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지난 3월 합작 설립한 펫전문 미니보험사 ‘마이브라운’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예비 허가를 받으면서 마이브라운의 투자사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브라운의 상표 출원자는 삼성화재이며, 지난 4월에는 삼성화재에서 일반보험 부문을 담당했던 이용환 대표가 취임했다. 마이브라운은 약 3개월에 걸친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주주 구성을 완료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투자사들 중 펫과 연관된 사업을 영위하는 곳도 있어, 이들의 투자배경으로 마이브라운과의 상호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청년일보 취재에 따르면 마이브라운의 주주로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T&K PE, 우리엔 등 제약업체, 사모펀드, 응용 소프트웨어업체 등 다양하게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고위 관계자는 "마이브라운의 사업 준비 초기단계에서 삼성화재를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사모펀드 T&K PE, 우리엔 등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자사에서 마이브라운에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자세한 투자 배경에 대해서는 투자사간 일치된 답변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으
【 청년일보 】 LS그룹의 일가이자 물류업체 태은물류의 대표이사인 구은정씨가 검찰에 피소됐다. 구은정씨는 태은물류 직원들이 하청업체인 GLS로지스틱스 대표 김 모씨에게 자행한 갖가지 갑질 등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인지하고도 이를 묵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GLS로지스틱스 김 모 대표는 태은물류 직원들이 갑의 지위를 이용한 상납 요구에 불이익을 우려, 불가피하게 사채까지 끌어다쓰며 수개월간 금품과 차량 등을 제공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태은물류 측은 GLS로지스틱스에 ▲업무방해 ▲부당한 페널티 비용 청구 ▲일방적 계약해지 등 갖가지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태은물류 센터장들, 수년간 금품 및 차량 상납 강요…"길바닥에 내 앉을 준비해라" 협박도 6일 법조계에 따르면 GLS로지스틱스 김 모 대표는 지난 7월말 태은물류의 대표이사 구은정씨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에 고발했다. 구은정씨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조카이자,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녀로 구자은 LS그룹 회장과는 남매사이다. 구은정씨는 지난 2013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이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이상 치매보장 특약' 등 3개 특약에 대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삼성생명이 올 7월에 출시한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이상 치매보장 특약’(갱신형, 무배당)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심의를 열고, 이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 외 ‘항암약물·방사선치료 후 72대 질병 및 재해보장 특약’ 및 ‘장기요양(1-2등급)지원특약(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장기요양(1-4등급)지원특약(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도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이상 치매보장 특약’은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진단 시 보험금으로 현물급부(돌봄로봇)를 지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인지기능훈련 프로그램을 내장한 돌봄로봇을 제공해 치매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이상 치매보장 특약’에 따른 돌봄로봇 지급사유는 최초 1회에 한해 치매상태(경도인지장애포함) 보장 개시일 이후 ‘경도인지장애’로 진단확정됐을 경우 또는 치매상태(경도인지장애포함) 보장 개시일 이후 ‘최경증이상치매상태’로 진단확정됐을 경우다.
【 청년일보 】지난달 신한EZ손해보험이 개발,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상품에 대한 심의를 둘러싸고 타당성 및 공정성 여부를 두고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심의 과정에서 일부 심의위원이 상품에 대한 사실과 다른 주장을 제기하는 한편 상품에 대한 객관적 기준(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노력도)에 의한 평가 보단 경쟁사에 대한 견제 의도로 일관되는 등 다소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신한EZ손해보험은 상품 개발에 필요한 테이터 구축을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도 프로젝트의 핵심이던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 불발되면서 향후 판매 전략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장내 입지가 좁은 중소 보험사들에 대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과도한 견제가 보험산업 발전에 적잖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5일 금융당국 및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신한EZ손해보험(이하 신한EZ손보)이 개발한 '착오송금 보상 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신청에 대해 심의, 부결 처리했다. 이날 심
【 청년일보 】 서울시 영등포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만나코퍼레이션 본사 사무실이 끝내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만나코퍼레이션 본사가 위치한 디큐브시티 37층 전체는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 등에서 매물로 다뤄지고 있다. 디큐브시티 인근의 공인중개사 직원은 "다음 달 중 퇴실이 확정돼 있다"라면서 "기존 임대 계약을 다 채우고 나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임대 계약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퇴실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 일각에서는 만나코퍼레이션의 자본 상황이 예상보다 더 비관적인 상황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에 계약을 해지했다면 여전히 출금 제한 이슈 및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임대료 납부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라고 말했다. 만나코퍼레이션은 8월 중 적립금 출금 정상화를 약속한 바 있다. 만나코퍼레이션은 지난 16일 일부 매체를 대상으로 배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8월 중으로 서비스 정상화를 완료, 다시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만나코퍼레이션이 정상화를 약속한 8월이 끝나기까지 약 3일이 남은 상
