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흥국화재의 일부 임원들이 임기 중 특정업체에게 사측에 불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주고,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이하 배임)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업계내 적잖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법조계 및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태광그룹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대대적인 내부 감사를 통해 횡령 및 배임혐의 등 김 기유 전 태광그룹의 경영협의회 의장의 비위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다투는 과정에서 애꿎은(?) 피해자들만 양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무책임한 행태란 지적에 심지어 힘 없는 개인에 대한 횡포라는 비난마저 제기되고 있다. 8일 법조계 및 보험업계 일각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흥국화재가 배임혐의로 고발한 전 흥국화재의 임원인 이 모 상무와 박 모 상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무혐의로 종결,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임원들은 임기 중 특정 손해사정업체에 보험사고 정보입력 및 보험금 지급심사 등의 업무를 위탁하면서 여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수료를 지급, 사측에 금전적 손실을 야기했다는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임종룡 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그리고 외부 인사 2명을 포함한 총 4명으로 압축됐다. 특히 임 회장과 정 행장외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후보 2명은 전직 모 금융지주 고위급 임원과 국내 대형 보험사 전직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윤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일 차기 회장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 회장 후보군에는 내부 후보인 임종룡 회장과 정진완 행장 등 총 4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공개되지 않은 외부 후보군에는 전직 국내 모 금융지주 고위급 임원과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의 전직 대표이사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경영 승계 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 평가, CEO 육성 프로그램 결과, 평판 조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이어 이달 1일 롱리스트 면접을 통해 최종 4인을 추렸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규범에 부합하도록 독립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며 “특히 외부 후보에게도 그룹 경영 현
【 청년일보 】쿠팡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쇼핑과 입점업체의 효율적 광고를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AI) 통합 서비스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업계는 해당 서비스가 현재 쿠팡이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쇼핑 제안' 등을 더욱 고도화한 형태일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by 쿠팡 AI' 상표를 출원하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쿠팡은 현재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기본적인 AI 기반 쇼핑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쿠팡이 이러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 '통합 AI 쇼핑 가이드' 형태로 이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필수 요소는 AI를 활용한 소비자 편의 서비스"라며 "쿠팡에 산발적으로 포진해있는 AI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계에 있는 한 전문가는 이 AI 서비스가 소비자는 물론 입점업체 광고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전문가는 "상표 지정상품에 '경영관리 및 마케팅 분야에 관한 상담업' 등이 포함돼 있는 부분도 주목할 만한 하다"며 "쿠팡이 AI를
【 청년일보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노블라이프가 요양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노블카운티를 흡수, 일원화해 시니어 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삼성생명은 두 회사를 공식 합병하기로 하면서 초대 대표이사에 이길호 전 삼성생명 부사장(기획실장)을 선임했다. 27일 삼성생명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르면 이번주 중 삼성노블라이프와 노블카운티간 양수도계약을 완료하는 한편 두 회사간 합병을 공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시니어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노블라이프와 노블카운티간 합병해 일원화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운영권은 이미 노블라이프로 이관된 상태"라며 "아직 양수도계약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나,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종 정리하고, 공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공식 합병 후 초대 대표이사에는 이길호 전 삼성생명 부사장이 선임된 상태"라고 말했다. 노블카운티는 지난 2001년 5월에 착공 5년만에 개원, 주거는 물론 첨단의료서비스와 문화 레저.스포츠시설이 어우러진 고품위의 복합실버타운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 청년일보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노사가 마지막 임금협상에서도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연대 파업 등 쟁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노사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종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위로금 200만원 지급 등의 안건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 선출 결과가 오후 6시 도출될 예정으로, 그 이후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내일부터 BGF리테일 사옥 주변에서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 자택 주변에서 시위를 전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아직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응답했다. 그간 노사는 약 10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최종 결렬된 바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비협조적 자세 속 그간 요구했던 ▲임금 10% 인상 ▲200만 복지포인트 지급 등이 수용 되지 않자, 지난달 홍 회장의 자택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해왔다.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정기검사와 별개로 불건전영업행위가 발생한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에 잇따라 나서면서 GA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제보성 민원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조사를 수시검사로 전환하고 있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보험권 일각에서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소비자보호 중심을 강조, 이에 따른 감독·검사의 방향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 되는 부당영업행위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부터 대구시에 있는 중소형 독립GA인 뉴니케보험대리점(이하 뉴니케)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이번 뉴니케에 대한 수시검사는 작성계약을 비롯해 수수료 선지급 관행 등의 불완전판매 행위가 인지, 적발되면서 불시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니케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검사인력이 파견돼 지난 17일부터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검사 내용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GA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금융당국의 뉴니케에 대한 수시검사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수수료 먹튀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수입 돼지고기 신규 브랜드 '탄탄포크' 확대로 축산 상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앞으로 탄탄포크의 일관된 패키지 디자인 등을 확정한 뒤, 수입산 돼지고기 상품에 이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1일 '탄탄포크'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탄탄포크에는 가공 돼지고기·냉동돈육·돈가스·돼지양념갈비·통조림 돼지고기 등의 세부 품목이 지정됐다. 