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항암제 용량을 줄여 독성을 낮추는 대신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로 췌장암 치료효과 개선을 꾀하는 항암요법 임상연구가 승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2025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의 임상연구계획 총 2건을 심의했으며,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화학요법으로 mFOLFIRINOX(modified FOLFIRINOX)와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를 병합 투여하는 중위험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표준항암요법인 폴리피녹스(FOLFIRINOX)는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류코보린 ▲5-플루오로우라실 등 4가지의 항암제를 복합처방하는 요법으로 사용빈도가 높다. 하지만, 반응률이 낮고 중앙생존기간이 1년을 넘지 못하며, 다양한 독성이 이슈로 제기되는 동시에 높은 빈도로 치료 중단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당 연구는 FOLFIRINOX의 독성을 낮추기 위해 약제 용량을 감량한 mFOLFIRINOX을 사용하면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양을 선택 제거하는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를 췌장암 환자에게 함께 투여해 시너지 효과로 mFOLF
【 청년일보 】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시간에도 여전히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및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3시간이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반포∼서초(2㎞) ▲죽전 부근∼수원(6㎞) ▲천안∼천안분기점(6㎞) ▲천안 휴게소∼청주분기점(25㎞) ▲대전터널∼비룡분기점(2㎞) ▲노포분기점 부근(1㎞)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1㎞) ▲순산터널 부근(2㎞)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4㎞) ▲서평택∼서해대교(6㎞) ▲동서천분기점∼대명터널(7㎞)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누적 충전 756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활성화 카드 수는 70만장, 일평균 사용자 수는 60만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사용된 전체 카드 결제 건수를 놓고 비교하면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쓴 셈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 3만원가량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또한 월평균 약 11.8회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3만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올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우수 후기를 작성한 365명에게 치킨+콜라 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이벤트 이미지 QR코드와 링크 주소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과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히고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이에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지
【 청년일보 】 직장인 한명당 평균 1천여만원의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는 6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으며 상여금에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근로소득 상여금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987만8천41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1천69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평균 상여금은 2021년 1천73만원에서 2022년 1천113만원으로 늘었다가 재작년 다시 줄었다.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2천698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수령액이 많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근로자가 받은 중윗값(435만원)의 144.1배에 달한다. 상위 0.1%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근로자가 9억9천755만원을 수령해 가장 높았다. 경기 지역도 6억1천442만원으로 6억원을 웃돌았다. 이어 부산(4억758만원), 인천(3억5천618만원), 경북(3억4천188만원) 순이었다. 반면 강원과 세종은 각각 1억3천720만원, 1억6천282만원으로 나타나 1억원대에 그쳤다. 10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상위 1% 평균 상여금은
【 청년일보 】 연말·연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2천30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은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희망퇴직 조건이 나아지기 어렵다는 인식에,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직원들의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희망퇴직자는 1년 전보다 450명 가까이 늘어났다. 주요 은행 희망퇴직자들은 평균 4∼5억원, 많게는 10억원 가까운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NH농협은행에서만 1천579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647명, 신한은행이 541명, 농협은행이 391명이다. 국민은행 희망퇴직자는 지난해보다 27명 줄었지만,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는 희망퇴직자 수가 1년 전보다 각각 307명, 19명 늘었다. 하나은행은 316명이 오는 31일 자로 퇴직할 예정이며, 우리은행도 약 420명이 퇴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226명→316명)과 우리은행(363명→약 420명) 역시 1년 전보다 희망퇴직 하는 직원이 늘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전체에서 연말·연초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은 약 2천315명으로 추산된다. 1년 전(1천869명)과 비교하면
