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전원이 입대하는 등 주요 가수들의 공백 속에 하이브가 전년보다 떨어진 실적을 거뒀다.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천60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6%, 87.4% 줄었다. 가요계에서 1분기는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방탄소년단 등 주요 가수들이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 영향"이라며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은 이익의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또, 하이브는 "신인 투어스(TWS)와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가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며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 팔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덕분
【 청년일보 】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대중음악으로 서울의 젊은이와 생활 모습을 살펴보는 기획전시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평범한 서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이야기 주제는 의식주를 비롯해 늘 사용하는 물건, 놀이, 음악 등 매우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의 주요 무대인 서울에서 대중음악을 생산하고 소비하며 시대의 유행과 변화를 이끈 서울의 평범한 젊은이가 주인공이다. 전시 구성은 ▲1부: 1930년대 모던보이와 모던걸, 종로의 다방에서 유성기로 음악을 감상하다 ▲2부: 1950년대 젊은이들, 명동의 음악감상실에서 LP 음반으로 팝송을 듣다 ▲3부: 1980년대 청년문화, 신촌의 라이브 카페에서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즐기다 ▲4부: 1990년대 신세대들, 홍대 앞 클럽에서 인디 음악을 즐기다 ▲5부: 2000년대~2020년대 MZ세대, 온라인 공간에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즐기다 등 5개 파트로 이루어졌다. '1부: 1930년대 모던보이와 모던걸, 종로의 다방에서 유성기로 음악을 감상하다'에서는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주요 생활공간이었던 종로를 중심으
【 청년일보 】 '범죄도시 4'가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 4'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일 '범죄도시 4'의 누적 관객 수가 지난달 30일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0일째 500만 관객을 달성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파묘'보다 사흘 앞선 기록이다. '범죄도시 4'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달 24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나흘째인 27일 3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범죄도시 4'의 실시간 예매율은 79.7%, 예매관객수 43만6천44명으로 누적 관객수 500만5천754명을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통한 추억 만들기는 어떨까. 부담없이 거닐며 다양한 봄꽃들이 계절의 여왕 5월을 알리는 감흥을 느끼거나, 가벼운 산책 속에 역사 속 과학자들과의 영감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 가족과의 가벼운 산책 속에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부터 역사 속 과학자들의 업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조성했다. 먼저 서울숲에는 10만여 본의 튤립과 봄꽃이 활짝 폈다. 서울숲의 상징인 군마상을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 화사하게 피어있는 수많은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겨울, 서울숲 내에 총 30종의 튤립 10만7천885본을 식재했다. 서울시는 서울숲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매력가든'으로 조성한다. 주 출입구이자 대표 상징물인 군마상 주변으로 서부해당화, 애기배롱나무 같은 화관목과 톱풀, 호스타 등 다양한 야생화를 함께 심어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맞이정원(웰컴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마상을 시작으로 서울숲 곳곳에 테마를 가진 작은 정원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데뷔 9주년을 앞둔 K팝 강자 세븐틴(SEVENTEEN)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를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30일 스포티파이는 공식 X(구 트위터)에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을 공개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거대한 '17 IS RIGHT HERE' 바이닐(LP)이 멋진 풍경을 지나 도시로 이동해 9년에 걸친 세븐틴의 음반으로 장식된 건물을 만나는 스토리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세븐틴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또한, 오는 3일부터 스포티파이 K-Pop ON! 공식 유튜브 및 비디오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게임을 즐기는 모습, 인터뷰, 촬영 비하인드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포티파이는 세븐틴의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다. 세븐틴은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스포티파이에서 50억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리스너가 직접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중 세븐틴의 곡을 포함한 플레이리스트만 2천 4백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티파이 내 세븐틴 음악의 글로벌
【 청년일보 】 지난달 방한 관광객이 약 150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방문객 규모로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4주 한 주 간 방한 관광객은 약 33만명으로, 2019년 대비 회복률 100.2%를 달성해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처음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매년 3월은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벚꽃 개화 등 볼거리가 늘어나는 계절적인 요인을 비롯해 일본과 미주, 유럽의 봄방학 기간으로 방한 여행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식 등 국제 행사 개최에 따라 일본, 미국 등 방한객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 미국, 방한 시장서 코로나19 이전 수치 넘겨 20% 성장…싱가포르는 60%대 성장 지난달 방한 관광객은 149만2천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7.1% 회복하며 코로나19 이후 월별 회복률 최고치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방한 관광객은 340만3천명으로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88.6% 회복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
【 청년일보 】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4.9%를 돌파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6회(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더불어 '눈물의 여왕'은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를 다시 쓰는 기염도 토했다.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인 '사랑의 불시착'의 21.7% 넘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박지은 작가는 자신의 전작을 자체 경신했다. 이로써 '사랑의 불시착'은 종영 4년 만에 채널 드라마 시청률 1위 타이틀을 '눈물의 여왕'에 내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윤은성(박성훈)은 총에 맞아 사망하고, 모슬희(이미숙)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백현우와 홍해인은 자녀를 낳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시간이 흘러 50년 후, 백발의 노인이 된 백현우는 홍해인의 묘를 찾
【 청년일보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1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루턴 타운의 골망을 흔드는 선제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며 골지역까지 파고들어 전반 39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이 골로 EPL 한 시즌 최다 득점인 리그 11호골 기록과 함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결장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토티 고메스의 1골을 추가하며 루턴 타운을 2-1로 꺾으며 리그 10위(승점 46)로 올라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4월 마지막 주 극장가에서 '범죄도시4'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예매율 90.1%, 예매관객수 60만9천443명을 기록한 '범죄도시4'가 차지했다. 2위는 '쿵푸팬더4'로 예매율 3.3%, 예매관객수 2만2천571명을 기록했다. 이어 '스턴트맨'이 3위로 예매율 1.1%, 예매관객수 3만2천965명, '포켓몬스터 :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이 예매율 0.9%, 예매관객수 6천375명으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4는 마동석이 기획·제작·주연한 액션 영화로 1~3편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4편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 수는 지난 27일 오후 3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300만명을 돌파한 건 할리우드 판타지 '웡카'와 장재현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파묘'에 이어 '범죄도시 4'가 세 번째다. 쿵푸팬더4는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란 평가와 함께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된 용의 전사 '포' 앞에 나타난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을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27일 제111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4, 9, 30, 33, 36'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30억2천83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4명으로 각 4천833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161명으로 144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5천37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56만7천618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색 이벤트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내달 12일 오후 4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번이 7회째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다. 대신 색깔 카드를 제시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빨간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 파랑 카드는 물, 기타 불편 사항은 검정카드를 들어 표현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참가자가 착용한 심박 측정기를 확인하고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심박수 그래프가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도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한다. 대회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등과 3등에게는 상장
【 청년일보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U-23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위에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1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2년 6개월여의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