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각국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친환경 미래를 향한 이러한 여정에서 LNG는 에너지 안보, 경제 성장,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브릿지 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는 영하 162도의 극저온으로 냉각돼 저장과 운송을 용이하게 한 천연가스다. 이 과정을 통해 가스의 부피가 줄어들어 선박을 통한 경제적인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주 성분은 메탄이며 연소 시 석탄이나 석유 등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LNG는 저탄소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기에 가교 역할을 하는 '브릿지 에너지'가 됐다. '브릿지 에너지'로서의 LNG의 장점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국가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이바지한다. LNG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에너지원으로 1차 에너지원 비중을 다양화해 단일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LNG인프라 구축은 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경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병원 전체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자를 230만명 수준인 지금에서 2027년, 400만명까지 늘려 간병비 부담을 10조 7천억원 줄이는게 목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를 두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에게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따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고, 간병비가 건강보험이 적용돼 하루 10~12만원 정도 필요한 간병비가 하루 2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것, 간호사 1명 당 보는 담당하는 환자가 적어 조금 더 세심한 간호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의료진 판단 하에 '스스로 거동 가능한 자'만 이용할 수 있어 꼭 간병이 필요한 중증환자와 상급종합병원 환자들은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정작 간병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 이라는 불만이 많았다. 또한, 개인 간병인 처럼 1:1 케어가 아니기에 24시간 돌봄을 받기엔 어려웠고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개인 간병인에게 하듯이 개인 심부름을 시키거나 곁에서 마사지를 해달라는 등의 단점도 존
【 청년일보 】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공판에서는 유아인 씨가 의료용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4일에는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 가해자인 신 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신 씨는 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근처에 있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미성년자 13명에게 나눠준 범행에 가담한 이 씨가 오늘 구속 기소됐다. 이렇듯, 인터넷 검색창에 '마약'이라는 두 단어만 쳐도 나오는 사건 사고들이 셀 수 없이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마약 때문에 연예인들이 검찰 조사를 받고, 폭력 범죄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죽는다. 대한민국은 이제 '마약 청정국'의 타이틀을 벗은 지 오래다. 마약 유통경로는 다양하다. 2018년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클럽에서 마약을 주고받는 것은 옛날 일이 됐다.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대신 더 은밀한 공간인 호텔, 모텔 등 방 안에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다. 그들은 텔레그램, 다크웹, 딥웹, 국제우편 등 다양한 경로로 마약을 국내로 반입해 온다. 이 중 택배상자 속으로 들어오는 마약은 커피나 초콜릿, 사탕 등으로 포장돼 오기 때문에 수사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치상으로만 보아도 지난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도 여전하다. 한때 일부만의 문제로 치부되던 우울증이 전 세대에서 나타나자 정부와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국민 정신건강 관리에 정책적 역량을 쏟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에 경제적 문제" 주 요인…무방비에 놓인 젊은 세대들 (中) 국민 건강 신호 '빨간불'…정부, 우울증 확산예방 해법 모색 '중지' (下) "난임가정부터 독거노인까지"…지자체들, 유형별 관리체계 '진땀' 【 청년일보 】 우울증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연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진료비도 한해 5천억원 이상으로 집계되며 우울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이 됐다. 우울증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병을 뜻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욕과 수면 저하 ▲소화 불량 ▲감정 기복 심화 ▲환각과 망상 동반 ▲자신의 삶에 회의감 등이 있으며,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을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치상으로만 보아도 지난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도 여전하다. 한때 일부만의 문제로 치부되던 우울증이 전 세대에서 나타나자 정부와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국민 정신건강 관리에 정책적 역량을 쏟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경제적 문제 복합적 원인 작용"…젊은 세대 흔한 질병 '우울증' (中) 국민 건강 신호 '빨간불'…정부, 우울증 확산예방 해법 모색 '중지' (下) "난임가정에서 독거노인까지"…지자체들, 유형별 관리체계 '진땀' 【 청년일보 】 최근 '인구소멸' 위기인해 지역이 해결해야하는 다양한 과제 중 하나로 '우울증'이 거론되고 있다.