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환율 효과 뚜렷"…수입물가 5개월째 하락세

한은 “원/달러 하락이 수입 물가 하락 견인…유가 영향 제한적”

 

【 청년일보 】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3.86(2020년 수준 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하며 다섯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5월 평균 1천394.49원에서 6월 평균 1천366.95원으로 2.0%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같은 기간 두바이유 기준 63.73달러에서 69.26달러로 8.7% 상승했지만, 환율 영향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 중심으로 1.5% 상승했으나, 중간재(-1.6%), 자본재(-1.1%) 및 소비재(-1.0%) 모두 가격이 내렸다.

 

커피(-13.5%), 메틸에틸케톤(-7.3%), 니켈(-3.0%), 플래시메모리(-2.0%), 이차전지(-2.8%) 등 수입품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5월(128.39)보다 1.1% 내린 126.95로 집계되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1.8%)뿐 아니라 화학제품, 전기·전자·광학기기 등의 공산품도 가격이 내려갔다. D램 가격은 1.5%, 가정용냉장고는 7.4%, 열연강대·강판은 6.6% 하락했다.

 

6월 중 수입물량지수는 11.2%, 수출물량지수는 6.8% 각각 증가했다. 또 수입·수출무역금액지수는 각각 2.9%와 2.8% 오르며 견조한 교역 추세를 보였다.

 

한은은 “유가와 환율 추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유가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