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월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초 총 3천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한바 있으며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천973억원, 1천94억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자 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하며 대출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추가 캐시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7만 4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출연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로 추진될 예정이며 3월말 은행권 공동으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3천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규모는 총 3천721억원 수준이다. 이는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KB국민은행은 '이자 캐시백' 지원 3천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을 나누어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 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023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천617억원이 일차적으로 지급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 5일 진행하는 2023년 납부이자 캐시백과 관련해 대상 고객에게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금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
【 청년일보 】 하나은행 충남도청점이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그룹과 은행 CEO들이 모두 참석했다. 과거 하나은행은 1998년 대전, 충남을 대표하던 지방은행인 충청은행을 인수합병하면서 충청도 지역 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충청도는 하나금융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효자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나은행은 충남도 제2금고로, 특별회계와 기금 관리를 맡는다. 아울러 김 지사는 개소식에서 충남사랑통장에 1호로 가입했다. 충남사랑통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납입 금액의 0.1%를 은행이 자체 출연해 도가 지정한 단체에 후원하는 예금 상품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개소식 후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천 특화시장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억원을 도에 전달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도민이 어려울 때마다 기부에 앞장서는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AI, Data 담당 실무자들이 함께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옥동 회장이 그룹사 CEO 및 은행, 카드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현안 및 해외 금융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I와 Data 관련 설문을 바탕으로 실무 과정에서의 이슈와 개선점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디지털 기반 사업 추진 가속을 위해 개발 환경 조성 및 역량 공유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실질적인 편의성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이번 'AD(AI/Data) 캔미팅'과 같은 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경영진-실무자 간 현안 공유 및 소통 시간을 분기마다 다양한 형식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AI 와 Data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에 모인 직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
현재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직결된다. 그 중 AI는 은행권 미래를 좌지우지할 핵심역량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 산업혁명 시기 마부와 마차를 사라지게 했던 자동차의 등장과 닮아 있는듯 하다. 하지만 AI는 기존 우리 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회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은행권의 AI 전쟁을 둘러싼 주요 이슈를 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상품판매부터 보안서비스까지"...AI 주도권 경쟁 '점화' (中) "현장 인력도 AI가 대체"...은행 노동시장 변화 바람 '솔솔' (下) '자동화된 의사결정' 책임소재 분분...AI 활용 '윤리이슈' 점증 【 청년일보 】 AI 도입을 통해 미래 금융을 선점하려는 위해 국내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는 인간처럼 사고와 학습을 통해 판단하는 방식을 적용한 기술이다. 최근 AI 기술은 금융권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사시스템부터 보안, 신용평가에 이르기까지 AI의 입지는 점점 넓어지는 추세다. 은행권도 최근 상담시스템은 물론, 보이스피싱 등 리스크 관리와 보안분야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
현재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직결된다. 그 중 AI는 은행권 미래를 좌지우지할 핵심역량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 산업혁명 시기 마부와 마차를 사라지게 했던 자동차의 등장과 닮아 있는듯 하다. 하지만 AI는 기존 우리 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회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은행권의 AI 전쟁을 둘러싼 주요 이슈를 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상품판매부터 보안서비스까지"...AI 주도권 경쟁 '점화' (中) "현장 인력도 AI가 대체"...은행 노동시장 변화 바람 '솔솔' (下) '자동화된 의사결정' 책임소재 분분...AI 활용 '윤리이슈' 점증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은행들의 '생존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은행권의 AI 활용 반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AI 은행원이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아직 간단한 영역이지만 AI가 현장인력을 대체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다만 은행권 일각에서는 AI가 은행 현장 전면에 등장하면서 노동시장의 판도도 변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 무인점포서 고객상담...AI 은행원이 현
