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구인난을 겪는 주요 업종의 인력수급 상황을 개선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정부는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 사업을 시행하는 등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은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사업체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3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 취업지원금을 6개월 간 최대 2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일자리 지원금을 통해 청년층의 빈일자리 취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지원하는 빈일자리 업종은 조선업, 뿌리산업 등 제조업, 농업, 음식점업, 해운업, 수산업 등이다. 제조업 업종은 고용보험 사업장 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가 "제조업(C)" 기업이며 제조업 외 빈일자리 업종은 관계부처의 사전수요를 통해 확정된 기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체노동력조사를 통해 빈일자리 해소방안 시행과 함께 주요 업종의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빈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천개 감소한 2
【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의 훈훈한 기부 행렬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주요 계열사를 제외하면 이 회장이 유일한 개인 자격 기부자였다. 호암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1997년 6월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기부금은 대체로 학술·예술·사회발전 등 각 분야 인재 육성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선친인 故 이건희 회장의 '동행' 철학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같은 철학을 근간으로 이재용 회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 중 '나눔 키오스크'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천원의 소액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고 2016년 수원, 2020년 화성, 2021년 용인·평택·천안·온양 사업장에 추가
취업 실패, 구직 포기, 생활고 등으로 청년층이 무너지고 있다. 이 같은 청년문제가 사회적 난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해법 모색에 나서는 중이다. 정부는 청년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기업들은 맞춤 지원에 나서는 등 청년세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민관의 노력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에 주거불안까지"…정부, 'N포세대' 청년 달래기 '진땀' (中) 대기업, 청년 지원 본격 확대…'그룹·계열사' 머리 맞대 해법 모색 (下) "청년층 모셔라"…MZ 지원사격 나선 유통家 【 청년일보 】 고금리·고물가에 취업난까지 겹치며 청년들의 삶이 하루가 다르게 팍팍해지고 있다. 청년들의 삶을 관통하는 단어로 과거 3포세대(연애·결혼·출산포기)가 꼽혔다면 현재는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취업마저 포기하는 청년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SNS상에는 예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N포세대'에 대한 자조섞인 푸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전시가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20∼50대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설문(복수응답)조사 결과 '불안정'이 300표로 가
취업 실패, 구직 포기, 생활고 등으로 청년층이 무너지고 있다. 이 같은 청년문제가 사회적 난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해법 모색에 나서는 중이다. 정부는 청년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기업들은 맞춤 지원에 나서는 등 청년세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민관의 노력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에 주거불안까지"…정부, 'N포세대' 청년 달래기 '진땀' (中) 대기업, 청년 지원 본격 확대…'그룹·계열사' 머리 맞대 해법 모색 (下) "청년층 모셔라"…MZ 지원사격 나선 유통家 【 청년일보 】 청년 취업 등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며 기업들도 관련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4대 그룹의 경우 그룹사와 계열사가 머리를 맞대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과 관련한 사업을 주력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
취업 실패, 구직 포기, 생활고 등으로 청년층이 무너지고 있다. 이 같은 청년문제가 사회적 난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해법 모색에 나서는 중이다. 정부는 청년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기업들은 맞춤 지원에 나서는 등 청년세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민관의 노력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에 주거불안까지"…정부, 'N포세대' 청년 달래기 '진땀' (中) 대기업, 청년 지원 본격 확대…'그룹·계열사' 머리 맞대 해법 모색 (下) "청년층 모셔라"…MZ 지원사격 나선 유통家 【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청년층 등 미래세대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 역시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를 필두로 한 신규 세대의 부상으로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자체적인 혁신방안과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MZ세대를 비롯한 청년층은 그간 보지 못했던 다양한 특성을 가진 독특한 세대로 기업 역시 지속가능한 형태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맞춰 어느 정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세대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 청년일보 】 최근 관광산업업계에서 '다크 투어리즘'이 주목받고 있다. 다크 투어리즘은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또는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역사교훈여행'이라고 불린다. 다크 투어리즘은 역사적으로나 현대적인 재난지역, 범죄 현장, 전쟁터 등과 같은 곳을 방문하는 관광으로, 인간의 잔인한 행동이나 비인도적인 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교훈을 얻기 위한 게 주된 목적이다.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다. 이곳은 현재 박물관으로 변모해 방문객들에게 생체실험실, 처형대, 고문실, 화장터, 가스실 등과 함께 희생자들의 유물인 신발, 옷가지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수감번호·성명·생년월일·직업·수용소 입소날짜와 사망일의 정보가 기록된 아우슈비츠 입소증명사진까지 전시돼 있다. 이 외에도 미국대폭발테러사건(9·11테러)이 발생했던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인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약 200만명의 양민이 학살된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유적지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국내에는 한
【 청년일보 】 금융권에 금융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지식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면서 금융당국과 금융사 모두 일반인 대상 금융지식 보급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금융사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이 최근 화두인 만큼, 어린이와 금융소외계층 및 비대면을 키워드로 한 금융교육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 금융권,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에 박차...ESG경영에도 기여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김포시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푸본현대생명의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에 대한 이해력를 높이고,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어린이, 비대면, 금융소외계층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는 뮤지컬 형식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재크의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15일 오픈한 스위트파크는 대부분의 브랜드(90%)를 정식 매장으로 들여왔지만,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그 가운데 로컬 팝업 존에선 지역 주민이나 여행객이 아니면 맛보기 쉽지 않은 수도권 외 지역 디저트 맛집만 골라 소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스위트파크 오픈과 동시에 로컬 팝업 존에 선보인 부산 ‘초량온당’과 전북 부안 ‘슬지제빵소’는 연일 소비자들이 운집했다. 비건 쿠키로 유명한 대구의 ‘쭈롱 베이커리’(3월)와 광주 ‘아프레시’(4월), 경북 포항의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5월) 등도 인기를 끌었다. 로컬 팝업존은 특히 2030세대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다. 로컬 팝업 매출에서 2030세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해, 디저트 전체 매출의 2030세대 비중(약 30%)과 비교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달 스위트파크 로컬 팝업 존에는 크로와상 등 페이스트리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부산의 ‘퍼프 베이커리’(10~16일)에 이어, ‘모찌빵’의 원조인 부산 ‘베이크백’(17~21일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새벽부터 중부지방,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4도)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시작된 비는 새벽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남해안과 경상권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중산간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 전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경기남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5~30㎜, 서해5도, 강원동해안 5㎜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박에 제주도산지·중산간은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11일 제11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2, 13, 2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9명으로 각 13억9천60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7명으로 각 4천557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108명으로 14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5천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56만859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약에 의존하는 '약물 의존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령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잠자리에 들려고 시도를 해보았으나 해결되지 않아 정신병원에 방문해 약을 처방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이 환자는 처방 받은 약을 먹고 잠이 잘 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때 환자가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까 우려돼 자의적으로 약물복용을 중단하게 된다면 불면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환자로 하여금 약을 먹으면 잠이 오고, 약을 끊게 되면 잠이 안 온다고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몇 차례 반복되면 무의식적으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게 된다. 즉, 갑작스럽게 약물을 끊게 되면 약물 의존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들은 우리 주위에서도 적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약물 의존증과 관련된 책 중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선 약물 의존증에 대해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약물 남용자가 삶을 살아가길 포기한 것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라는 것이다. 술을 마신다고 모두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 청년일보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2024 연등회' 행사로 종로 일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버스 73개 노선도 우회한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행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연등회가 개최된다. 시는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교통통제를 진행한다. 연등회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11일~12일 양일간, 종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된다. 11일에는 종각~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및 안국사거리~종각 구간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6시 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