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이 최근 취업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정 정년연장이 추진될 경우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청년이 80%를 넘어, 청년층의 고용 기회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9일 구직 중이거나 취업한 20~34세 청년 1천52명(구직자 526명·취업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청년 취업시장 환경에 대해 '약간 어렵다'는 응답이 31.9%,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31.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2.9%가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답한 셈이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2.2%, '약간 양호'는 10.8%, '매우 좋다'는 4.0%였다.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답한 청년들은 그 이유로 '경력자 중심의 채용 가속화'를 49.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년 대비 채용 감소'가 49.2%, 'AI 활용 등으로 인력 수요 감소'가 49.1%로 뒤를 이었다. 복수응답 방식으로 조사된 만큼 채용 방식 변화와 일자리 감소, 기술 변화가 복합적으로 취업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식하
【 청년일보 】 결혼 5년 이내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이 8년 새 1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억원 이상 고액 대출 비중이 크게 늘면서 신혼부부의 대출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억7천51만원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6년 7천778만원과 비교하면 8년 만에 130.1% 늘었다. 대출잔액에는 제1·2금융권에서 받은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의 기업대출이 포함된다. 중앙값은 대출잔액이 있는 부부의 대출액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값이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2017년 9천만원, 2018년 1억원으로 증가한 뒤 2021년 1억5천만원을 넘어섰다. 2022년에는 1억6천만원대로 높아졌고, 2023년에는 1억7천51만원을 기록했다. 대출 규모가 커진 가운데 고액 대출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3억원 이상 대출을 보유한 신혼부부 비중은 2016년 5.3%에서 2024년 24.0%로 증가했다. 8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1천만원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2030세대의 개인회생과 채무조정 신청이 잇따르면서 청년층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서도 청년 고용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빚으로 생활을 버티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7년간 연령대별 개인회생 신청 건수'에 따르면, 올해 1~7월 개인회생 신청자는 모두 9만6천7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신청자 14만9천112명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개인회생 신청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천909명, 30대가 2만1천484명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신청자는 모두 2만9천393명으로, 전체 개인회생 신청자의 30.4%를 차지했다. 다만 전체 신청자 가운데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자는 20대 1만3천685명, 30대 3만4천235명으로 집계됐으며, 두 연령대를 합치면 4만7천920명으로 전체의 32.1%였다. 채무조정에서도 청년층의 비중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