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 측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과 관련, 경쟁사인 한화오션을 허위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수사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HD현대중공업 측의 주장이다. 또한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제품을 통해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 한화-현대重 KDDX 갈등 재점화…"명예훼손" vs "안타까운 도덕 관념" 지난 3일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한화오션 직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 접수.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수사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고소인들은 옛 대우조선해양의 군
【 청년일보 】 네이버가 지난 10일 자본관계 재설정을 포함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2천억원를 넘었으나 모바일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면서 수익성에는 적색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외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게임산업협회)와 국립국악원이 손잡고 게임·국악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게임과 국악 문화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국산 게임 음악을 담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오는 24일까지 총 13장의 싱글 음반으로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지분 매각 포함해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지난 10일 네이버가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 청년일보 】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천억원을 순매수해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금이 4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1조3천억원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파두 사태로 기업공개(IPO) 시장 신뢰가 하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주관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 ◆ 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2조6천억원 순매수…6개월 연속 '사자'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6천260억원을 순매수.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천4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조240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고. 국가별로 미국(3조5천억원), 아일랜드(3천억원) 등에서 순매수, 독일(-4천억원), 캐나다(-7천억원) 등은 순매도.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02조5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 ◆ "IPO 주관사 상장 실패해도 보수받는다"…기업실사 부실하면 제재 금융감독원은 9일 자본시장연구원, 삼일회계법인, 증권사 6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가 석 달 전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보험업에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복현 원장 “부동산 PF 재구조화 속도 높일 것”...'3고(高) 현상 장기화 조짐' 진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큰 불안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 및 대주단 협약 개정을 통해 PF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혀. 이 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사업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부동산 PF 사업장에는 자금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상화를 지원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언급. 이 원장은 지정학적 충돌 등 우려했던 리스크들이 현실화면서 고금리 및 고물가, 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연초 기대와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임 시민사회수석으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면서 3기 대통령실 구성이 완료됐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구상과 관련, 여야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른 시일 내 정식 부처로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 17년 만의 국민연금 개혁이 21대 국회에서 사실상 무산됐다. ◆ '尹 3기 참모진' 구성 완료…민정수석 부활로 '3실장 7수석' 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임 시민사회수석으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면서 3기 대통령실 구성이 완료. 윤 대통령은 국민 정서와 여론 파악 기능 약화를 초래해 총선 패배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민심 수렴을 담당할 민정수석실 부활을 결정. 윤석열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 민정수석실 산하에 민정비서관실이 신설. 비서실장 직속이던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민정수석실로 이관. 이로써 3기 대통령실은 기존 3실장(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6수석(정무·홍보·시민사회·경제·사회·과학기술) 체제에서 민정수석이 추가된 3실장·7수석으로 확대. ◆ 여야, 저출생부 신설안 내달 처리 가능성…
【 청년일보 】 음식배달앱 이용자 수 2위에 오른 쿠팡이츠가 지난달 요기요와의 격차를 120만명 넘게 벌린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음료 업체들의 음료가격 담합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 또 최근 원자재값이 폭등하면서 김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 쿠팡이츠, 요기요 밀어내고 배달앱 2위로 '우뚝' 지난 3월 요기요를 제치고 음식배달앱 이용자 수 2위에 오른 쿠팡이츠가 지난달 요기요와의 격차를 120만명 넘게 벌린 것으로 나타나.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을 돌파했고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명에 그쳤음. 쿠팡이츠와 요기요 앱 사용자 수 차이는 121만명으로 전월의 51만명보다 늘었고, 쿠팡이츠는 지난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배달 앱 사용자 2위로 등극. ◆ 공정위, '음료가격 담합' 의혹 한국코카콜라 등 현장 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코카콜라 등 국내 음료 업체들의 음료가격 담합 관련 조사에 착수. 최근 공정위는 음료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공정위는 국내 음료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 청년일보 】 최근 생성형 AI 붐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정작 만성적 인력난에 시름하고 있다. 더군다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역시 이같은 문제에 직면하며 국내 인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경쟁사에서 국내 인력을 영입하려는 시도가 빈번할 경우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은 물론, 국가의 경제 안보 및 산업 경쟁력에도 적잖은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1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반도체산업 성장으로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의 신규 수요는 지난 2021년 17만7천명에서 2031년 30만4천명으로 향후 10년간 12만7천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에서 연간 배출되는 반도체산업 인력은 ▲직업계고 1천300명 ▲전문학사 1천400명 ▲학사 1천900명 ▲석박사 430명 등 5천여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준이 지속될 경우, 협회는 5만4천명 가량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챗GPT'의 등장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선 장기적 관점에서 인력 수급 난항으로 한국의 '반도체 강국' 위상이 자칫 위협받을 수
【 청년일보 】 국제 유가 등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먼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원 내린 1천711.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2.5원 하락한 1천780.1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천678.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1일은 오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 경기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12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중산간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 전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충북 5~30㎜, 서해5도 5~20㎜, 강원동해안 5~10㎜로 예보됐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산발적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 청년일보 】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이달에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B캐피탈은 한국GM에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가 2천188만원인 트랙스 크로스오버(E-Turbo PRIME 1.2 LS A/T)를 구입할 경우 4.5%의 이율을 적용해 36개월 기준 약 월 65만원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소유할 수 있다. 또 KB캐피탈은 한국GM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택에 따라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율 30%) 또는 4.9% 이율로 최대 36개월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시에는 최대 150만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한국GM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 구매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전남 무안군 '오룡 힐스테이트'의 대규모 하자 발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에서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무안군과 이 단지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단지 규모는 800여가구이나 사흘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파악된 하자는 5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어진 외벽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으며, 논란이 확산하자 홍 대표와 임원진은 지난 9일 해당 단지를 직접 찾아 입주 예정
【 청년일보 】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이끌게 될 신설 지주사 명칭이 '에이치에스효성(HS효성)'으로 확정됐다. 10일 금융감독원 다트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은 분할 신설 지주회사 상호를 '효성신설지주'(가칭)에서 'HS효성'으로 변경해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 효성은 회사 분할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분할재상장 예비심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29일 재상장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효성은 내달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 자로 존속회사 효성과 신설법인 HS효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