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 순익 판도가 1분기 들어 크게 뒤바뀌었다. 증시 호조에 힘입어 유가증권 운용 수익을 대폭 늘린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실적 급증세를 보이며 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선 반면, 그동안 순익 1위를 지켜온 SBI저축은행은 4위로 밀려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순위 변동이 투자수익 확대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큰 만큼, 향후 건전성과 본업 경쟁력이 다시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천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SBI·OK·한국투자·웰컴저축은행 등 자산 기준 상위 4개사의 순이익은 2천406억원으로 전체의 72.1%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9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업계 순이익 1위에 올라섰다. OK저축은행도 82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619.3% 성장했고, 웰컴저축은행 역시 452억원으로 247.7% 증가했다. 반면 SBI저축은행은 1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4.5% 감소했다. 순이익
【 청년일보 】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낙점됐다. 지난해 10월 정완규 회장 임기 만료 이후 8개월가량 이어진 차기 회장 선임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과반수 득표를 얻은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롯데카드와 비씨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사인 삼성카드 등 총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61년생인 이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와 전략총괄부사장(CSO),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보험 부문과 디지털·IT 부문을 총괄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에서 이동철 전 부회장과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을 최종
【 청년일보 】 최근 신한카드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우리카드가 고객확인(KYC)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 제재를 받으면서 카드업계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실효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개인정보 관리 및 고객확인 의무 등 금융사고 예방의 기본 장치로 꼽히는 영역에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실제 현장에서 통제 체계가 얼마나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카드에 체크카드 발급 시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 신원 확인을 소홀히 하고 법인고객 카드 발급 시에도 대리 권한 여부 확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들어 과태료 1천200만원을 부과했다. 우리카드는 비대면 체크카드 발급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확인하지 않고 생년월일과 성별만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상 건수는 1천203건이며,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1년 9월15일 기간 중에 발생한 사안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는 해당 사안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와 동일한 건이라고 설명했
【 청년일보 】 국내 금융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잇따라 지분 투자에 나서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미래 디지털 금융 주도권을 둘러싼 ‘패권 경쟁’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제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증권·카드사들이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는 최근 두나무 지분 4.0%(139만주)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이 2.0%, 삼성SDS와 삼성카드가 각각 1.0%를 확보한다. 이를 기준으로 평가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3천억원 수준이다. 앞서 하나은행도 이달 두나무 지분 6.55%를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한화투자증권 역시 보유 지분율을 기존 5.94%에서 9.84%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이 유독 두나무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업비트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 자리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 시장 점유율 78.2%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논의 과정에서도 업비트와 빗썸의 합
【 청년일보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가 업권 실무 경험과 정책 대응 역량 간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협회장을 맡아왔던 정통 관료 출신이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으면서 카드·캐피탈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업계 출신 인사와 정책·대관 역량을 갖춘 후보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된 모습이다. 27일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3인으로 압축했다. 후보군에는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와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경훈 전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총괄 부사장(CFO)과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을 지낸 금융 경영 전문가로 평가된다. 윤창환 후보는 국회의장 정책수석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AI정책 특보단장 등을 거친 정책·대관 분야 인사다. 이동철 전 대표는 KB국민카드 대표와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한 카드업 실무통으로 꼽힌다. 여신업계에서는 이번 선거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업권 현안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여신업계에선 스테이블코인과 빅테크 기반 결제 확산
【 청년일보 】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 지원과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5년간 총 75억1000만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두나무에 따르면 두나무는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청년층 신용회복 및 장학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11월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0억원을 기탁했으며, 2023년에는 추가로 4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총 74억5000만원 규모 재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취약계층 청년 대상 신용회복 지원 사업에 활용됐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들로, 총 7317명이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채무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잔여 채무가 200만원 이하였던 2942명은 지원금만으로 학자금 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또 지원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남은 채무를 모두 상환한 인원도 55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3499명의 청년이 실질적으로 학자금 대출 부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금융 지원과
【 청년일보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인선이 막을 올렸다. 후보 접수가 완료된 가운데 학계 출신으로는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 및 여신금융협회 자문위원 등을 거치며 여신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김 교수는 현재 카드산업에 대해 ‘위기이자 구조적 전환기’라고 진단했다. 카드사들이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서 그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의 제도 전면 개편 필요성을 지목했다. 아울러 카드사들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9일까지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과 관련,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 중 학계 출신인 김상봉 교수는 청년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카드업계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그 배경으로서 규제 및 산업 구조의 변화를 지목했다. 그는 “카드업계의 위기를 야기한 요인으로서 규제와 산업 구조 변화를 함께 꼽을 수 있다”며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로 인해 수수료가 과도하게 내려간 한편 간편결제 등 핀테크 사업자의 진출 이후 카드사들이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는 이미 10년 전부터 어려움이
【 청년일보 】 비씨카드가 영업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업무수익 등이 감소한 한편 영업비용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구조가 형성된 모습이다. 특히 비씨카드는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등한 이자수익보다 결제망 및 가맹점 정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비중이 높은 편이다. 즉, 수익 증가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비용 관리가 실적 개선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이같은 구조에서 비용 절감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업황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도 효율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조6천350억7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조269억1천100만원, 2024년 3조8천57억7천만원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입업무수익의 경우 2023년 3조2천361억21억9천513만원에서 2024년 3조3천341억5천818만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3조303억4천158만원으로 줄었다. 매입업무는 가맹점 결제 금액을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금리 상승과 연체율 부담 등 비용 압박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비용 항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수익 확대를 통해 이를 흡수하는 등 수익성 방어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천594억4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천86억6천209만원)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카드업계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환경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카드업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금리 상승, 소비 둔화, 연체율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 부담이 이어지면서 대손비용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현대카드의 주요 비용 항목 역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현대카드의 이자비용은 7천166억62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천681억7천76만원) 대비 2천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건전성 관련 비용도 낮지 않다. 현대카드의 2024년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4천529억7천562만원)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거래량 감소가 실적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2천346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 당기순이익 69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78%, 78% 감소한 수치다. 두나무 측은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수수료 기반 수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게코의 2026년 1분기 암호화폐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동성 축소 영향으로 중앙화 거래소(CEX) 현물 거래량은 약 4.5조 달러에서 2.7조 달러로 감소(-39.1%)했으며, 이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두나무는 2012년 설립 이후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4년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내부 통제 시
【 청년일보 】 경찰이 고객 정보 540억여 건을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한 의혹을 받는 카카오페이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경찰에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페이 법인은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542억건에 달하는 이용자 정보를 알리페이에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약 4천45만명 규모의 이용자 정보에 해당한다. 해당 정보 전송은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가 이용자 정보를 애플에 전달하면, 애플이 이를 알리페이를 통해 처리하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된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 충전 잔고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2024년 8월 금감원 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카카오페이 고위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사건은 검찰을 거쳐 경찰로 이첩됐으나, 초기 수사를 맡았던
【 청년일보 】 롯데카드가 벌어들인 이익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롯데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이에는 비용 상승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 비용이 올라가는 한편 연체율이 높은 수준에 머무는 만큼 대손 비용이 오르면서 수익성 악화를 야기한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171억7천만원, 당기순이익은 797억6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영업이익 1천731억원, 순이익 1천354억원 대비 각각 약 32%, 4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외형은 오히려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해 롯데카드의 별도 기준 국내 회원 신용카드 이용액은 109조7천293억원으로 전년 100조782억원 대비 9조원가량 늘었다. 결제 규모가 늘었음에도 실제 남는 이익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이는 카드업 특유의 수익 구조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및 카드론·현금서비스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을 함께 떠안는 구조다.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