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이 해외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면서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기술인의 축제로,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이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9개 대회째를 연속 후원 중이다. 특히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
【 청년일보 】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근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의 피해가 집중된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지역인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기 위해 1천만 코루나(한화 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에 기부했다. 18일 현대차 체코공장에 따르면 성금 지원 외에 오는 10월 8일까지 별도의 기부 사이트를 활용해 공장 직원 등의 자발적인 모금을 독려, 비영리단체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 피해 지역의 구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륜 구동 투싼 3대와 i30 2대 등 총 5대의 차량도 제공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정부에 성금과 예방 물품 등을 기부하고 체코 내 최초로 민관합동 백신접종 센터를 운영했으며, 2021년에는 체코 남(南) 모라비아 지역의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 기부 및 차량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경제·산업·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현대차는 체코의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산업, 공공 혁신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제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직원 3명이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원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 HD현대중공업 김준수 기사(20세)가 CNC선반 직종 금메달을, 강도영 기사(20세)가 배관 직종 은메달, 김동현 기사(20세)가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1983년 제 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시작된 HD현대중공업의 연속 금메달 릴레이 기록이 총 21회로 늘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 이후 선반(旋盤)으로 쇠를 0.1㎜ 단위로 정밀하게 가공해야 하는 CNC선반 종목에서 지난 2011년 제 41회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지난 제 46회 대회에서 아쉽게 우수상에 그쳤던 배관 직종이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따낸 김준수 기사는 "10년이 넘는 공백을 메워보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소속 대표선수들은 전문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20∼29일 청년 주간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되는데, 올해는 오는 21일이다. 20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한 '커리어 부트캠프'가 열린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에서 일하는 52명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과 직무 관련 조언을 한다. 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이후에는 서은아 메타(Meta) 상무가 '우리의 열망과 선택을 응원하는 마음'을 주제로 강연한다. 20일부터 22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청년정책 박람회'도 열린다. 면접 정장 대여, 재무 상담, 청년 일자리 매칭 창구, 취업 상담 프로그램이 있다. 21일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아티스트의 무대, 가수 다이나믹듀오 등의 축하 공연도 있다. 24일에는 시와 서울연구원이 페럼타워에서 청년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2024년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의 필요와 욕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
【 청년일보 】 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의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지원 예산을 현행 26조5천억원에서 4조2천억원을 추가한 30조7천억원으로 확대한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지난 12일 여의도에서 취임 100일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증권금융의 주요 사업 방향은 ▲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 ▲글로벌 역량 확충 ▲디지털 전환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사장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는 자본시장에서의 안전판 역할과 글로벌·디지털 업무 역량을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사에 대한 평시 유동성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4조2천억원 늘려 30조7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요구에 맞춰 만기·금리를 다변화하고, 담보 부족 땐 담보 범위를 확대해 자금 부족 상황을 해소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주가연계형증권(ELS), 마진콜 위기 등 최근의 사태는 자본시장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증권금융이 위기 상황에서 1차 방어 역할을 해왔고 그런 취지에서 자금 공급 규모를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금융은 증권사 유동성 위기 때 지원할 '3조원+a', 'PF-ABCP 매입' 프로그
【 청년일보 】 SK그룹은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측에 성금 기탁 의사를 밝히고, 이달 중으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현재 사상자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만의 최악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SK가 지난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먼저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부동산, 쇼핑몰,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빈그룹 및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인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휴대전화 스팸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국민들이 받는 스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휴대전화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는 총 2억8천41만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나 증가한 수치다. 스팸 건수는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8월까지 누적된 스팸 건수는 약 3천86만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2천773만건으로 다소 줄었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무려 1억6천700만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2억8천41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급증세를 보였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이후인 올해 8월에도 스팸 건수는 2천450만건을 기록해 '스팸 재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의원은 "불법 스팸 전송에 따른 이익이 법률 위반으로 받을 불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스팸 재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해 과징금을 불법 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3배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고용원이 없는 소위 '나 홀로 사장님'이 12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고금리와 인건비 부담,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부터 줄줄이 폐업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4천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12개월째 줄어든 것은 2017년 11월∼2019년 1월 15개월 연속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6천명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체 자영업자는 574만5천명으로 3만9천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처럼 자영업자 중에서도 나 홀로 사장님이 지속해 줄어드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환경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고금리, 인건비 부담, 소비 부진 등의 악재로 버티지 못하는 곳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도 고금리 속에 대출 상환 시기가 도래하자 폐
【 청년일보 】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0분경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도 이를 확인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한국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으며, 미국과 일본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당시에도 북한은 동시다발 타격 능력을 과시하며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연이은 무력 시위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은 최근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핵무기 개발 능력을 과시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전기차(EV)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전기차가 소형 SUV 시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8월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총 1만6천296대로, 이 중 전기차는 35.6%인 5천808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전기차 비중(9%)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전기차가 소형 SU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EV3는 7월 출시 첫 달에 1천975대가 판매된 데 이어, 8월에는 4천2대가 팔리며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8월 한 달 동안 1천43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에 강하게 자리매김했다. 이 두 차량은 지난달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보급형 전기차의 성공은 차량 가격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결과로 분석된다. 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함께 소형 SUV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