【 청년일보 】 한강변 우수 입지로 알려진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 내홍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11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조합을 피고로 하는 '주민총회결의무효확인 등 청구의 소' 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무효 판결을 받은데 이어 이번엔 부정청탁의혹 및 뇌물수수혐의로 해당 조합장과 인근 유치원 이사장을 고소·고발했다. 16일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비대위 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비대위는 조합장 김 모씨와 인근 유치원 이사장 이 모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및 형법 129조 등의 위반 혐의로 용산경찰서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각각 고소·고발했다. 비대위 측에 따르면 용산 산호아파트 조합장 김 모씨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 인근 유치원 이사장 이 모씨 등과 유치원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비대위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조합 측은 협약이 맺어진 다음날인 11월 24일 해당 유치원에 민원처리비(교육환경영향평가) 명목으로 2천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재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중요한 교육
【 청년일보 】 배달대행 서비스 만나플러스를 운영하는 만나코퍼레이션의 적립금 미지급 사태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해관계자들이 '(가칭) 전국만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하고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 총판사 관계자들은 오는 15일 광복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무실 오후 2시께 '전국만나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만나코퍼레이션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총판사 등 총 200여명으로 구성된 메시지 대화방에서 장고 끝에 비대위 출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할 전망이다. 현장에는 피해 총판장·총판관리자·라이더 등을 포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비대위 측은 현재로서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며 쟁의 과정 중 이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대위는 출범식 이후 검찰을 방문해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를 배임·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단체 고발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조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것을 시작으로 만나코퍼레이션이 현재까지 지키지 않고
【 청년일보 】 배달대행 서비스 만나플러스를 운영하는 만나코퍼레이션에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힌 'HG인베스트먼트'의 실체가 불명확하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만나코퍼레이션으로부터 적립금을 지급받지 못한 총판사와 배달 기사(이하 라이더)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이해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만나코퍼레이션은 지난 12일 일부 매체에 HG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서 만나코퍼레이션 측은 9일 HG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투자를 확정지었다며, 자금 확보를 통해 최근 발생한 출금 지연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고, 경영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나코퍼레이션은 HG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게 될 정확한 투자금액과 시기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만나코퍼레이션 측은 투자금액과 시기, HG인베스트먼트와 관련한 질의에 일체 답하지 않았다. 또한, 만나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 공지를 통해 이달 10일까지 보호예치금을 전액 출금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역시 지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만나코퍼레이션이 총판사, 라이더 등에 지급해야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KB라이프생명을 대상으로 정기검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KB라이프생명에 대한 정기검사를 예고한 바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올해부터 금감원이 자회사형 보험대리점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KB라이프파트너스 검사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금감원은 지난해 KB라이프생명의 통합 출범에 앞서 논란이 됐던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간 IT 시스템 통합과 지난해 말 판매 중단한 ELS 변액보험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25일에서 10월 25일 한달간 검사인력 35명을 투입해 KB라이프생명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검사는 오는 19~30일까지 진행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오는 19~30일에 걸쳐 KB라이프생명에 대해 사전검사를 하고,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달 간 본검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자회사형 보험대리점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면서 KB라이프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 청년일보 】 G마켓이 '스타배송' 도입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날로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업계 내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배송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달 31일 스타배송 상표를 신규 출원했다. 스타배송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당일배송업, 상품 운송·배달·포장 및 보관업, 우편·화물운송 및 택배서비스업 등이 포함됐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물망에 놓고 키워드 선점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며 구체화된 내용은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 G마켓은 지난달 19일 '백퍼도착'이라는 이름의 신규 배송서비스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당시에도 G마켓 측은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미정이라면서 향후 내놓을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상표를 우선 출원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G마켓이 신규 배송서비스에 관해 잇따라 새로운 상표를 출원하자 당일 배송 등 기존 '스마일배송' 보다 배송 기간이 단축된 신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