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그룹내 4개사 노조가 초기업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결성한 가운데, 타 계열사 노조의 추가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노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초기업 노조가 출범식을 통해 타 계열사 노조의 합류 가능성을 밝힌 만큼 그룹내 추가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9일 출범한 초기업 노조에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참여한데 이어 삼성전기 존중노조가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그룹 지주사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노조도 현재 진행중인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결과에 따라 향후 합류를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조 관계자는 "올해는 첫 임단협인만큼 외부의 영향을 배제하고 자주적인 노조활동을 하기로 했다"며 "초기업 노조측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광흠 초기업 노조 총위원장 역시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계열사 노조, 노조가 없는 계열사의 노사협의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노조 없는 계열사에서 뜻있는 분들이 나서면 지부 설립을 도와드리고 교섭도 지원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천여 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는 242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으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금년도 경영방침에 이어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건설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에 주말 3일 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19일 ‘서신 더샵 비발디’ 분양 관계자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원도심 내 핵심 입지, 평면설계 및 조경∙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 등이 흥행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코시티 더샵 1~3차와 더샵 인후 센트럴 등 더샵 브랜드로 공급된 여러 단지를 통해 전주에서 입증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의 가치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10년간 4개 단지에서 2천548가구를 공급한 더샵 브랜드는 전주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508가구 모집(일반공급)에 2만 7792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몰려 54.7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에코시티 1BL 더샵 1차’(2015년 11월 분양)를 필두로 4개 단지에서 5만 1423건의 1순위 청약을 끌어 모았다. 매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전주시 덕진구의 국민평형 기준 아파트 매매 최고가 기록은 각각 지난 2016년 3월과 1월 분양한 ‘에코시티 11BL 더샵 3차’(7억원)와 ‘에코시티 10BL 더샵 2차
【 청년일보 】 전세의 월세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 이상 아파트 고가 월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DB)를 기준으로 전세와 월세 비율을 살펴보니, 지난 2022년 51.82%였던 월세 거래가 2023년 54.92%로 3.1%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는 48.18%(2022년)에서 45.08%(2023년)로 3.1%p 감소했다. 또한 지난 2023년 전국 아파트 월세거래를 거래가액대별로 살펴보면 월세 50만원이하가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54.2%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거래의 과반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고가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는 뚜렷하다.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이 지난 2023년 17.2%로 2022년 16.4% 보다 0.9%p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10채 중 약 2채는 100만원 초과 월세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고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이 지난 2023년 14.2%로 2022년 13.6%보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아파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다세대·연립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선택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비(非)아파트 공급 축소이 청년·서민층의 주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 38만8천891가구 중 아파트는 34만2천291가구로 88.0%를 차지했다.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인허가가 3만1천815호로 8.2%, 다세대주택은 8천887호로 2.3%, 연립주택은 5천898호로 1.5%였다. 신규 주택 공급이 아파트에 쏠리는 현상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지난해는 아파트 집중화가 특히 두드러진 한해였다. 주택 인허가 물량 중 아파트 비중은 지난 2022년 82.0%에서 6.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 2013년 63.3%였던 아파트 비중은 10년 만에 90%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아파트 비중은 2017년(71.6%)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고, 5년 만인 202
【 청년일보 】 국내 건설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현재의 이자비용을 버거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500대 건설기업(102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6.4%가 현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유가 있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고 최근 자금사정이 양호하다는 답변은 18.6%에 불과했다. 평년과 비슷하다는 답변(43.1%)과 곤란하다는 답변(38.3%)이 대부분이었다. 하반기 자금시장 전망과 관련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인 52.9%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33.4%였고, 호전될 것이라는 답변은 13.7%에 그쳤다. 자금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3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높은 차입 금리(24.5%), 신규 계약 축소(16.7%) 순으로 응답했다.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 '현재 수준(3.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답변이 32.4%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기준금리가 3.25%로 현재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 청년일보 】 고금리에 따른 주택 매수심리 냉각에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10년 만에 첫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는 2022년 1만49개사에서 지난해 9천390개사로 659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감소한 것은 주택 매수심리 동결과 함께 업황 불황이 겹치며 신규 업체가 감소하고, 사업을 포기한 업체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업 신규등록 건수는 지난 2021년 2천191건에서 2022년 1천86건으로 50% 가량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등록 건수는 총429건에 그쳐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업체 감소와 함께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가 증가한 것도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는 2021년 629건, 2022년 765건, 2023년 843건 등으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고물가와 맞물린 고금리 기조에 따른 대출금리 부담 지속과 함께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 대비
【 청년일보 】 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건설에 4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지난달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필요시 SBS와 티와이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는데 태영건설이 단기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채권단은 TY홀딩스 지분과 SBS 등 자회사의 지분을 담보로 신규 자금 투입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태영건설에 4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안을 논의한다. 태영건설은 현재 워크아웃에 돌입해 기업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신규자금 지원에 대해 "운용상 중간에서 자금 미스매치를 연결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 미스매치가 될 때 중간에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은 일반 워크아웃 때도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자금투입방안으로는 산업은행이 4천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은행이 손실 부담 확약을 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이 금액은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이 이뤄지기 전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하도급 업체 공사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조사결과 강남권과 비(非)강남권의 상승률 격차가 최대 8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0.02% 올라 전년도(-22.13%)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지난해 초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정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으로 9월까지 누적 13.42% 오르기도 했으나, 10월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중단과 아파트값 고점 인식 확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석달 연속 하락하며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5.56% 올라 서울 5대 권역중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2% 오른 것과 비교해 약 8배 높은 수치다. 또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위치한 동북권은 6.97%,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6%를 기록해 강북 등 비강남권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강남권 다음으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이 11.3% 올라 두 번째로 상승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HL디앤아이한라와 함께 전북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천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1천2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59㎡ 177가구 ▲73㎡ 261가구 ▲84㎡ 710가구 ▲120㎡ 77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6일 발표하고, 다음달 18일에서 2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및 청약예치금 충족 시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주시, 전라북도 거주자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용 120㎡ 타입은 100% 추첨제, 이외 타입은 추첨제 60% 및 가점제 40%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약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원도심 정
【 청년일보 】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E&A의 'E'는 엔지니어(Engineers)를 뜻한다.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미래사업 대상인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조력자(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가리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는 '앞선'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Ahead'의 앞 글자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의 선도자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이끌고 차별화된 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사명 변경을 추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15일 노량진뉴타운 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에 '오티에르'를 앞세우며 단독 입찰했다. 노량진1구역은 공동주택 2천992세대,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 동을 짓는 총 공사비 1조 9백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도 가장 커서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을 제시했으며,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사비 5: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건설업계에서 PF(Project Finance)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하면서도 타사와 달리 회사의 이익을 낮춰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비에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티에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 품질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신반포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