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이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의 배상기준안을 거부하고, 100% 원금 반환을 촉구했다. 당국 조사에서 불완전판매가 입증된 '사기계약'인만큼 원금보장과 판매사 가중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홍콩 H지수 ELS 피해자 모임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앞에서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를 열고 이 같이 원금 전액 배상을 촉구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배상기준안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유리한 배상안을 마련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100% 원금 배상이 아닐 경우 은행들이 기준안 토대로 실제 배상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길성주 피해자모임 대표는 "은행들은 (ELS 상품이) 고위험이라는 것을 숨기고 가입을 유도했다"면서 "그 자체로도 사기계약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에도 사기계약을 당했으면 원금을 보장하고 판매자를 가중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금융당국의 배상기준안 재산정과 함께 은행장 책임을 물어야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석태 前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前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前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現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現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석태 前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및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兼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PE자산운용 대표 후보로 추천된 강신국 前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86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兼 기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올초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조직 전반의 재구축이 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광고모델로 대세 아이돌로 급부상 중인 '라이즈(RIIZE)'를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그룹으로, ▲겟 어 기타(Get A Guitar) ▲메모리즈(Memories) ▲토크 색시(Talk Saxy) ▲러브 원원나인(Love 119) 등 발표곡마다 히트하며, 2024년 3월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 샤잠 등이 각각 선정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도 선정됐다. 특히,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공개한 광고모델 라이즈 티징 영상은 엑스(구 트위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단 하루만에 피드 합산 500만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A(ACE)세대 ‘김희애’, M세대와 X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여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이어 잘파(Z + 알파)세대 라이즈를 광고모델로 발탁, 세대별 맞춤형 광고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이들이 모두 등장한 '우리금융생활의 A to Z'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라이즈의 세련된 음악
【 청년일보 】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15일 핀테크업체 핀다가 보유한 JB금융지주의 지분은 상호주에 해당하는 만큼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전주지방법원에 JB금융과 핀다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JB금융은 지난해 핀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투자 금액의 일부를, 100% 자회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는 "탈법적인 방식으로 상법상의 상호주 규제를 회피하며 상호주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핀다가 보유한 JB금융 지분은 그 자체로 상법에 따라 의결권이 제한되는 상호주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이 같은 행보는 JB금융의 우호세력에 해당하는 핀다가 이번 주총 때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막기 위해 가처분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핀다가 보유한 JB금융 지분 0.75%를 상법상 의결권이 제한되는 상호주로 볼지에 대해 양측의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상호주 제한은 상법 제369조 3항에 근거한 것으로, 10%를 초과하는 상호
【 청년일보 】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물가 지표에 주춤한 모습이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1% 하락한 7만623달러(9천336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9천4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7만 달러선을 내주기도 했다. 같은 시간 4천 달러선을 웃돌았던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3.89% 내린 3천83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일에는 2021년 11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28개월 만에 갈아치운 데다 3일 뒤에는 사상 처음 7만 달러 선에도 올랐다. 이어 13일에는 7만3천780달러까지 치솟으며 7만4천 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연준이 오는 6월 첫
【 청년일보 】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여파로 국내 수입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1% 이상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54로, 1월(135.87)보다 1.2%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광산품(2.6%), 화학제품(1.7%), 석탄·석유제품(1.5%), 농림수산품(0.6%) 등의 상승이 뚜렷했다. 세부품목에서는 원유(3.2%), 쇠고기(3.2%), 유연탄(3.9%), 액정표시장치용 부품(2.5%), TV용LCD(2.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화학제품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1월 78.85달러에서 지난달 80.88달러로 2.6% 상승했다. 아울러 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118.51)보다 1.4% 높은 120.11로 집계됐다. 역시 2
【 청년일보 】 2천만원 이하의 금액을 연체했다가 상환할 경우 과거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조치가 시행되면서 2금융권내 실적과 리스크 사이에서 고심이 커지고 있다. 2금융권에서는 저신용자의 신용회복으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관리에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300만명이 넘는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1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298만명의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약 298만명(나이스평가정보 기준), 개인사업자는 약 31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며, 이들 중 2월말 기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자는 개인 약 264만명, 개인사업자 약 17만5천명이다. 이들은 별도 신청 없이 이날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이 같은 신용사면 소식에 2금융권은 업권별로 다소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은 과도하다는 2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외부 법률자문 및 금융위원회 협의를 거쳐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함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 김무신 김승주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와 장 전 사장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는 함 회장과 장 전 사장의 전부 패소로 판결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다만 하나은행이 받은 일부 업무(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정지 6개월 처분은 2심에서도 기각됐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가계대출이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면서도 주택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은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가계대출 동향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여건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천억원 증가했다. 연간 0.7%의 증가율은 감소세로 돌아섰던 2022년을 제외하고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매매 거래량이 과거 평균을 밑돌았음에도, 주담대의 증가 규모는 예년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대출 규제 완화로 차주별 대출한도가 크게 확대된 데다 주담대가 신용대출에 비해 대출한도, 금리 면에서 유리해지면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세대출, 신용대출,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한은은 올해 정책금융 상품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나자, 특례보금자리론 공급을 중단하고 서민·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요건을 강화하는 등 정책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60억원에 육박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21.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천억원(15.0%)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59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천억원(5.8%) 늘었다. 이는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순이자마진이란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뺀 뒤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금융회사들의 수익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작년 순이자마진은 1.65%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21.6%)보다 둔화했고, 순이자마진도 2022년 4분기를 고점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5조8천억으로, 전년 3.5조원보다 2.4조원(68.0%) 급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이 5조원으로 전년(0.1조원)보다 급증했고, ELS 판매 등에 따른 수수료 이익도 5조1천억원으로 전년(5.0조원) 대비 늘었다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 클럽에서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박다은(성균관대) 선수와 이성호(한국체대) 선수가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 대학부에서는 이재윤(건국대) 선수와 송민혁(한국체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OK골프장학생이기도 한 윤이나(4기), 박예지(6기) 선수도 참가했으며, 이 중 2022년 KLPGA 우승(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경력이 있는 윤이나 선수는 프로 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 선수와 함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이 한국대학골프대회를 통해 지급한 장학금은 올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최고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우리 투게더 적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투게더 적금은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으며 저축 기간은 6개월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에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모집형 예금상품이다. 이 상품 모집을 희망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든 우리WON뱅킹에서 추천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가입 희망자들과 공유하면 된다. 해당 추천코드로 가입한 모두에게 동일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모집인원별 우대금리는 ▲2~5명 1.5% ▲6~14명 2.0% ▲15~29명 2.5% ▲30명 이상 3.0%가 적용된다.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우리WON뱅킹 저축관리에서 코드별 모집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천코드를 받은 가입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코드를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추천코드는 최초 발급일로부터 14일까지만 유효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 투게더 적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해당 상품 가입과 추천코드를 소개한 가입자 100명을 추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