【 청년일보 】 이달 중순까지 한파가 기승을 부린 탓에 보험사들의 긴급출동 건수가 작년 동기보다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15일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총 98만6천164건, 일평균 6만5천7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전체 64만3천341건, 일평균 4만2천889건보다 53.3% 늘어난 것이다. 긴급출동 건수가 급증한 것은 올해 첫 보름간 한파가 심했던 영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5일 평균 기온은 영하 1.2도로 작년(영상 1.5도)보다 약 2.7도 낮았다. 특히 지난 9∼10일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올겨울 최강 추위가 닥쳤다. 9일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11.3도, 10일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13.2도였다. 10일 강원 대관령 기온은 영하 23.2도까지 떨어졌고 경기 파주는 최저 영하 18.4도, 서울 영하 12.2도 등으로 내려갔다. 추위 영향으로 배터리가 방전된 차가 늘며 배터리 충전을 요구하는 긴급출동이 특히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 1∼15일 배터리 충전을 위한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는 62만7천61
【 청년일보 】 지난해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신세계그룹 계열 SSG닷컴(쓱닷컴)과 쿠팡이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 침체가 심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씀씀이는 적잖게 줄었다. 26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용카드 결제추정액을 토대로 산출한 1인당 평균 결제 추정액을 보면 SSG닷컴이 13만1천772원으로 가장 많았다. 쿠팡이 9만5천166원으로 2위, G마켓(지마켓)이 8만5천200원으로 3위에 각각 올랐고 옥션(5만6천454원)과 11번가(4만3천849원)가 뒤를 이었다.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각 1만6천849원, 7천53원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1인당 결제추정액은 충성도 높은 고객의 구매 활동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통상 특정 플랫폼 이용이 잦은 충성 고객일수록 1인당 지출액이 높다고 본다. SSG닷컴의 1인당 평균 결제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과 같은 오프라인 계열사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플랫폼 특성상 충성 고객 확보에 용이했
【 청년일보 】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 활동입니다. 그러나 헌혈 장소를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아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헌혈 부적격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정보통계에 따르면, 2023년 헌혈 지원자 중 약 14.7%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열 명 중 한두 명꼴로 헌혈이 거부된다는 뜻입니다. 헌혈 부적격 기준은 과거 헌혈 경력, 검사 부적격, 문진 부적격, 건강진단 부적격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 과거 헌혈 경력 헌혈자의 건강을 위해 헌혈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성분을채집하는 전혈 헌혈은 직전 헌혈 후 2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며, 특정 성분만 채집하는 성분 헌혈은 2주 후부터 할 수 있습니다. 채혈량에 따라 간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 검사 부적격 헌혈 전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2023년 기준으로 약 1.1%가 검사 부적격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HBV, HCV, HIV, HTLV 등이 있으며, 검사 결과는 헌혈자에게 통
【 청년일보 】 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이후 첫 무기체계 시험으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당장은 응하지 않고 국방력 강화로 포장한 대치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발사된 전략 순항 미사일들은 7천507∼7천511초간 1천500㎞의 비행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면서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화국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가 변화되는 지역의 안전 환경에 부합되게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한 국가방위력건설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기 시험 발사에는 김정식 노동당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 최장 9일에 이르는 긴 연휴가 겹치면서 이달 수도권 분양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분양 물량도 전년 동월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58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8.3% 급감했다. 이는 2016년 1월(262가구) 이후 1월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적은 규모다. 연도별 1월 분양 물량을 보면 2017년 2천49가구, 2019년 3천819가구, 2019년 9천164가구, 2020년 3천820가구 등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으며 2021년에는 1월 한달간 분양한 물량이 1만5천208가구에 달했다. 2022년은 6천335가구, 2023년 1천191가구, 지난해는 5천1가구가 각각 수도권에 공급됐다. 최근 10년간 수도권의 1월 공급 규모가 1천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 또한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나아가 올 1월에는 전국 분양물량도 6천143가구로 전년 동월(8천608가구) 대비 2천가구 이상 줄었다. 2021년 1월(2만2천221가구)이나 2022년 1월(2만2천375가구)에 비하면 거의 4분의 1 수준이다. 대출 규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