로 월평균 매출액 약 26억원의 17%인 4억4천100만원을 제시하며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택했다. 코레일유통 측은 성심당 매장에서 월평균 20억7천800만∼31억1천7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5년간 월 수수료 1억원가량을 내왔던 성심당은 대전역 2층 맞이방 300㎡를 임대하기 위해 4차 입찰까지 도전했으나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입찰이 네 차례 유찰되면서 5차 입찰 때는 목표 금액보다 30% 낮아진 금액으로 공고가 나게 된다. 현재 성심당은 응찰 업체가 없으면 최대 6개월까지 매장 운영을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 측은 "대전역을 비롯한 모든 역에 있는 업체들에 최소 수수료율로 월 매출의 17%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약 6만5천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국내 업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는 역대 최대 과징금인 골프존의 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난 22일 제9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인정보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오픈채팅방은 익명으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공개된 채팅방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 거래 사이트에서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을 추출해준다는 광고 글이 다수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오픈 채팅방의 취약점을 이용해 참여자 정보(임시 ID)를 알아내고, 이를 카카오톡의 '친구 추가' 기능 등을 통해 일반 채팅 이용자 정보(회원일련번호)와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을 생성한 후 이를 텔레그램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원일련번호는 카카오톡 내부에서만 사용되는 고유 번호로, 주민등록번호나 사원증 번호와 유사한 개념이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6호선 기관사가 종착역을 착각해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3분께 지하철 6호선 열차가 상월곡역에 정차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당시 서울 지하철 6호선 6221호 열차는 종착역이 아닌 상월곡역에 정차 후 승객들에게 하차를 요구했다. 열차에서는 '신내행이 아니다. 모두 내려달라'는 내용의 안내 방송이 나왔으며, 당황한 승객들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열차에 갇히거나 스크린도어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열차의 종착역은 봉화산역으로 상월곡역에서 종착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나 남아 있는 상태였다. 공사 관계자는 "기관사가 상월곡역과 봉화산 역사 모양이 흡사해 종착역으로 착각하고 승객을 하차시켰다"며 "해당 기관사는 당분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