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극심한 취업난과 고령화, 내 집 마련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어 20·30대 청년세대의 고심이 깊다. 청년들 사이에선 소위 'N포세대', '헬조선'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언급되기도 한다. 각박한 현실의 굴레에서 청년세대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고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바로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청년의 날'이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처음 제안했다. 청년 기본법 7조에 청년의 날 행사가 명시됐고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2월 4일 제정됐다. 이후 같은 해인 8월 5일부터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시행되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일각에선 청년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한 사회성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15일 청년재단과 정부관계자 등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
【청년일보】 취약계층으로서 고립·은둔청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가 내년도 각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이하 오랑)에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고립청년이란 정서적 또는 물리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최소 6개월 이상 고립상태에 놓인 청년을 말한다.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6개월 이상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일컫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4월부터 만 19세~39세 고립·은둔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고립·은둔청년 맞춤상담 및 마음건강 정책 연계 지원 ▲활동형 프로그램(예술, 운동, 취미 등) ▲진로탐색·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동생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시는 사회적 자립 지원사업, 고립·은둔청년 종합서비스 등을 추진해 이들이 집 안에서 벗어나 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가 고립·은둔 청년 대상 맞춤형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자치구별 오랑센터에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 사업 편성 방안을 내부 검토 중에 있다. 현재 청년공간 오랑센터엔 서울시가
청년을 위한 물리적 공간 제공에서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청년의 미래 계획 수립과 꿈을 성취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온 청년 공간이 변화하고 있다. 공간 구성 형태와 지원 프로그램 종류 등에 따라 순수공간, 통합지원형, 취업지원형, 창업지원형 등으로 나뉘는 청년공간은 변화 하는 청년 수요에 맞춰 기능적 다양성과 함께 복합 지원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청년 중심의 사회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청년공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맞춤형 프로그램에서 상담까지"…'청년힐링 공간' 청년센터 오랑 (中) "이력서 사진촬영에서 현직자 멘토링까지"…취·창업 지원 '확대' (下) "마음돌봄부터 예술인 육성까지"…"청년 공간의 무한 변신" 【청년일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극심한 취업난으로 20·30대 청년세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취업난에 내몰린 청년구직자들 사이에선 '어렵다', '막막하다' 등 부정적 단어가 언급되며 고립·은둔의 길로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녹록치 않은 취업현실에 적지 않은 청년들은 구직활동에 대한 의욕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선 취업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칫 우리니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