현재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직결된다. 그 중 AI는 은행권 미래를 좌지우지할 핵심역량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 산업혁명 시기 마부와 마차를 사라지게 했던 자동차의 등장과 닮아 있는듯 하다. 하지만 AI는 기존 우리 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회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은행권의 AI 전쟁을 둘러싼 주요 이슈를 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상품판매부터 보안서비스까지"...AI 주도권 경쟁 '점화' (中) "현장 인력도 AI가 대체"...은행 노동시장 변화 바람 '솔솔' (下) '자동화된 의사결정' 책임소재 분분...AI 활용 '윤리이슈' 점증 【 청년일보 】 은행권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들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영업비용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편향성 이슈 역시 공존하는 모습이다. AI 활용이 점차 금융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 편향성으로 인한 AI 윤리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금융분야 AI 도입은 더욱 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과 절차를 확정하면서 국내 1호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가방식은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인가 규정에 따른 인가내용의 변경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다만 금융위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은 중요사항의 변경에 해당하는 만큼 신규인가에 준해 대주주 요건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요건, 임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설비 요건 등 법령상 모든 세부심사 요건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DGB대구은행이 과거와 달리 은행의 영업범위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사업계획, 내부통제, 임원의 자격요건 등 경영관련 세부심사 요건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히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심사 요건의 타당성 점검을 위한 절차인 외부평가위원회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 필요한 절차는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은행이 바로 본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예비인가를 생략하되, 예비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생략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지난해 7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 양산시청지점이 전용면적을 약 2배 늘리는 것은 물론, 자동화코너·상담실·쉼터 휴;休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2년 3월 양산시청 제2청사 내에 개점한 'BNK경남은행 양산시청지점'이 12년 만에 양산시청 본청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영업점은 본청과 다소 떨어져 있고 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BNK경남은행은 "양산시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충분한 크기의 공간을 배려해 양산시청지점을 본청으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전한 양산시청지점은 시민과 고객들이 휴식하고 머무를 수 있게 영업점 내에 플랜테리어(실내조경)가 조성됐으며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된 쉼터 휴;休도 운영된다. 아울러 양산시청지점 이전식에는 예경탁 은행장과 양산시 나동연 시장 그리고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등 세레모니를 함께하며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매년 양산시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지역연계사업을 지속해 나가는 끈끈한 지역발전 상생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양산시청지점 이전은 BNK경남은행이 지역은행 본연의 역할을 더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Hi Asset Management Asia'(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를 11번째 자회사이자,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31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2023년 4월 싱가포르 통화청 MAS(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에 운용업 라이선스를 신청해 5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취득했으며, 올해 1월 2일 본인가 취득에 이어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 자회사 설립은 계열사별 자본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에서 현지 자금 조달 후 투자하는 형식으로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사업 모델로 추진됐다. 현지법인으로 진출하는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는 대우증권 홍콩법인 출신이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영욱 대표가 이끈다. 또한 싱가포르 내 우수한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자체 트랙레코드(Track-record)를 확보해 국내외 투자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핀테크 기업에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4천737억원을 포함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천516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3조5천706억원)보다 1천190억원(3.3%) 감소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비이자이익도 확대됐으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고 IB(투자은행) 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 비용을 인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그룹 핵심 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 이자 이익은 8조9천532억원으로 전년(9조60억원)보다 0.6% 감소했다. 그룹과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76%, 1.52%로 2022년 4분기(1.96%·1.74%)와 비교해 각 0.20%포인트(p), 0.22%p 낮아졌다. 반면 수수료 이익은 전년(1조7천46억원)보다 5.4% 증가한 1조7천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이익과 매매평가익(8천631억원) 등을 포함한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9천70억원으로 전년(1조1천539억원)보다 65.3% 늘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운용리스, 퇴직연금 등 축적형
【 청년일보 】 은행연합회는 20개 사원은행과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을 시작으로 '2.1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2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18개 은행이 최소 2조원을 나눠분담하고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α)을 하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참여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 카카오, 토스뱅크 등이다. 이후 은행연합회는 은행 및 금융당국과 실무 TF를 구성하여 세부 지원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이번 지원 방안의 규모,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의 집행계획 및 자율 프로그램의 지원규모 등을 확정했다. 먼저 은행권은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지난해 추정 당기순이익 기준'에 따라 은행별 지원액을 실제 산출한 결과, 은행권 총 지원액을 당초 발표액 대비 1천억원 증가한 '2.1조원+α'로 최종 결정했다. 은행 별로는 국민·하나·신한·우리·기업·농협 등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