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가장 큰 이슈로 보도 됐던, 배우 故 이선균씨의 사망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며 여러 심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진다. 이선균씨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이전부터 나타나곤 하는데, AP통신은 악의적인 온라인 댓글과 사이버불링이 많은 유명인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우 이선균씨의 사망 이후 올해 1월, 자살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잠정 집계된 자살 사망자는 1천30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967명)보다 32.3%(319명) 급증했다. 사회는 이를 '베르테르 효과'로 야기된 사회적 문제로 보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존경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자살 충동에 취약한 사람들이 자살을 모방하거나 자살을 고려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2018년 1월(22.2%), 3월(35.9%), 7월(16.%)에 자살 사건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룹 샤이니 멤버 故 김종현(2017년 12월), 배우 故
【 청년일보 】 올 3월말 기준 전체 개인사업 대출자의 절반 이상이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자영업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받은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개인사업 대출자 335만9천59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4%에 해당하는 172만7천351명이 다중채무 개인사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대출잔액 689조7천200억원과 연체 개인사업 다중채무자 대출잔액 24조7천500억원의 비중도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의 62%, 연체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의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 다중채무자 대출규모는 지난 2019년 말 기준 431조3천100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지난해 682조8천600억원 대비 1.00% 늘어난 수치다. 연체 다중채무 개인사업자의 대출잔액도 2019년 12조1천200억원에서 두 배가 넘는 24조7천50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16조2천300억원 대비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
【 청년일보 】 주말 극장가에서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범죄도시4'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의 선전 속에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와 '그녀가 죽었다'가 뒤를 이었다.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예매율 27.4%, 예매관객수 10만1천426명을 기록한 '범죄도시4'가 차지했다. 2위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으로 예매율 22.7%, 예매관객수 8만4천228명을 기록했다. 이어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가 3위로 예매율 11.4%, 예매관객수 4만2천183명, '그녀가 죽었다'가 예매율 7.5%, 예매관객수 2만7천649명으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4는 마동석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누적관객수 9백45만명을 넘어서며 1천만 영화에 성큼 다가섰다. 마동석의 복싱 기술을 차용한 액션 속에 개봉 첫날 82만1467명을 동원해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4가 1천만 관객을 넘어서면 역대 33번째 천만영화 반열에 오르는 것으로 한국영화로는 24번째, 올 개봉 영화 중에서는2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기획·제작·주연한 마동
【 청년일보 】 대마초는 대마나무의 건조한 잎이나 줄기를 건조한 후 흡연이나 섭취를 위해 사용되는 대마의 일종이다. 대마초는 대마나무의 주요 활성 성분인 THC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대마초의 마약 효과를 일으킨다. 대마초는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그 사용이 다양한 법적, 의학적, 사회적 이슈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와 주에서는 대마초의 사용이 합법화됐거나 의료적 용도로 사용이 허가됐지만, 다른 곳에서는 여전히 불법이거나 엄격히 통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대마초는 불법으로 분류돼 있으며 대마초 관련 법률은 엄격하게 제한된다. 이에 따라 대마초 소지, 판매, 생산 또는 사용은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료 대마초 사용에 대한 허용을 논의하고 있으며 의료 대마초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독일 당국은 2024년 4월 1일(현지시간)부터 대마초 사용을 부분적으로 합법화했다. 18세 이상 성인은 공공장소에서 대마초 최대 25g을 소지할 수 있으며 1가구당 대마초를 최대 3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 스포츠 센터 및 ‘보행자 구역’이 보이는 곳에서는 피울 수 없다.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번리를 꺾고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의 실낱 같은 불씨를 지폈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의 2023-2024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4연패의 부진을 씻어내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의 '10-10' 클럽(10골 이상·10도움 이상) 달성은 아쉬움을 남기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손흥민은 남은 2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EPL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할 수 있다. 순연된 34라운드(15일 오전 4시 맨시티)와 38라운드(20일 0시 셰필드) 2경기를 남긴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승점 차를 4로 줄이며 UCL 진출 조건인 4위 달성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오는 14일 리버풀과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남은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가 한 경기라도 승리를 거둘 경우 토트넘의 UCL 진출은 좌절된다. 한편
【 청년일보 】 지난해 7월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다. 아스파탐이란 설탕의 약 200배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다. 설탕과 맛이 비슷하며 뒷맛이 상쾌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칼로리가 적으며 체내에서 아미노산과 같이 소화, 흡수된다. 이는 혈당치 상승과 무관하기 때문에 당뇨병과 비만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아스파탐은 과자, 사탕, 음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무가당 식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발암 가능 물질은 실험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발암 가능 물질 군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절임채소인 김치와 피클이 있다.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0~40mg/kg이다. 일일 섭취허용량은 사람이 매일 평생을 먹어도 유해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체중 1kg당 하루 섭취량을 의미한다. 체중이 60kg인 성인 기준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2.4g이다.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로 콜라 250m를 하루 55캔 이상 섭취 시 일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는 것이다. 아스파탐과 같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인 설탕의 경우 WHO는 성인 기준 당류 섭취량을 성인 남성 기준 62.5g로 규정하고 있다. 캔 콜
