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진 MG손해보험 지부장(왼쪽)과 김동진 손해보험업종 본부장(오른쪽)이 5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는 모습.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3/art_1749110099968_1a3538.jpg)
【 청년일보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부터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영업정지·가교보험사 설립 철회 및 정상 매각 촉구를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손해보험업종 본부장과 배영진 MG손해보험 지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금융위원회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진 본부장은 “정부는 노조 협의 하에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발표했다”며 “노동자의 노동할 권리를 침탈하고 약탈하고 낫질하는 행위에 대해 처절하고 처참한 응징을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식투쟁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영업정지·가교보험사 설립 철회가 관철될 때 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노조의 총파업과 관계없이 가교보험사 설립과 보험계약 이전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이 목표로 하고 있는 1차 계약이전 완료 시기는 올해 2~3분기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2일 위원회를 열고 가교보험사 설립을 위한 보험업법상 최소자본금인 300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자금 지원안을 의결했다.
이어 28일에는 대형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가 참여하는 ‘공동경영협의회’를 처음으로 열고 계약이전 논의를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