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우울증 환자는 최근 가파른 증가추세이 있으나, 전국 16개 시도 중 정신건강을 담당하는 정신보건과를 두고 있는 곳은 서울과 경기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직장 스트레스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우울증 발병 요인이 보고되고 있다며 전 국가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이에 전국 각지의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치상으로만 보아도 지난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도 여전하다. 한때 일부만의 문제로 치부되던 우울증이 전 세대에서 나타나자 정부와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국민 정신건강 관리에 정책적 역량을 쏟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에 경제적 문제" 주 요인…무방비에 놓인 젊은 세대들 (中) 국민 건강 신호 '빨간불'…정부, 우울증 확산예방 해법 모색 '중지' (下) "난임가정부터 독거노인까지"…유형별 우울증 관리나선 지자체 【 청년일보 】 한국 사회가 우울증으로 멍들어가고 있다. 우울증 진료 환자는 지난 2021년에 90만명을 돌파하고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대에서 나타나는 국민 우울감 증가로 정부가 해법 모색에 나섰다. 청년부터 중증도 환자까지 구분해 세밀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으로 국민 정신건강 사업 확대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 청년일보 】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 발대식이 열렸다. 경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경청넷'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을 위해 구성·운영하는 청년참여기구인 청년넷은 올해 6기를 맞아 '값진 청년이여, 도약하라'는 슬로건으로 1년간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경남도가 모집한 19∼39살 청년 202명은 올해 관광·교육·로컬 농어업·창업·문화·일자리·주거복지·참여 권리 등 8개 분과에서 정책 제안을 한다. 경상남도는 경청넷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운영팀과 분과별 정책 구체화에 도움을 주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한다. 박완수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은 경남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이며 도정의 동반자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고 잘 다듬어,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갈현동의 다세대 주택 3층에서 5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위층 주민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문을 강제 개방해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로 보아 사망 시점도 4~5일 전으로 추정됐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코올중독, 독거, 지병 등의 이유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1인가구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의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수가 많아져 고독사는 우리 사회에서 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천378명으로, 2019년을 제외하면 증가추세에 있다. 또, '2021년 성별, 연령별 고독사 발생 현황'에서 50대 남성 및 6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52.1%),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0-60대 남성은 주로 건강관리 및 가사노동에 익숙치 못하며,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
【 청년일보 】 코로나 19 이후 역대급으로 독감 환자가 속출하며 우려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3천590명으로 독감환자는 전년대비 91.2배에 도달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뿐만이 아니다. 해외 베트남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히노이의 경우 지난 2주간 모든 연령층에서 독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독감 환자가 코로나 이후로 급격히 늘어난 이유 중에 하나는 일상생활속 마스크 미착용 문제가 손에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주로 학생들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옮기는 독감 바이러스 특성상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 이러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10월~11월 사이에 접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유영주 】
【 청년일보 】 음식점 웨이팅이나 병원 진료를 위해서 오랜 시간을 기다린 경험은 많은 사람들은 겪어 본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짧으면 몇 분에서 길면 몇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어서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중간에 돌아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기존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는 방법으로 해결을 했다. 하지만 전화의 경우는 사람이 하기 때문에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줄서기 어플인 '테이블링'이나 '똑닥'이라는 줄서기 어플이 생겨났고 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했다. 줄서기 어플은 내가 병원이나 음식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대기줄에 미리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러한 줄서기 어플에 대해서 찬반 논쟁이 일어나곤 한다. 줄서기 어플에 대해서 찬성하는 측은 편하게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가기만 되기 때문에 편리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의견인데 반면, 반대하는 측에서는 어플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서는 디지털 소외를 일으킬 수 있으며, 예약자가 제 시간에 방문하지 않으면 예약하지 않은 사람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줄서기 어플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