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제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삼성과 LG 등 국내 가전업계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50%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등을 새로 추가했다. 해당 품목에 대한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관세 사정권에 든 국내 가전업계는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검토에 나섰다. 두 기업 모두 미국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으나, 현지 생산은 세탁기 등 일부 제품에 국한돼 있다. 이 외 주요 제품은 한국, 멕시코, 베트남 등에서 생산돼 미국에 수출하기 때문에 관세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된 항목들의 대미 수출액은 2024년 연간 기준으로 36억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의 2.8%를 차지한다. 품목별로 냉장고의 비중이 높고, 이어 건조기와 세탁기 순이다. 다만 한국 가전업체들은 멕시코 공장을 이용해 미국에 수출(2억4천만달러)하는 비중이 높아 이번 조치로 영향을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 두산타워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Tech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Tech 특강 프로그램 도입 후 처음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연으로, 72개 협력사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Tech 특강은 SK하이닉스 '반도체 Academy'에서 주관하는 소부장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신 반도체 트렌드와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 임원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는 등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한 Tech 특강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 17회(2023년 4회, 2024년 9회, 2025년 4회)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Tech 특강은 기존 온라인 중심 교육을 오프라인 집합 교육으로 확장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 환경을 마련한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마련됐다. 첫 오프라인 특강에는 손호영 부사장(Advanced PKG개발 담당)이 연사로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 팬덤 플랫폼 코튼시드는 프로축구단 수원삼성과 협업해 디지털 카드를 선보였다. 13일 사측에 따르면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수원삼성 소속 선수를 활용한 디지털 카드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실물 카드팩 구매를 통해 디지털 카드를 획득하는 수집 방식으로 변경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사측은 롯데 빼빼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수원삼성의 감동적인 순간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원삼성만의 감성을 담은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스페셜 카드가 들어 있어 팬들은 실물 카드와 디지털 카드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 수집한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모두 코튼시드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카드로 수집할 수 있다. 발행 방식은 블루카드 후면에 있는 8자리의 고유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또한 코튼시드에서 디지털 카드로 등록할 때 주어지는 포인트를 통해 수원삼성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이해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는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나아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후에는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 캐시 스미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Scripps)의 수석연구원 다니엘 왕프레스어트 ▲시트리(Seatrees) 공동설립자 마이클 스튜어트 ▲다큐멘터리 감독 퀜틴 반 덴 보스의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인 '코랄 인 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올렸다. 김광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감소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이익이 컨벤셔널(일반) D램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효과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 12단 시장 진입 지연에 따라 출하량이 제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바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부터는 하반기 좋아질 부분들에 집중할 때라 판단한다"면서 "현재 컨벤셔널 D램 시장은 D5과 D4 모두 생산능력 한계와 종산 이슈로 공급 제약이 심화하고 있어 하반기 가격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일반 D램 생산에 여유가 있어 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HBM3E 12단 관련해 연내 엔비디아 공급이 불투명하다는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회사가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가져갈 경우 엔비디아의 HBM 벤더(공급업
【 청년일보 】 SK그룹 수뇌부들이 리밸런싱(사업 재편)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 방안에 모색한다. 이와 함께 최근 SKT 사이버 침해에 따른 보안 강화 전략 수립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이천SKMS 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회의도 1박2일간 CEO들의 '끝장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회의 명칭을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전략회의'로 바꾸고 1박2일간 20여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비롯해 운영개선(OI) 방안, 미래 성장 사업 육성 전략 등을 놓고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회의의 주요 의제도 리밸런싱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급변하
【 청년일보 】 삼성그룹 IT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의 주력 제품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낮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사측에 따르면,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은 신규 고객 확보 및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천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성장한 2천8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만큼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류 사업 자체가 제조업 등 타 업종에 비해 영업이익이 낮다”며 “물류 실행사가 아니라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조금 더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SDS는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탓에 산업 환경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첼로스퀘어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로, 이를 활용하면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까지 물류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 성능 저하 논란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12일 갤럭시 스마트폰 소비자 1천800여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했다고는 인정하면서도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들에게 손해가 발생했다거나 그러한 손해가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원인으로 발생했다는 점 등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GOS 개별정책에 대해 소비자에게 아무런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도 "GOS 개별정책과 관련해 모바일 기기를 구매하려는 일반 소비자들 전체에 대한 신의칙상 고지 의무 또는 소비자기본법상 고지 의무가 인정된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기기의 연산 부담을 줄이고 과열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갤럭시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급 단지 2곳에 총 1GW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신규 건조하는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해 심해와 장거리 해역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제주-육지 계통 연계사업과 전남해상풍력 1단지 등 국가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에 참여해오며 지난 30여년간 해저케이블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해송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구글 캐스트' 탑재로 한 차원 높은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형 호텔 TV 신제품을 12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글 캐스트(Google Cast)는 다양한 기기 간에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은 구글 캐스트 기능을 통해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없이 QR 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호텔 TV와 본인의 모바일 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기기가 연결되면,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를 호텔 TV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 OS 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폭도 넓어졌다. 기존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에 더해 프라임 비디오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삼성전자 2025년형 호텔 TV는 정교한 화질을 구현하는 '크리스탈 프로세서 4K'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의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 10+'와 10억 가지 색상으로 사실감 넘치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크리스탈 컬러'기술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사운드 소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뉴스, 스포츠, 음악, 영화 등 각 장르에 최적화된 음질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1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mm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효율성도 높아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장형 와이파이가 탑재돼,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kit)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해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실내 온∙습도 조절 등 다양한 에어컨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부터 공공 시설, 고급 리조트,
【 청년일보 】 철강업 불황에 지난해 폐쇄를 추진했다 철회했던 현대제철 경북 포항 2공장이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극심한 철강 수요 침체로 생산 물량이 없어 지난 7일부로 포항 2공장에 대한 휴업 조치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철강 업황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포항 2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노조와 대화를 시작했다. 당시 노조가 강력 반발하면서 사측은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공장을 축소 운영하며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글로벌 수요 부진에 내수 침체까지 겹치자 현대제철은 이번에 전면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철강 수요 부진에 더해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까지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이 커지자 포항 공장 기술직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 3천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0.6% 감소했으며,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관세 부과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총 58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