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요리사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장학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꿈수저청년장학기금 18기 꿈수저청년장학금 16인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은 청년 송수민씨는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학업을 포기하고 스무 살 때는 서울로 상경해 힘든 여건에서 생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장학금으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딛게 된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연구소와 꿈수저청년장학기금, 홍길동은행, 국가공무원노조 등 14개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허일후 아나운서 등 연예계 인사도 참석했다. 꿈수저청년장학기금은 민생경제연구소와 홍길동은행을 비롯한 시민단체, 개인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순수 민간 청년 장학사업이다. 꿈수저청년장학기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진로를 이어가는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잡한 조건이나 증빙 절차를 최소화하고 공익, 사회, 예술, 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까지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다양한 기부자를 통해 형성된 장학금은 약 5억2천만
【 청년일보 】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친 국내 금융계의 거물이 아동복지단체의 수장이 됐다. 지난 2022년 8월 초록우산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황영기 회장의 이야기다. 취임 첫날부터 초록우산의 변화를 시작됐다. 어찌보면 예상된 일이였다. "왜 이렇게 하지? 왜 다르게 못 하지?". 기업인의 DNA가 복지 현장을 만난 순간부터 초록우산의 변화는 당연했던 셈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법을 만들고, 시스템을 바꾸고, 정부와 빅테크에 책임을 요구한 기관으로 변모되는 한편 그 위상 역시 달라졌다. 초록우산에 공식 취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황 회장을 만나 그 변화의 비결과 그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 "Why not?"…경제 전문가가 복지 현장에 던진 질문 황 회장은 취임 첫해를 '질문의 시간'으로 회고했다. 그는 취임 후 전임 회장의 경영 계획을 1년간 그대로 집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그 1년 동안 자문했다. 질문은 '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못하고 지엽적인 해결만 하고 있는가'였다. 황 회장은 "복지단체 사람들은 착한 마음으로 주어진 여건을 받아들이고, 이 안에서 뭘 할 수 있을
【 청년일보 】 "온라인으로 연결의 한계를 허물고, 오프라인으로 관계의 밀도를 완성하다."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직접적인 만남'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귀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모여 오프라인에서 완성되는 수만 가지의 모임과 행사, 그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 종합 이벤트 테크 플랫폼 '온오프믹스'가 주목받고 있다. 2010년 단돈 2천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누적 회원 150만명, 연간 수조원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 양준철 대표는 '이벤트 테크'라는 황무지를 개척해 왔다. 16세 무렵부터 창업에 뛰어든 '전술가'이자, 한 달 넘게 컴퓨터 환경 설정 파일(CONFIG.SYS, AUTOEXEC.BAT 등)을 직접 수정하며 독학한 '엔지니어'인 그는 이제 최첨단 기술로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는 '사회 설계자'를 꿈꾼다. 단순히 티켓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의 모든 행위를 데이터로 자산화하고 AI 기술로 언어의 장벽을 낮추는 양준철 대표. 청년일보는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온오프믹스가 그려나가는 미래의 청사진과 그 이면에 숨겨진 창업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