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1위 업비트가 고객 확인 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한 제재가 다음 달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업비트의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를 심의한다. 다만 이날 제재심에서는 제재를 최종 결정하지 않고, 업비트의 소명을 근거로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재 결과는 설 연휴가 지나고 다음 달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FIU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업비트가 제출한 사업자면허 갱신 신고 신청 관련한 현장검사를 한 결과,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 사례를 수십만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거래 고객의 신분증으로 신원정보를 확인해야 하는데, 업비트는 이 과정을 부실하게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비트는 또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제한 조치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FIU는 업비트에 일정 기간 신규고객이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치를 미리 통지했다. 이와 함께 과태료 부과, 임직원 중징계 등 제재도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코인마켓거
【 청년일보 】 KB캐피탈은 지난 17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에서 빈중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과 국내 자회사인 KB핀테크 대표, 해외법인 법인장 등 총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5년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KB캐피탈의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후, 인사이트를 넓히는 외부 특강과 CEO 주재 타운홀 미팅 순으로 구성되어 자율적인 분위기 속 소통 중심의 회의로 진행됐다. 빈중일 대표이사는 2025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KB캐피탈이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가지 아젠다로 ▲플랫폼 수익 창출 역량 강화 ▲자본효율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립 ▲비용절감 및 효율적 자원 배분 ▲건전성 관리를 위한 심사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날 빈중일 대표이사는 “경제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으로 최적의 방향성을 수립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모든 상황을 헤쳐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금융지주 계열사,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플랫폼 보유라는 KB캐피탈만의 강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여러 곳의 자산건전성 지표에 '취약' 등급을 추가 확정하면서 적기시정조치 부과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안국저축은행과 라온저축은행에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한 데 이어 강제 구조조정 규모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19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작년 6월 말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와 관련해 저축은행 4곳을 대상으로 한 경영실태평가의 최종 평가등급을 전달했다. 이들 대부분이 4등급(취약)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작년 3월 말 기준으로도 3곳에 취약 등급을 확정했으며, 금융위는 이를 토대로 경영개선계획서를 받아본 뒤 안국·라온저축은행 등 2곳에 적기시정조치를 내렸다. 저축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르면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3등급이거나 자산건전성 또는 자본 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면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금융당국이 부실 위험 금융사에 내리는 경영개선 조치(권고·요구·명령)로, 최고 단계인 '명령'에선 영업이 정지되거나 합병·매각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 적정성에 문제 있는 저축은행은 없지만 자산건전성이 좋지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의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거나 가상화폐를 정책 우선순위에 올리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 오른 10만4천23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2.1% 오른 3천416.68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리플은 하루 전보다 4.9% 내려 3.1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낮 12시부터 약 30분간 10만5천달러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 지난 15일 10만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사흘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오르기 시작해 작년 12월 17일 10만8천300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이달 13일에는 9만달러 아래인 8만9천200달러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동안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의 최근 급등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직후 비트코인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이르면 내달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다른 카드사의 애플 페이 도입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국민카드는 신한카드에 앞서 도입을 검토한 바 있으며, 미래 고객인 MZ세대 유입으로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17일 카드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르면 내달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연동을 위해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사)와 기술개발 및 시스템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측은 현재 애플페이 도입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 관련해서는 아는 바 없어 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와 마찬가지로 애플과의 비밀 협약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지 못할 뿐, 애플페이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예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처음 도입할 때도 애플과의 비밀 계약으로 정식 출시 전까지는 양사간 함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개인 회원이 현대오리지널스, 아멕스, 챔피언 브랜드 가운데 자신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영역의 상품을 추가 발급하면 가입한 상품의 연회비 금액대별로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연회비 금액대별로 3만원대는 1만원을, 10만원대는 2만원을, 50만원대는 3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현대 오리지널스 영역의 '현대카드M'을 보유한 회원이 아멕스나 챔피언 브랜드의 다른 카드를 발급받으면 추가 발급한 상품 2종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현대 오리지널스,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프리미엄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고의 브랜드와 콜라보한 챔피언 브랜드 등은 현대카드를 타사와 완전히 차별화하는 독보적인 라인업의 상품들로 채워져 있다”며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현대카드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풍성한 설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설 선물 준비, 설 연휴 여행 그리고 귀성길 혜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된다. 먼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는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랜덤박스 1원을 결제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G(512GB),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 10하나머니까지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손님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THE FRESH 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설 명절 선물세트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 온라인몰 50만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다이슨(소형 가전) 4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즉시할인 등 다양한 효도가전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설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손
【 청년일보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경·공매 지원, 공동매각 지원, 부실채권(NPL) 회사 설립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를 새해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내년에도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저축은행이 지속성장 가능한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바람직한 저축은행의 포지셔닝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금융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업에 기반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카드 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업무에 대한 유연한 접근으로 소비자 친화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금융당국 간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가계부채 관련 금융당국의 정책에 업권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에서도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가 마련돼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각종 금융사고로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중요해졌다"며 "여신금융업권에 적합한 책무 구조도를 검토해 회원사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금융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대형 대부업체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2.6%)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2021년 말 6.1%에 불과했던 대부업체 연체율은 2022년 말 7.3%, 2023년 말 12.6%를 기록한 데 이어 13%를 돌파하면서 2010년 대부업체 연체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담보대출 연체율이 17.3%로 작년 말보다 0.3%p 뛰면서 연체율 상승세를 견인했다. 신용대출 연체율도 8.8%로 0.9%p 치솟았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13.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1년 법정 최고금리(24%→20%) 인하 이후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021년 말 21.7%에서 2022년 말 20.0%, 2023년 말 18.5%, 6월 말 18.1%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출잔액은 12조2천105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5천146억원)
【 청년일보 】 성탄절에 반짝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 내린 9만5천765.87달러에 거래됐다. 크리스마스였던 전날 9만9천800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10여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께부터 9만5천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천3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방침이 나온 뒤 급락해 일주일째 9만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이날 전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파생상품 약정이 대규모로 만료됨에 따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는 27일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에서 비트코인 옵션 139억5천만달러(약 20조5천억원)와 이더리움 옵션 37억7천만달러(약 5조5천400억원)를 포함한 총 430억달러(약 63조2천억원) 규모의 미결제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전 세계 58종의 통화를 무료 환전하고 충전해 해외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이 상품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300만명, 올해 5월 500만명에 이어 최근 700만명을 넘었다. 환전액도 최근 3조원을 돌파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5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