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북한과 러시아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19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에 반영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총 23조로 구성된 조약 전문을 보도했다. 제4조에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 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해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조항은 지난 1961년 북한과 소련이 체결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의 제1조와 거의 동일하다. 당시 조약에도 "체약 일방이 어떠한 국가 또는 국가 연합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당함으로써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체약 상대방은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온갖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됐었다. 조약의 제4조에 등장하는 '유엔 헌장 51조'는 유엔 회원국에 무력 공격이 있을 경우
【 청년일보 】 유튜브 인기 콘텐츠 '다큐 황은정' 시리즈의 신작이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사례다. 롯데컬처웍스는 20일,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대표 콘텐츠 '다큐 황은정' 시리즈의 신작 '다큐 황은정: 스마트폰이 뭐길래'가 내달 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된다고 밝혔다. '다큐 황은정'은 1996년생 '얼짱 지망생' 황은정의 중학교 시절을 그린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누적 조회수 2천만뷰를 기록한 인기 콘텐츠다. 이번에 개봉하는 '다큐 황은정: 스마트폰이 뭐길래'는 중학교 3학년이 된 황은정이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사내뷰공업과 롯데시네마의 협업으로 극장 상영에 맞게 제작됐으며, 약 70분간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7천원으로 책정됐다. 사내뷰공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파괴연구소가 운영하는 채널로,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실적인 인간 유형을 생생하게 묘사해 '명예 인류학자'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장은 "사내뷰공업을 첫 주자로 연이어 새로운 크리에이터와 제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6천500원(3.42%) 오른 19만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신작 '배틀크러쉬'의 오는 27일 얼리액세스를 필두로 다수의 신작 서비스가 하반기에 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 캐주얼한 재미를 담은 PC(스팀), 모바일, 콘솔(닌텐도 스위치)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 게임이다. 여기에 오는 9월 17일에는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존 PC버전에 더해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하반기 신작 수집형 RPG '호연' 출시를 예고했고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서비스,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등도 준비 중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독일 축구 대표팀이 '캡틴'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의 활약에 힘입어 헝가리를 2-0으로 꺾고 유로 2024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독일은 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향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5-1로 승리한 바 있으며, 이번 승리로 승점 6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헝가리는 2연패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점유율로 헝가리를 압도했다. 독일은 전반 22분 일카이 귄도안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왼쪽에서 볼을 따내 뒤로 패스하자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에는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를 귄도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헝가리도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K리그 울산 HD에서 뛰는 마틴 아담도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
【 청년일보 】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 20일 지연은 자신의 SNS 계정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최근 지연의 SNS 등에 남편이자 야구선수 황재균(KT위즈) 벤치 클리어링 논란에 악성 댓글을 받은 것 때문이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완패했다. 소동은 한화가 10점 차로 앞선 8회 말, 한화 투수 박상원의 과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9회 말이 종료된 후 황재균의 돌발 행동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후 일부 야구팬은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남편 관리 좀 해라"·"남편 인성부터 키우자" 등 황재균의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이 남겼다. 지연과 황재균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페24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카페24는 전 거래일보다 4천150원(11.11%) 오른 4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2천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페24는 유튜브와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구글 계정으로 회원 가입만 하면 카페24 자사 몰이 없어도 누구나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8천100원(17.29%) 오른 12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SK E&S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해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편성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쓸 때 소요되는 데이터 사용량이 통신비에서 면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에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서비스 중인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통신품질 측정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이 면제된다고 20일 밝혔다.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99% 이상이 월 평균 50회 이하로 품질을 측정하는 이용 행태를 고려해,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 없이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으로 속도측정 시 월 50회까지 품질측정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받게 된다. 통신품질 1회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사용된다. 또한 NIA는 이통3사가 통신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중 하향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측정 정보를 통신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이용료 면제는 통신 품질 측정 도중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한하며 앱 다운로드·측정 결과 조회 등에서 쓰이는 데이터는 해당하지 않는다. 7∼8월 두 달간은 유·무선 인터넷
【 청년일보 】 국세 수입 저조와 부동산 거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상 적자가 1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개요'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의 통합재정수입은 287조2천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통합재정지출은 305조8천570억원으로 1.7% 늘어나, 결과적으로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제외)는 18조5천9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경우, 지자체 통합재정수지는 당초 14조8천292억원의 적자가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 35조4천396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같은 당초 기준으로 비교하면 3조7천668억원(25%)의 더 큰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지자체 순계예산(지자체 내 내부거래 및 지자체 간 외부거래 중복 계상분 공제 금액)은 310조818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305조4천109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총계예산(공제 없이 단순 합산 금액)은 433조9천14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총계 423조9천410억원 대비 2.3% 늘어났다. 광역지자체 예산
【 청년일보 】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경제를 이끌 소수의 거점도시에 공공투자를 집중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지난해 11월에도 수도권 인구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거점도시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한은이 거점도시 육성 전략에 힘을 실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부는 19일 부산에서 열린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2022년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평균 성장률은 3.4%로, 동남권, 호남권, 대구·경북권(1.4%)보다 월등히 높았다. 두 지역의 성장률을 노동, 자본, 총요소생산성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역 간 성장 격차는 절반 이상인 51.7%가 생산성 격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두 지역의 생산성 격차가 향후 5년 동안 지속될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 이외 지역 인구는 4.7% 유출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 간 자산(자본 스톡) 분포의 차이도 크다. 국토의 11.8%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국가 전체 자
【 청년일보 】 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위해 하루종일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벌레 유입을 막기 위해 환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내 공기질이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많은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만 가동할 경우 실내 공기질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오염된 공기가 배출되지 못한 채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환기로만 제거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오염 물질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경동나비엔은 19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실현하는 '환기청정기'를 제안했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한다. 또한,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차원의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어 냉난방을 가동하는 여름과 겨울철에 활용도가 높다.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의 국제거래는 중국과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미국과의 거래에서는 승용차 수출 호조 등으로 인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354억9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2022년보다 258억3천만달러 증가해 흑자 폭이 확대됐다. 거래 상대 국가별로는 대(對)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새 689억7천만달러에서 912억5천만달러로 222억8천만달러 늘었다. 1998년 지역별 경상수지가 집계된 이래 가장 큰 대미 흑자 규모다. 특히 미국과의 거래에서는 상품수지가 승용차와 기계·정밀기기 수출 증가로 인해 역대 최대 흑자(+821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수지(-74억9천만달러)는 운송 수입 감소(-25억8천만달러)로 인해 적자가 확대됐다. 반면 중국과의 거래에서는 지난해 경상수지가 309억8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반도체 등의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대중 경상수지는 지난 2022년 2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으며 2022년(-84억5천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상품 수출(1천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