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글이 자사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에 이미지 기반 영상 생성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구글은 동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Veo 3)'에 이미지-투-비디오(Image-to-Video)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정적인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원하는 장면 전개나 동작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이를 8초 분량의 720p 영상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기술이다. 생성된 영상에는 음향 추가도 가능하다. '비오'는 지난 5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Google I/O)에서 공개된 AI 영화 제작 도구 '플로(Flow)'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기능은 제미나이(Gemini) 앱에 통합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도 제미나이 내에서 곧바로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구글은 "일상 사물을 애니메이션화하거나 그림과 자연 풍경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등 창의적인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비오' 워터마크와 함께, AI 생성 콘텐츠임을 표시하는 구글의 비가시적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SynthID)'가 삽입돼 식별이 가능하다. 한편, 구글은 지난 5월 출시된
【 청년일보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가축 폐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폐사한 가축 수는 총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폐사도 1천95마리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누적된 가축 폐사 수는 총 60만4천636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3천238마리)보다 약 11.4배나 급증했다. 기상청은 12일에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정부는 농가에 폭염 대응 지침을 준수하고, 축사 냉방장비 점검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내달 1일부터 미국이 시행할 예정인 구리 관세 조치에 정제 구리(정련동)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구리 50% 고율 관세 대상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제 구리는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으로, 전력망·건설·자동차·가전 등 핵심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관세가 실제 부과될 경우 산업 전반에 비용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은 이와 함께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동일한 수준의 50% 관세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제 구리 등에 대한 관세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발표할 때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 구리는 국방부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쓰는 소재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50% 관세 부과의 근거로
【 청년일보 】 내주 전국에서 총 4천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천192가구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경기 김포와 고양, 인천 등 수도권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주요 단지로는 효성중공업이 경기 김포 양도지구에 공급하는 '해링턴플레이스풍무'가 있다. 해당 단지는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866가구로,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664가구로, 3블록은 지하 3층~지상 21층, 3개 동, 239가구다. 단지는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도권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교육 환경으로는 풍무초, 양도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한편, 같은 주 경기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를 포함한 전국 3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면 수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병원의 수술이나 치료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장기간 보관도 어려워 일정량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헌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그러나 최근 주목되고 있는 문제가 1020 세대의 헌혈 참여 감소다. 실제로 해당 세대의 헌혈 참여율은 다른 세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미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대와 20대의 헌혈 참여가 감소한 배경에는 인식 부족을 비롯하여 사회 구조적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예비 간호사로서 1020 세대의 헌혈 참여 감소 문제를 바라봤을 때, 해당 문제의 원인으로는 인구 구조와 교육정책의 변화, 코로나 19의 영향, 부족한 실질적 보상이 내재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 10대의 헌혈 급감 이유, 인구 구조 및 교육정책의 변화 약 10년 전, 105만여명에 달했던 헌혈자 수는 2023년에 약 50만명 수준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전체 헌혈자 가운데 1
【 청년일보 】 기후 변화가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더 이상 추상적인 경고에 그치지 않는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사막이 확장되는 현상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점차 흔해지고 있는 질환인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기후 위기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일시적으로 막혀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다. 이에 따라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비만, 음주, 흡연, 연령 등의 요인이 주로 언급돼 왔지만, 최근에는 기후 환경, 특히 야간 기온 상승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호주 플린더스 대학(Flinders University)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11만명 이상의 수면 및 기후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야간 기온이 높을수록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야간 평균 기온이 섭씨 25도를
【 청년일보 】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개장한 창고형 약국 '메가 팩토리'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십 평 규모의 매장 안에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진열돼 있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약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20~30대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좁고 조용한 기존 약국과 달리, 대형마트처럼 시원하게 개방된 공간은 '쇼핑하듯 약을 고른다'는 신선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 트렌드 이면에는 간과할 수 없는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관련해 대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은 약사 직능을 부정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일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러한 기형적 약국 형태는 약사윤리강령에 명시된 직업윤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이며,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훼손한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사실, 약국은 단순히 약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약사는 복약지도를 통해 약물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고, 복용 시간이나 부작용을 설명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은 이런 약사의 역할을 '판매 보조원'으로 축소시키고, 의약품 소비를 단순한 쇼핑처럼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의 본질이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 청년일보 】 다음 주(14∼18일) 아우토크립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울러 도우인시스 등 세 곳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에스투더블유 등 세 곳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해킹을 막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 기술에 특화한 기업이다. 고객사의 양산 차량에 대해 대당 로열티를 받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도우인시스, 뉴로핏, 엔알비 등 세 곳이다. 도우인시스는 디스플레이의 주요 부품인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2019년 폴더블폰에 쓰이는 UTG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고, 엔알비는 간편 조립식 건축물인 모듈러를 만드는 회사다. 아울러 에스투더블유, 아이티켐, 한라캐스트 등 세 곳이 수요 예측에 나선다.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 산재한 각종 비정형 빅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하는 기업이다. 아이티켐은 정밀 합성과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유기발광다이오드
【 청년일보 】 김해공항 상반기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이 492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492만7천945명, 국내선은 303만4천887명이 이용했다.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역대 가장 많았던 2019년(508만명)보다는 15만명가량 적었다. 국제선 노선별로는 일본이 187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97만4천명, 대만 62만3천명, 중국 47만3천명, 필리핀 30만9천명, 태국 24만7천명, 홍콩 15만4천명, 싱가포르 7만2천명, 괌 4만1천명, 몽골 3만6천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7만3천명이 이용한 중국 노선은 지난해 33만1천명보다 42%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 141만5천명, 진에어 81만6천명, 제주항공 72만3천명, 대한항공 43만2천명, 비엣젯항공 41만7천명, 베트남항공 21만9천명, 이스타항공 20만4천명, 중화항공 12만6천명, 홍콩익스프레스 11만명, 티웨이항공 9만9천명 순이
【 청년일보 】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일단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33분(서부 오후 4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천58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56% 오른 수준이지만, 11만9천 달러선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기록했던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전날에는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11만8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1만9천달러대까지 접근했다. 이후 강한 매도세에 막혀 11만7천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미 하원이 다음 주 일명 '가상화폐 3법'을 다루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앞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다음 한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 하원은 다음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