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전방위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지만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는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최근 가상화폐 가격 급락으로 국내외 투자자 다수가 손실을 본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세계 금융계 수장들이 "가상화폐는 실제 돈이 아니다"라고 경고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 올 1분기 가계대출 1.5조원 감소...통계 작성 이래 첫 감소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59조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 12월 말보다 6천억원 감소.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등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 등)을 뺀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 말 현재 1천752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는데, 가계대출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2002년 4분기 해당 통계 편제 이래 최
【 청년일보 】 지난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카드 대금 등 판매신용을 포함한 전체 가계 신용(빚) 규모도 9년 만에 뒷걸음친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59조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 12월 말보다 6천억원 줄었다. 가계신용이 줄어든 것은 2013년 1분기 9천억원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등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경제 규모 확대, 부동산 가격 상승 등과 함께 가계신용 규모는 분기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계속 커지는 추세였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가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에 결국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 등)을 뺀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 말 현재 1천752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작년 4분기 말보다 1조
【 청년일보 】 대규모 환매 중단 등 금융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안긴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늦어지면서, 여타 사모펀드에 대한 구제는 기약 없이 뒤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국내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사모펀드가 대부분 해외에 기초자산을 두고 있어 조사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피해자와 금융사 간의 의견이 시간이 지날수록 첨예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라임과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비교해 사회적 관심이 적은 사모펀드의 경우 지금까지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에 열렸던 하나은행이 판매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에 대한 금감원 분조위가 또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차후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는 2017∼2019년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상품이다. 해당 펀드는 국내에서만 약 1천535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또한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나 조기상환 실패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1천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미국에서 뉴욕증시의 거품 붕괴가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기업의 해외투자·수입결제 대금 인출과 개인의 달러 매도 등이 겹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60억달러 가까이 또 줄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 지점(외은지점)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국내 모든 자산 거품 상태"...비관론자들, 잇따라 주가 폭락 경고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자산시장에 대한 위험이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주가 폭락한 닷컴버블 붕괴 때보다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는 모습.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모든 자산이 거품 상태여서 2000년 닷컴, 2008년 부동산 거품 붕괴 때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폭락을 경험할 수 있다"고 지적. 이어 김 교수는 "코스피는 한 차례 반등을 거쳐 하락한 후 적어도 3∼4년간 박스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은 20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현대캐피탈 직원 3명이 성과보수에 관한 지금 기준 규정을 어긴 것을 적발하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캐피탈에 대한 검사에서 여신전문금융사 임원의 성과 보수 지급 시 성과 보수액의 40% 이상은 3년 이상으로 나눠서 지급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제재했다. 현대캐피탈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재무성과에 연동해 산정한 성과 보수를 지급하면서 업무 집행책임자들에게 일시에 전액 지급했다가 금감원에 적발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임대자산 등 취급액 증가 여신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며 경영 유의 1건도 통보받았다. 중고차 대출자에 대한 심사 불합리, 자동차 운용리스 중도해지 수수료의 산정체계 운영 불합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분류 등 3건에 대해선 개선 요구를 받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2%포인트(p) 올랐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검찰이 가상화폐 루나·테라USD(UST)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게 사기 혐의 적용이 가능한 대목에 집중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 성장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 첫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할 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코픽스' 한달 만에 0.12%p 급등...35개월 만에 최고치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월(1.72%)보다 0.12%포인트 높은 1.84%로 집계되며, 2019년 5월(1.85%) 이후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 아울러 잔액 기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검찰이 가상화폐 루나·테라USD(UST)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게 사기 혐의 적용이 가능한 대목에 집중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증권사들이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대만 금융기업 푸본금융그룹(Fubon Financial)이 현대카드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주주 변경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합수단, 테라·루나 '폰지 사기' 혐의 수사 서울남부지검은 루나·UST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당한 권 CEO 사건을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에 배당. 검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건을 합수단에 배당함으써 사실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부활한 합수단의 '1호 사건'이 된 셈. 검찰은 권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특히 UST를 사서 맡기면 연 20% 수익률을 보장하는 '앵커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으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상자산(가상화폐)을 1억원 이상 보유한 사람이 10만명에 육박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수수료율을 사업자 홈페이지에 매년 두 차례 공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루나·테라 투자자들, 권도형 CEO 고소..."폰지사기에 해당"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가격 폭락으로 일주일 사이 총액이 약 450억 달러(57조7천800억원)가량 증발하자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폰지사기(다단계 금융 사기)에 해당한다며 고소.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19일 서울남부지검에 권 CEO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 설립자이기도 한 신현성 씨, 테라폼랩스 법인을 사기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가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내정한 가운데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등 양대 금융노조가 일제히 반발하며 반대 성명을 발표,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양대 금융노조는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직과 김앤장 그리고 또 다시 공직을 맡게 된다는 점을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로 규정하는 등 각종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주현 회장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김 회장의 경우 민간에서 업권의 이익을 적극 대변해 온 여신금융협회장에서 곧바로 정부의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금융당국의 수장자리에 인선한다는 점을 두고 '이해상충' 논란도 지적되고 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는 지난 17일 김주현 현 여신금융협회장의 금융위원장 내정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일제히 발표했다. 김주현 회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기획행정실장, 감독정책국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에 몸을 담기도 했다. 이후 그는 금융위 금융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민간 주도 성장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 첫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예금보험공사가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잔여지분 중 2.33%(1천700만주)를 매각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의 600억원대 횡령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문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법인세 22%로 원상복귀 촉각...尹 정부, 5년 만에 최고세율 조정검토 관계 부처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기업 투자 촉진과 혁신 지원 등을 위해 법인세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 정부는 법인세 인하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 결과에 따라서는 이르면 올해 세법 개정을 통해 최고세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인사 청문을 위한 서면 답변에서 "민간 주도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높은 최고세율 수준 및 복잡한 과세표준 구간 등 현행 법인세 과세 체계를 재검토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18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잔여지분 중 2.33%(1천7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은 기존 3.62%에서 1.29%로 낮아졌다. 이번 블록 세일로 예보가 회수한 공적자금은 2천589억원이다. 우리금융 관련 누적 공적자금 회수액은 총 12조8천658억원으로, 지원된 원금 12조7천663억원 대비 약 1천억원을 초과 회수한 상태라고 예보는 설명했다. 누적 회수율은 100.8%로 집계됐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말 유진PE 등 5곳에 우리금융 주식 9.33%를 매각하고 최대 주주 지위를 우리사주조합(지분율 9.8%)에 내준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11일 보유 잔여지분 5.8% 중 2.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한편 예보는 잔여지분 1.29%에 대한 매각 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블록 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추후 잔여지분 매각에 따라 초과 회수금액은 더욱 증가할…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가 연일 폭락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계기로 미국 금융당국들이 가상화폐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파월, 늦은 인플레 대응은 실수"...버냉키의 이례적 비판 버냉키 전 의장은 미국 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는 그들(현 연준)의 대응이 왜 늦었느냐는 것이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것은 실수였다"라고 언급.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유의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었던 버냉키 전 의장처럼 파월 현 의장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어느 때보다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전개. 이에 미국의 경제는 빠르게 반등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러한 완화 조치를 너무 늦게 거둬들임으로써 인플레이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