【 청년일보 】 한국의 출산율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분기별 합계출산율은 0.6명대까지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수치를 조금 해석해보면, 100명의 여성이 60명의 아기를 낳는다는 의미이고 그 중의 반인 30명의 미래세대 여성이 18명의 아이를 낳는다는 의미다. 100명이 한 세대 반 만에 약 18명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 이는 생물학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출산율 하락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 주요한 것은 경제적 부담과 여성의 사회 경력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다. 젊은 부부들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출산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또한, 여성들이 직장에서의 경력과 가정 생활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어려운 사회적 환경도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 모색이 시급하다. 정부와 사회적 기관들은 보육 시설 확대와 육아휴직 제도의 보완 등을 통해 부모들이 출산과 육아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성의 경제적
【 청년일보 】 KT는 분당사옥에서 사내 직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AI(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보유한 사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코딩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열고 높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본선은 참가자들이 본인의 실력에 맞게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상급자 수준의 'Expert' 트랙과 중급자 수준의 'Professional' 트랙 두 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KT가 사내에서 개인전 방식의 코딩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원부터 부장까지, 본사에서 각 광역본부까지 다양한 직급과 부서에서 참여해 치열하게 코딩 실력을 겨뤘다. Professional 트랙에는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의 직원뿐만 아니라 영업/컨설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장을 포함한 팀원 6명이 함께 도전장을 던져 본선까지 진출한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소속 NIT기술팀 참가자들이 이목을 끌었다. 경남권 무선 네트워크 운용 업무를 맡고 있는 김광수 NIT기술팀장은 "평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특히 선진국들 사이에서 중국의 덤핑 행위, 즉 상품을 시장 가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다른 국가들의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중국은 철강, 배터리, 그리고 다른 핵심 산업재를 과잉 생산해 이를 해외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상대 국가들의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해당 국가들에서의 일자리 소실로 이어지고 있어, 많은 국가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3배로 대폭 인상했으며, 유럽연합(EU) 역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 심지어, 과거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던 국가들까지도 중국의 이러한 저가 공세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이러한 국제 사회의 반덤핑 조치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
【 청년일보 】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이 여성보험을 대표하는 보험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여성보험은 장기보장성 보험의 성장을 견인하며 한화손보의 분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한화손보는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이에는 취임 1년을 맞은 나채범 대표이사의 여성보험 주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1천249억원으로 전년 동기(995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한화손보의 이같은 호실적 달성에는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장기보험의 매출 증가에는 한화손보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약진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3월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후 여성보험에 집중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한화손보에 따르면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올 2월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며 장기보장성 매출을 견인했고, 이에 따라 신계약 CSM도 늘었다. 한화손보의 올 1분기 장기 보장성 월납 신계약 실적은 181억원으로 전년
【 청년일보 】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구인난을 겪는 주요 업종의 인력수급 상황을 개선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정부는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 사업을 시행하는 등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은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사업체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3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 취업지원금을 6개월 간 최대 2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일자리 지원금을 통해 청년층의 빈일자리 취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지원하는 빈일자리 업종은 조선업, 뿌리산업 등 제조업, 농업, 음식점업, 해운업, 수산업 등이다. 제조업 업종은 고용보험 사업장 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가 "제조업(C)" 기업이며 제조업 외 빈일자리 업종은 관계부처의 사전수요를 통해 확정된 기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체노동력조사를 통해 빈일자리 해소방안 시행과 함께 주요 업종의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빈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천개 감소한 2
【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의 훈훈한 기부 행렬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주요 계열사를 제외하면 이 회장이 유일한 개인 자격 기부자였다. 호암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1997년 6월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기부금은 대체로 학술·예술·사회발전 등 각 분야 인재 육성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선친인 故 이건희 회장의 '동행' 철학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같은 철학을 근간으로 이재용 회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 중 '나눔 키오스크'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천원의 소액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고 2016년 수원, 2020년 화성, 2021년 용인·평택·천안·온양 사업장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