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 4.90%를 미국의 글로벌 톱티어(일류) 테크 펀드에 매각했다.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시간외매매로 효성중공업 주식 45만6천903주를 매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56만8천100원이며, 거래 규모는 약 2천596억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14.89%에서 9.99%로 낮아졌다. 효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효성(지분율 32.47%)이다. 조 회장의 지분을 매입한 곳은 미국의 메이저급 장기 투자사(테크 펀드)로 알려졌다. 해당 펀드는 한국의 전력 설루션 기업 투자를 고려하던 중 효성중공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성 등을 평가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은 지난 21일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30여명을 초청해 ‘원데이 럭스틸 투어’ 행사를 가졌다. 23일 사측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철강 소재로서의 럭스틸이 가공과 시공까지 가능한 ‘완성형 건축 마감재’로 성장함에 있어 건축자재의 최종 구매 역할을 하는 ‘건축사’들과 직접 소통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는 동국씨엠이 주력하는 B2D(Business to Designer) 마케팅의 하나로 럭스틸만의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럭스틸 적용 사례를 직접 보고 럭스틸 가공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 이해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충남 당진시에 있는 도성센터를 방문해 3D 설계를 통해 자동화 생산되는 공정 전체를 견학했다. 도성센터는 2018년 4월 준공한 업계 최초 컬러강판 전문 가공·시공 거점이다. 이 곳에서는 2만9천807㎡(9천평) 부지에 건축동·방화문동 2동에서 건축내외장재와 방화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미래 성장에 대한 고민 끝에 ‘럭스틸’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성형·시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기술 표준 규격을 정립하는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내 기술분과에서 의장 1명과 부의장 1명을 동시에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3GPP는 1998년에 설립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애플,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이동통신 표준 정립을 주도해 오고 있다. 3GPP에는 ▲서비스·시스템(SA) ▲ 무선접속망(RAN) ▲ 핵심망·단말(CT)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4~6개씩, 총 15개의 기술분과(WG)로 구성돼 있다.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라자벨 연구원이 '서비스·시스템 기술분과 3(SA WG3)'의 의장으로, 삼성리서치 중국 베이징연구소의 리샹 연구원이 '무선 접속망 기술분과 3(RAN WG3)'의 부의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SA WG3는 이동통신망의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표준을 정의하고, RAN WG3는 기지국 연동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삼성리서치의 김윤선 마스터가 3GPP
【 청년일보 】 삼성복지재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에 나선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어린이집에 본격 확대하고자 전날 300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외모, 장애, 문화 등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편견없이 수용하고 소통하면서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 삼성어린이집만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아의 인식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사가 유아들의 독특성을 이해하고 차별 없는 언어와 태도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의 인식과 실천력을 기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삼성복지재단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 적용해왔다. 이후 다문화 시대에 따라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는 보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 한국보육진흥원과 손잡고 95개 어린이집에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185명의 원장과 교사들은 "다문화 교육을 넘어선 다양성 존중 교육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 주었다"면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천원, 163만9천원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되며, 젊은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
【 청년일보 】 SK그룹이 다음달 13∼14일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주요 의제는 계열사별 추진 중인 리밸런싱 상황 점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정보 보호 강화 등이 될 전망이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영전략회의는) 6월 둘째 주 금·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예년처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릴 전망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리밸런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발생한 SKT 해킹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고객 가치 확대와 정보 보호 강화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회사 측은 국내외 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2배 이상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2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장(상무)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전략을 소개했다. 성종훈 상무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면서 "올해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 세탁·건조 성능과 효율 등을 두루 갖춘 한층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한 대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성능과 편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편리함과 공간 효율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며 30대 직장인부
【 청년일보 】 LS전선이 아세안 해저 전력망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실행에 본격 돌입했다.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한 데 이어,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초청받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1~22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초장거리 고압직류(HVDC)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중 LS전선은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레 만 훙(Le Manh Hung)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지난 21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초청은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 청년일보 】 LG전자는 유럽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12년간 축적해 온 혁신적인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로 이룬 성과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올레드 TV 누적 판매 2천만 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OLED TV 시장 12년 연속 1위를 확정한 바 있다. LG 올레드 TV는 자발광 화소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립하며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경험을 제공해왔다. 이어서 LG 올레드 TV는 유럽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했다. 2013년 출시해 2021년 약 500만 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후 2배 더 빨라진 속도로 가파르게 성장해 4년만에 1천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약 39만 1천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달성했다. 유럽에서 OLED TV를 구매한 고객 2명 중 1명은 LG전자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 유럽에서 팔리며 꾸준히 사랑받는 배경으로 유럽 고객의 라이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설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설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면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의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어,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회사는 이번 제품의 전력 효율을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했다. 제품의 두께도 1mm에서 0.85mm로 줄이는 데 성공해,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UFS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좌우하는 랜덤(Random) 읽기와 쓰기 속도도 이전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상업운전이 시작됐다.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부터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있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곳은 전남 신안군 연안으로부터 약 9㎞가량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다.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96㎿)로 설치된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의 1년간 사용 가능한 전기(약 3억107만㎾h)를 생산한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상업운전 개시 후 일 평균 91만3천㎾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또 이 곳은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인 CIP는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출자해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했다. 양사는 2017
【 청년일보 】 LX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interzum)’에 참가해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X하우시스는 이달 20~2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줌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과 바이오 가구용 필름 제품 90여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줌은 가구원부자재·가구가공설비 관련 1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1959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인터줌은 1959년 처음 열린 이래 2년에 한번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로, 가구업체와 가구 관련 부자재·설비·조명 등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 재고찰·순환 및 바이오 솔루션’을 주제로 1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 사업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유럽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MDF/PB)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