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소개했다. 손님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되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는 지난 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간담회는 30대 청년 창업자부터 3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하는 상가 번영회장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은행과 소상공이 함께 모여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남대문시장 상인회에서 은행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하나은행은 즉각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번 특화 점포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초에는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 청년일보 】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고객들의 신권 제공 등을 위해 귀향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명절기간 은행권의 이동점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5대 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들까지 모두 이동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점포는 세뱃돈을 위한 신권 교환 및 현금 확보를 위한 자동화기기(ATM) 운영을 목적으로 세워진다. 다만 은행 이동점포의 경우 은행별로 각기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 고객들의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8일과 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 이동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설 연휴 중에도 고객들의 긴급한 금융거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개 이동점포를, 공항 등에서 탄력점포(환전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이동점포의 경우 8일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
【 청년일보 】 시중은행 전환을 노리는 DGB대구은행이 7일 은행업 본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했다. 예정대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면 전국 단위로 영업을 펼치는 신규 시중은행이 32년 만에 출범하는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대구은행이 은행업 본인가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청서 기준 대구은행 자본금은 7천6억원으로 시중은행 자본금 요건(1천억원 이상)을 충족했다. 다만 금융위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 인가 규정에 따른 '인가 내용의 변경'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대구은행이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이 같은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기존 라이선스 말소 없이 인가 내용만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은행의 경우 예비인가를 생략하고 본인가에 절차를 밟게 됐다. 이는 대구은행이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 중인 만큼,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금융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1분기 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지난해 7월 6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금융당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도 연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천87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소폭 감소(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수준이다. DGB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 대비한 은행의 특별대손충당금 적립,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일회성 비용, 비은행 PF 자산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영향 등이 실적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록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었으나, 향후 이익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부분과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비용인식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민생금융 관련 비용인식과 취약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3천63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 중 DGB생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했는데, 부동산 PF사업의 연착륙을 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조달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7일 공시를 통해 견조한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천75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3.1조원(5.9%) 증가한 233.8조원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 . 이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IBK기업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천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 4조6천3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순이익(4조1천530억원)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715.7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천216.7조원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3조원 수준이라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지난해 그룹의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을 기록했으며, 그룹 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 연간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주주 환원으로 중장기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 상향 조정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4분기 지배 순이익이785억원을 포함, 지난해 총 2.5조원 규모의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9.9% 하락한 수준이다. 백두산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미래 경기 전망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비은행 취약 부문과 관련된 추가 충당금을 5천250억원 적립해 당초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 2천억원대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건전성 관련 버퍼가 상당 부분 마련된 상황에서 주주 환원 확대로 인한 중장기 ROE 제고 및 자본 비용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3년 주주 환원율은 33.7%로 전년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이 229%로 크게 개선된 상황을 고려할 때 NIM(순이자마진) 하락에 4년 지배 순이익은 3조원을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순이익이 3천549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천300만명이 넘는 가입자와 함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의 꾸준한 상승이 실적 개선에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공시를 통해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9% 증가한 3천549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785억원으로 35.5% 늘어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여·수신 잔액도 10조원 이상씩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늘어난 약 47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도 약 38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작년 2분기 2.26%에서 3분기 2.31%로 늘어난 데 이어 4분기에도 NIM이 5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2.3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2년 42.6%에서 2023년 37.3%까지 개선됐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대출 목표 30%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1
【 청년일보 】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해외 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한 경영 목표 초과 달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6일 회의에서 "짜임새 있는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사업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런던과 싱가포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어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을 세워야 길이 생긴다)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11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부문 당기 순이익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5천1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의 3조1천417억원보다 19.9% 줄어든 수치로, 시장 전망치(2조8천401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를 를 무려 13% 밑도는 실적이다. 사실상 어닝쇼크인 셈이다. 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천374억원으로 전년(9조8천457억원)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자이익은 8조7천425억원으로 전년(8조6천966억원)보다 0.5%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1조1천491억원)보다 4.7% 줄었다. 조달 비용 상승에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신성장산업 중심의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우리금융 설명이다. 연간 은행 NIM은 1.56%로 1년 사이 0.03%포인트(p) 떨어졌다. 우리금융은 "비이자이익에 총 2천75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 수치가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4조4천439억원으로 전년(4조5천299억원)보다 1.9% 감소했다. 3개월 이상 원금 상환이 연체된 고정이하여신
【 청년일보 】 지난해 5대 은행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체 임직원 수를 줄이는 한편, 비정규직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3분기 말 총임직원 수는 7만3천8명으로, 2022년 3분기 말(7만3천662명)에 비해 0.9% 줄었다.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임직원 수가 많은 KB국민은행은 1만7천252명에서 1만6천756명으로 2.9%(496명)을 줄였다. 이어 신한은행은 1만4천145명에서 1만3천766명으로 2.7%(379명), NH농협은행은 1만6천190명에서 1만6천179명으로 0.1%(11명) 각각 줄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1만3천836명에서 1만3천850명으로 0.1%, 하나은행은 1만2천239명에서 1만2천457명으로 1.8% 각각 직원 수를 늘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희망퇴직 등 자연 감소분에 따라 전체 직원 수가 줄고 있다"며 "IT(정보기술)개발 인력이나 고령층 등을 지원하는 파트타이머는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5대 은행이 국내에 설치한 지점과 출장소는 지난해 3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금융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명절 세뱃돈 문화 역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약 5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은행권 역시 온라인 세뱃돈 서비스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적금을 가입하는 부모 고객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우리 아이 세뱃돈 통장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 적금2'(10만원 이상) 또는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2만원 이상) 중 하나를 가입하고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케이뱅크도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으로 현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세뱃돈을 현금으로 출금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출금한 현금 100%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금은 오는 12일까지 출금한 건이 해당되며, 캐시백 한도는 최대 100만원까지다. 또한 케이뱅크는 기존 고객에게는 케이뱅크 앱에서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공유해 지인을 초대할 경우 세뱃돈을 최대 1만5천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