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29일 오전 예산결산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예산은 총 46개에 사업비 2천687억 9천700만원 증액됐다. 이는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주요 내용은 ▲ 수출 중소 기업의 무역보험 긴급지원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기금 출연 200억원 ▲관세대응바우처 확대 및 통합지원센터 운영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 기반활용 131억 9천300만원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추지원 360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일부 사업은 원안 유지됐으며, 21건의 부대의견도 채택됐다. 이는 관세 대응 바우처 수요기업(2천개사) 지원을 위한 수행기관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예산은 31개 사업에 총 2조 5천131억 8천100만원 증액됐다. 주요 증액 항목에는 ▲관세 피해 등으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을 지원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 이상 정치하지 않겠다”며 30년에 걸친 정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 전 시장은 29일 오후, 2차 대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조기졸업했다”며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회견장에 모인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90도로 인사했다. 홍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선 경선 결과 발표 직후에도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편하게 살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는 뜻을 밝혔다. 한편, 홍 전 시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4기)해 검사로 임용됐다. 검사 시절이던 1993년, 당시 ‘6공화국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의원과 검찰 고위 간부 등을 잇달아 구속하며 주목받았고, 이는 SBS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이후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나, 이듬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 청년일보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진수된 신형 '다목적구축함' 최현호(號)의 첫 무장 시험사격을 참관하며 해군의 핵무장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28일 최현호함에서 실시된 다양한 무기체계의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는 초음속 순항미사일, 전략 순항미사일, 반항공미사일(대공미사일) 등의 발사와 함께 127㎜ 함상 자동포의 시험사격이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은 최현호함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전투 적용성과 성능에 대한 시험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을 방문해 시험발사를 지켜보면서 무기체계 성능시험을 신속히 시작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무장체계를 빠른 기간 내 통합운영할 수 있게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전략 순항미사일, 전술 탄도미사일 등 강력한 타격수단들과 통상적인 방어체계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우리식 함상 화력체계가 매우 훌륭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공격 및 방어형 복합체계의 장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다목적 전투 능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함선공업 부문에 중대한 과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작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금액이 131조원으로 지난 2006년 공공구매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이 85%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천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전광역시교육청, 경기도 용인시, 교육부 등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4천693억원으로 전체 구매액의 94.7%를 차지했다. 올해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액은 119조5천억원으로 전체 구매액(160조1천억원)의 약 75% 수준이다. 중기부는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에 공공판로 확보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열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실태조사를 통해 구매 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의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 무대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진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참여했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쉽게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당원 투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체 선거인단 76만5천773명 가운데 39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0.93%를 기록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여론조사 기관이 총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역선택 방지 조치가 적용됐다. 당 선관위는 후보들의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누가 1위를 차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이 이른바 '반탄파'와 '찬탄파'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문수 후보는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29일 대권 주자 3차 경선에 진출할 최종 2인을 발표한다. 4강에 올라 있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나다순)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두 명이 3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1차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치러졌으며, 지난 27~28일 진행된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별도의 3차 경선 없이 해당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반면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내달 1~2일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된다. 3차 경선에 진출하는 후보들은 30일 열리는 양자 토론회에 참석한 뒤,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내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다만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더라도,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가 남아 있어 최종 대선 구도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와 경기일자리재단은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8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당초 50개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선정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4.5일제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 합의를 통해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격주 주 4일제 ▲혼합형 등 네 가지 근무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 노동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감소 없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되며,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축 근무제의 실효성과 도입 가능성을 점검한 뒤, 전국적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노동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2025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산업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 제조, 필름 및 지류 등 소재 다원화 공정산업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설계 등 지능화 공정산업 등의 3개 부문 14대 업종을 말한다. 정부는 영세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인력과 입지 확보, 투자 유치 등에서 어려움을 겪던 기반 공정산업 등을 뿌리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7% 증액했다. 정부는 인력 확보와 기업 성장, 기술 혁신과 공정 지능화, 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뿌리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층 대상 채용 매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4곳 추가로 지정한다. 외국인 기술 인력 양성대학도 올해 2곳 이상 신규로 지정한다.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우대 및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공장 신·증설을 추진하는 기
【 청년일보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8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1조 원을 신규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추경안 처리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다. 민주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예산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화폐가 효과가 불확실한 비효율적 사업이라며 예산 투입에 반대했다. 행안위는 이날 소위 의결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된 추경안을 최종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블루 퀘스트’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세대가 가진 다양한 정책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블루 퀘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반응이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정치인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블루 퀘스트는 사용자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다른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러 동의를 표시하거나 별도로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기존 민주당의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모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한 기자가 "블루 퀘스트를 통해 모인 정책 제안이 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느냐"고 묻자, "당연히 가능하다. 우리 당의 대선 콘셉트 자체가 국민과 유권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