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64·서울 동작갑)이 선출됐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정부·여당·대통령실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여대야소 국면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은 같은 당 서영교 의원(60·서울 중랑갑)과 경쟁해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요원)’, ‘최종 병기’를 자처하며 출마한 김 신임 원내대표는 26년간 국가정보원에 몸담은 정보통으로, 국회에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구로 처음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지난 총선 당시에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당의 친명 체제 정비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강경하고 선명한 개혁 노선을 추구해온 점에서 향후 원내 전략 역시 강도 높은 개혁 드라이브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향후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검찰·사법·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의 입법 활동 부문 평가기준 및 24개 우수법률안을 소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우수 법률안’을 발간했다. 13일 국회사무처 법제실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부터 대학교수 및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에서는 2024년 5월 30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률안(대안반영폐기 포함) 중 국회의원들이 추천한 161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우수법률안 24건이 선정됐으며,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각 법안의 대표발의 국회의원에게 의정대상이 수여됐다. 이 책자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개요 ▲국회 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 평가기준 ▲우수 법률안으로 보는 우리사회 주요 이슈 ▲의정대상 수상 우수법률안(24개) 소개 및 심사평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장애인과 위기 청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산림재난·위해환경·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 ▲전력·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13일 간담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면서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경제단체장 가운데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기업인들,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 경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경제 주체 간, 예를 들면 기업의 구성원들 사이의 내부 문제, 노동 문제, 중소기업 문제나 이런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과 전격 회동을 가진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장과 5대 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또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대외적으로는 국제 무역 갈등의 심화, 대내적으로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이중고에 놓인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국회입법조사처는 12일 ‘임시공휴일 지정의 명암: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의 현실과 한계’를 주제로 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권 보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당시,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증가하며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는 특히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시간이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휴식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공휴일 수는 해마다 변동폭이 크고, 현행 대체공휴일 제도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휴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휴일 기간 중 상당한 소비가 국내가 아닌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 1월 27일 지정된 임시공휴일 사례를 들며 “해외여행이 집중되는 시기에 연휴가 길어지면서 많은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직에서 공식 퇴임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정치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 속에서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돼 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달 5일 의원총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탄핵 정국과 대선 기간 중 당 운영 경험을 돌아보고, 대선 이후 당내 분열 조짐 등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직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의원총회에서 신임 지도부를 통해 새로 선출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의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의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46분경 강남구 강남경찰서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도로 ‘동공(洞空)’에 대한 복구 작업을 12일 0시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공’은 지반 내에 형성된 빈 공간을 의미하며,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다. 주로 지하수의 작용에 의해 발생하며, 암반층에서는 용식(溶蝕) 작용, 토사층에서는 지하수 흐름에 따른 토사 유출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동공은 폭 40cm, 깊이 30cm 규모로, 탄천변 장기사용 배수관로 정비공사 중 지하 매설물 확인 후 임시 포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 도로 포장면과 접하는 부분의 다짐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행히 차량 및 보행자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출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도 4차선 도로 중 2개 차선을 통제한 채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12일 0시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교통 통제를 전면 해제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수도권과 지방 간 일자리 양극화, 생활 인프라 격차가 심화되며 지방 도시들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유출은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은 아직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달 초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방소멸을 국가적 난제로 규정하고, 대응 의지를 밝혀 향후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년일보는 수도권 쏠림 현상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일자리 찾아 떠나는 청년들…"지방이 비어간다" (中) 수도권에 청년은 넘치는데…왜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까 (下) 지방엔 일도 사람도 없다…"이젠 구조균형이 답이다" 【 청년일보 】 최근 비(非)수도권 지역 내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 초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2천604만7천523명(50.86%), 비수도권 인구는 2천516만9천698명(49.14%)
수도권과 지방 간 일자리 양극화, 생활 인프라 격차가 심화되며 지방 도시들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유출은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은 아직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달 초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방소멸을 국가적 난제로 규정하고, 대응 의지를 밝혀 향후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년일보는 수도권 쏠림 현상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일자리 찾아 떠나는 청년들…"지방이 비어간다" (中) 수도권에 청년은 넘치는데…왜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까 (下) 지방엔 일도 사람도 없다…"이젠 구조균형이 답이다" 【 청년일보 】 '수도권 밀집'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는 날로 증폭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일각에선 지방 청년들의 수도권 밀집이 자칫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양질의 일자리 및 교육 기회가 수도권으로 몰려있지만, 인구 과밀에 따른 경쟁 심화,
수도권과 지방 간 일자리 양극화, 생활 인프라 격차가 심화되며 지방 도시들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유출은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은 아직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달 초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방소멸을 국가적 난제로 규정하고, 대응 의지를 밝혀 향후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년일보는 수도권 쏠림 현상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일자리 찾아 떠나는 청년들…"지방이 비어간다" (中) 수도권에 청년은 넘치는데…왜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까 (下) 지방엔 일도 사람도 없다…"이젠 구조균형이 답이다" 【 청년일보 】 저출산·고령화 현상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삶의 터전을 대부분 수도권으로 옮겨 가면서 지방도시들의 수심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방소멸은 지역 경제 쇠퇴와 국가 전체의 경쟁력 저화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학계, 산업계, 정치권 등 일각에선 이를 막기 위한 대책방안이 시급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