이마트 측은 자사가 운영하는 수입 돼지고기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탄탄포크 브랜드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탄탄포크는 해외 육가공업체(패커)를 통해 선별된 원육을 기반으로 하되, 이마트 자체 육가공센터인 '미트센터'와 점포에서 이중으로 품질을 확인해 보다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후 적용될 구체적인 패키지 디자인 등 아직 협의중인 상태로, 정확한 출시 시점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측은 현재 일부 제품에 탄탄포크 브랜드가 적용 되고 있다면서, 추후 이 브랜드를 다양한 수입산 돼지고기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마트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당초 HK금융파트너스를 상대로 제기된 일부 민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당국이 최근 검사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수시검사로 전환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부터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인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 내달 중순까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해 제기된 민원 조사를 실시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던 중 최근 검사인력를 추가로 투입하고, 손해보험협회에도 검사인력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민원 조사 차원에서 이뤄지던 것이 조사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는지 수시검사로 전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여당 모 의원의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민원 제기를 살펴보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해왔다.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민
【 청년일보 】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이달 말 해외 러닝 특화 상품 출시로 스포츠 관광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스포츠 관광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테마 상품을 출시를 통해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 소비자 역시 지속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국내 유일 러닝 전문 플랫폼 '클투'와 손잡고 해외 러닝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문 러닝 코치와 하는 '런트립' 상품"이라며 "11월 말에서 12월 초 상품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에 대한 런트립 상품은 협의 중으로, 다낭은 확정된 사항"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이달 5일 클투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클투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전문 플랫폼으로, 국내·외 런투어,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를 아우르며 런투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파리 국제 마라톤' 국내 독점 판매권과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인 '시드니 마라톤' 관련 여행 상품 판매 권한을 보유한 러닝 특화 스포츠 여행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026년을 기점으로 테마여행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P-CAB제제 ‘펙수클루 20mg’가 보유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 대해 국내 P-CAB 최초로 내달부터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료계 일각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PI → P-CAB’으로의 제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P-CAB 제제 ‘펙수클루 20mg’ 대한 급여 기준이 오는 12월부터 확대 적용된다. P-CAB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의 약칭이며, 소화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말한다. 이번에 급여가 적용·확대되는 적응증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으로, 펙수클루 20mg이 지난 5월 해당 적응증을 바탕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약 7개월 만에 급여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 13~1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기학회 학술대회 ‘2025 대한민국 소화기 질환 주간(KDDW 2025)’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 20mg’ 대한 급여 기준 확대 예정임을 안내·홍보했다.
【 청년일보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무단 노출 및 인권 침해 발생과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인사 개입 및 노조 탄압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인사·정보 시스템 개선과 노동조합 포함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사과의 배경에는 일본에서의 수주 무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동조합 내부 일각에서는 존림 대표이사가 사과를 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1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특히 개인적인 사과가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로서의 사과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이메일 주소로 ‘CEO Message to Employees’ 제목으로 강조했다. ‘임직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제목의 사과문에 따르면 존 대표는 먼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회사의 이슈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회사에 대한 임직원 신뢰가 저하되고 대외적으로 회사 이미지가 손상된 현 상황을 대표이사로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대표 자신을 포함한 경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야심차게 준비하던 일본 신규 사업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무단 노출 및 인권 침해 발생 등의 사건 부상으로 인해 엎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와 노동계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단순히 노사 간의 갈등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ESG 경영 관점에서 중대하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들로부터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무단 노출 및 인권 침해 발생과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인사 개입 및 노조 탄압 사태에 대한 진위 여부 및 상황 등에 대해 확인하는 전화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을 들이고 있던 일본 신규 사업이 사실상 엎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 사측은 수습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일본과 일본 내 바이오산업계의 경우 중대한 문제 발생 시 위탁개발생산을 맡기는 경우가 별로 없을 정도로 신뢰를 중요시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주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은 사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