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지난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38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원 총액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경제 규모 대비 지원 수준은 오히려 개선되며 국제사회 내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무조정실은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지난 9일 발표한 2025년 잠정 통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ODA 실적은 38억7천만달러로 전년(40억3천만달러)보다 1억6천만달러(3.9%) 감소했다. 다만 전체 DAC 회원국 가운데 지원 규모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13위를 유지했다. 특히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0.20%를 기록해 전년 0.21%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다른 주요 공여국들의 지원 축소 폭이 더 컸던 영향으로 국제 순위는 25위에서 22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한국이 절대 규모에서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요 선진국들이 대폭적인 긴축에 나선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지원 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ODA는 전년 대비 55.8% 급감했고, 독일은 11.4%, 영국은 4.5%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DAC 회원국의 ODA
【 청년일보 】 10일 0시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지만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지역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평균 가격이 리터(ℓ)당 2천원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87.53원으로 전날보다 2.57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1천980.68원으로 2.88원 상승했다. 전날 같은 시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약 4원씩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가격 상승세 자체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23.10원으로 전날보다 1.5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2.79원 상승한 2008.35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2천원을 넘긴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이번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으
【 청년일보 】 정부가 민생 안정을 위해 10일 0시부터 적용되는 석유 최고가격제 3차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유가가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석유 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 브리핑을 열고 3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이 각각 적용된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에 상한을 두는 제도로, 2주 단위로 가격을 조정한다. 지난달 13일 처음 도입된 뒤 같은 달 27일 2차 가격이 발표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지정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주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올랐지만,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며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기준으로 최근 2주 동안 휘발유는 1.6%, 경유는 23.7%, 등유는 11.5% 각각 상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될 3차 석유 최고가격을 9일 오후 7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세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구 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하고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될 3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추이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마친 뒤 오늘 오후 7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최근 유가 급등 국면에서 물가 안정에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정유업계와 주유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최고가격제가 유류비 부담을 낮추고 급격한 물류비 상승을 막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높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정부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효과 등으로 외국인 투자
【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들어갔지만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3년 8개월 만에 다시 ℓ당 2천원을 넘어섰다. 9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2천.22원으로 전날보다 5.52원 올랐다. 서울 평균 경윳값이 2천원 선을 넘은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8월 4일(2천6.42원) 이후 처음이다.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17.75원으로 전날보다 4.36원 상승했다. 지난 7일 2천원대를 돌파한 이후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81.78원으로 전날보다 4.01원 상승했고, 경유 가격은 4.35원 오른 1천973.93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52달러(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 청년일보 】 올해 1~2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4조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이 늘었지만 세수 호조로 총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재정수지는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총수입은 121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6천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7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원 증가했다. 근로소득세와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확대로 소득세가 2조4천억원 늘었고,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영향으로 부가가치세도 4조1천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 역시 올해 세율 인상과 거래대금 급증 영향으로 1조2천억원 늘었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도 각각 5조3천억원, 3조3천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28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조원 늘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4조원 적자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수치다. 적자 규모는 역대 10번째 수준이지만, 총수입 증가폭이 총지출 증가폭을 웃돌면서 지난
【 청년일보 】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석유수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수입기업의 애로사항과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S-Oil,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피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공급을 유지하고, 원유·나프타 구매 자금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대체 수급처 발굴 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문 국제경제관리관은 "금일 발표된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일시적 봉쇄 해제로 원유 수급 여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향후 상황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며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8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ℓ당 1천974.7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6.2원 상승한 1천966.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기름값은 이미 2천원 선을 넘어선 뒤 추가 상승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10.9원으로 전날보다 8.1원 올랐고, 경유 가격도 7.9원 상승한 1천991.3원을 기록하며 2천원에 근접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제주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일 이미 2천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ℓ당 2천24.5원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4.0원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2주간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8일 오전 8시5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2월 231억9천만달러(약 34조7천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둔화가 맞물린 결과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으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올해 1~2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364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9억달러)의 약 3.7배에 달했다. 경상수지 개선을 이끈 것은 상품수지다. 2월 상품수지 흑자는 23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89억8천만달러)의 2.6배 수준까지 확대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703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9.9% 증가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183.6%, 반도체는 157.9%, 무선통신기기는 23.0% 각각 늘었다. 반면 승용차(-22.9%), 기계류·정밀기기(-13.5%), 화학공업제품(-7.4%)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중동 전쟁 여파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한층 커졌다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물가, 소비, 투자, 수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여왔던 우리 경제가 중동 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경기 하방 위험 확대'로 표현 수위를 높였다. 현재까지는 내수와 수출 모두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평균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3.3% 늘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투자 호조에 힘입어 9.3%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됐다. 수출 역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ICT 품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3월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고,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은 각각 140.5%, 176.6% 급증했다. 다만 KDI는 3월 들어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공급망 차질이 본
【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남아 있음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2천원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64.7원으로 전날보다 6.4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같은 폭인 6.4원 상승해 ℓ당 1천955.6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상승폭이 더 컸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ℓ당 2천.3원으로 집계돼 2천원선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도 11.6원 상승한 1천979.6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돌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7월 25일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제주 지역도 이미 2천원대를 넘어섰다. 제주 휘발유 가격은 이날 ℓ당 2천19.2원으로 전날보다 4.4원 오르며 전국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한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로 예정된 가운데, 합의가
【 청년일보 】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58.37원으로 전날보다 9.97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ℓ당 1천949.21원으로 10.04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90.39원으로 전날보다 6.60원 올라 1천99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7.04원 오른 ℓ당 1천968.00원을 기록했다. 전날인 5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48.40원으로 전일 대비 6.0원 상승했고, 경유 가격은 1천939.17원으로 5.7원 올랐다. 하루 만에 휘발유와 경유 모두 상승폭이 더 커진 셈이다. 한편, 소비자단체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2차 최고가격 고시 11일째인 6일 오전 6시 기준 전체 1만319개 주유소 가운데 97.8%(1만90개)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전체 1만129개 가운데 98.2%에 달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