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향후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주력한다. 이 분야에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는 총 1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 3사는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전동화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제품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청년일보】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4일까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코딩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호를 넓혀 개최하는 ‘2022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문화를 조성하고 이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해오다 지난해부터 참가자격을 넓혀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일반인 40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확대 개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자들의 접근 장벽을 낮추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수상자를 포함한 상위권 참가자들에게 서류전형 면제
【청년일보】 대한항공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올해 말 처음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오는 2023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되어 올해 만료 예정이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1년 연장돼 2023년 12월 31일 만료된다. 또한 2022년말 기준 이미 두차례 연장한 바 있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적립 마일리지는 추가로 6개월을 더 연장해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마일리지는 6월 중 순차적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예약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 중이며, 일반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2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마일리지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도 국제선 운항 확대 추세와 더불어 이용 건수 및 재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 청년일보 】 정부차원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과 인력 예산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해외 경쟁국과 달리 국내 완성차 비계열사 R&D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경쟁국과 달리 국내 완성차 비계열사 부품기업의 R&D 투자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자연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세계 3위의 R&D 투자 산업으로, 전세계 투자의 16%를 점하고 있다. 오늘 2026년까지 전기동력·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를 양산하기 위해 자동차와 연관 기업들은 R&D와 인적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자연은 "주요국 정부도 미래차 관련 하부구조를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자동차 업계가 2022~2026년에 총 2천200억 유로(약 295조8천억원)을 R&D에 투자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반면 국내의 경우 전체 자동차 산업의 R&D 투자는 증가했지만 완성차 비계열 부품기업 273개사의 R&D 투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20~2021년 현대차그룹
【 청년일보 】 집 안이 아닌 자동차에서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고해상도의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형 화면에 음악과 동영상이 재생되고, 각종 주행 정보는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까지 제공된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용자들이 상상하는 차원이 다른 이동 경험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신기술로 초대형 커브드 화면이 움직이는 신개념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로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화면이 위, 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34인치짜리 초대형 화면이다. 초고해상도인 6K급 OLED 패널이 적용됐다. 34인치는 내구성과 신뢰성 등 품질 조건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현재 가장 큰 화면 크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 초대형 화면을 위에서
【청년일보】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8개 차종 6만475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5만8397대는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L 280 CDI 4MATIC’ 등 21개 차종 2043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덮개 접합부의 밀봉 불량으로 습기가 유입되어 접합부가 부식되고, 이로 인한 진공압 누출로 제동능력이 기준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아울러 GLE 300 d 4MATIC 등 2개 차종 1058대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 내 회로 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후진에서 전진으로 변속되더라도 좌측 후퇴 등이 계속해서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 GLE 450 4MATIC 등 9개 차종 1196대는 48V 배터리 접지 연결 볼트의 체결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 조지아주에 70억 달러(한화 약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투자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메체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익명의 취재원 5명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익명 취재원 2명은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이미 협상을 마쳤으며, 이곳에서 현대와 기아차 브랜드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대차도 AJC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최적화된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벡터(Vector)社와 손잡고 오토사(AUTOSAR)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동개발을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토사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사, 그리고 IT기업들이 참여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곳이다. 벡터社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오토사의 프리미엄 회원사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 기업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툴과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오토사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적용을 부품공급사에 요구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직접 오토사에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이들의 주도로 만든 업계 표준을 따르는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오토사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 개발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파생상품으로의 적용이 용이하다. 현대모비스가 벡터社와 MOU를 체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하는 제품들은 기존 하드웨어 부품에서 소프트웨
【청년일보】 기아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에 귀기울여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장 433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로플러스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니로플러스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 피크닉에 최적화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 중 교통수송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14% 이상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직원들에게 유급휴업 수당을 자체 지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직원들의 유급휴업 수당을 자체 지급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4월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다. 2년간 정부가 평균 임금 70%에 달하는 휴업 수당의 90%를 지원했고, 나머지 10%는 대한항공이 부담했다. 하지만 현행 고용보험법 시행령이 3년 연속 고용유지지원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달부터 지원이 종료됐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을 무급휴업으로 전환하지 않고 유급휴업을 유지하면서 정부 지원분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3월 예외 규정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검토했지만, 대한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 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1조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은 -1946억원에서 6387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중단으로 올해 2분기부터는 대한항공의 인건비 지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정부 지원금으로 직원 휴업 수당을…
【 청년일보 】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출시한 전용 전기차 3종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5만대,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국내에서 작년까지 아이오닉 5는 3만3천213대, EV6는 1만8천509대, GV60은 3천197대가 팔려 3종 누적 판매량이 5만4천91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4월, EV6는 8월, GV60은 10월에 각각 출시됐다. 수출도 급성장해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아이오닉 5 약 6만2천대, EV6 약 3만9천대, GV60 약 1천대 등 10만2천여대가 수출됐다. 이들 전용 전기차 3종에는 모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적용됐다. 내연기관이 차지하던 공간에 부피가 훨씬 적은 전기차 부품을 최적 배치함으로써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에서 구현할 수 없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간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등 대형사의 경우 항공 화물운임이 늘면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은 매출의 대부분이 화물운송사업보다는 여객 사업에 집중돼 있어 경영난을 좀 처럼 극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1~3월) 중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3% 대폭 늘어난 수준으로,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7044억원이었다. 매출 역시 2조 8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 특히 여객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359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면서 “특히 지난 3월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 이후 여행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