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음식료업계의 소비 진작을 견인하고 있다. 과거 코로나19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대비 더 빠른 속도로 소비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하반기 음식료·주류 관련 종목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 민생소비쿠폰 지급 효과 "뚜렷"...음식료업계 중심 소비 진작 '활기'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쿠폰 지급 개시 후 첫 주간인 7월 21~27일 전체 대상자의 78.4%에 달하는 약 3천967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54.4%), 2021년 국민지원금(68.2%)과 비교해 각각 24.0%포인트, 10.2%포인트 빠른 속도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최대 55만원이 지급되는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이다. KB증권은 이로 인해 3분기 민간소비가 전분기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 지급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위축됐지만, 이번에는 추가 지출과 대면 소비가 활발해지며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프라인 유통 및 음식료·외식업종에서는 가시적인 매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청년일보 】 청소년 흡연률 증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존 궐련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인사청문회 후 제출한 서면 질의답변서에서 합성 니코틴을 기반으로 한 액상 전자담배의 규제 필요성에 대해 “건강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궐련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담배사업법에서는 ‘담배’를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로 한 제품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배 제품은 제조·판매 허가, 건강 경고 문구 표기, 광고 제한 등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합성 니코틴을 사용한 액상 전자담배는 연초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률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 장관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에서 ‘니코틴’까지 포괄하도록 확대해야 하며, 이를 위한 담배사업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는 현재 담배 정의 확대를 포함한 관련 법안 10건이 계류 중이며, 복지부는 관련 논의에 협조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담배 정의에 니코틴 기반 제품을
【 청년일보 】 농심이 운영하는 카레 전문 브랜드 ‘코코이찌방야’가 서울 강남권 오피스 상권에 새 매장을 선보였다. 30일 농심은 코코이찌방야의 네 번째 강남권 매장인 ‘선릉포스코센터점’을 지난 22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2호선·분당선 선릉역 인근, 도보 10분 거리의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해 직장인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 상권에 자리 잡았다. 선릉 일대는 IT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업종의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 점심·저녁 식사 수요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에 코코이찌방야는 빠른 주문 처리와 회전율, 매운맛·토핑 선택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메뉴 구성을 바탕으로 바쁜 직장인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장 운영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며, 주말은 휴무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에 마감된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SNS 팔로우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통해 ▲농심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 1박스 ▲코코이찌방야 식사권 ▲토핑 쿠폰 ▲백산수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한편, 코코이찌방야는 1978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글로벌 카레 전문 브랜드
【 청년일보 】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4월 회의 이후 논의된 과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개선 방향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회의’를 도입해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이다.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제도와 운영에 반영해온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상생 경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관계자,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상반기 주요 성과 공유 ▲현장 개선안 논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리점 운영 상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본사와 직접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채원일 협의회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안을 본사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언 사장은 “기업과 대리점은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0.8%로 0.2%포인트 낮췄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1.4%에서 1.8%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가 29일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수정 전망했다고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중심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전망 조정은 상반기 경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 미션단장은 “상반기 성과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정치 및 통상 리스크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2.8%에서 3.0%로, 선진국 전체는 1.4%에서 1.5%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이에 비해 한국만 전망치가 하락한 셈이다.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은 앞서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0.8%와 동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최근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의 소액주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측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27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섰다. 29일 경제개혁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일 서울남부지법에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17명을 대상으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빙과류 가격 담합에 따른 공정위 과징금 118억원 ▲신 회장의 중복 겸직에 따른 부당 보수 154억5천만원 등 총 273억원의 경영 손실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롯데웰푸드는 2017년 롯데지주에서 분할된 후, 2022년 롯데푸드와 합병하며 현재의 형태를 갖췄다. 주주 측은 2022년 공정위가 적발한 빙과 담합 사안이 회사 조직 차원의 장기간 불공정 행위였으며, 이사회가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 회장이 5~6개 계열사에서 동시에 임원직을 맡으며 ‘상근’ 조건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고액의 보수를 수령했다며, 특히 롯데웰푸드에서 받은 154억여원이 부당 수령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경제개혁연대는 “신 회장은 2018년 롯데웰푸드 이사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 같은 겸직과 보수 수령은 충실
【 청년일보 】 "기념일에만 케이크를 먹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냉장고에서 꺼내 스푼으로 퍼먹는 케이크가 일상이 된다.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떠먹는 케이크’ 2종을 출시하며 가정용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빌리엔젤을 운영하는 그레닉스는 서울 여의도 빌리엔젤 매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요거트 복숭아 케이크’와 ‘쿠키 마스카포네 케이크’를 소개했다. 진열대에 놓인 흰색 원형 패키지는 얼핏 아이스크림처럼 보이기도 했다. 한 숟갈 퍼 올린 요거트 복숭아 케이크는 상큼한 복숭아 원물과 부드러운 요거트 크림이 입안 가득 퍼지며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함을 남겼다. 쿠키 마스카포네 케이크는 바삭한 쿠키 크럼블과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조화를 이뤘다. 곽계민 그레닉스 대표는 “요거트 복숭아 케이크는 여성 고객의 취향에 맞춘 상큼한 맛, 쿠키 마스카포네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안정적인 맛을 추구했다”며 “뜨거운 여름, 한입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디저트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특별한 날만 먹는 케이크는 그만…일상 속 디저트로 진화” 이번 제품은
【 청년일보 】 7월 초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비 진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여름 휴가 시즌이 맞물리며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29일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7월 4일(7월 1주차)까지 카드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다. 이어 7월 5일부터 11일까지(2주차)에도 전년 동기 대비 3.7%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주차에는 2.4% 감소해 주간 편차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교육(9.9%)과 보건(4.9%) 분야의 소비가 늘어난 반면, 숙박업(-2.4%), 음식·음료 서비스(-4.2%), 식료품·음료(-2.0%) 등 전통 내수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여름휴가 시즌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국내 소비 분산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본격 지급하며 내수 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7말 8초’로 불리는 휴가 성수기와 맞물려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8월 광복절 연휴 등 계절적 요인도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
【 청년일보 】 올 하반기 내수 회복 기대감과 정부의 소비 진작책이 맞물리면서 식음료·외식 관련 종목들이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식음료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와 추석 특수 등으로 올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식품·음료주 강세 지속…52주 신고가 잇따라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동서 ▲동원산업 ▲삼양식품 ▲샘표 ▲CJ프레시웨이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은 CJ프레시웨이로 지난 22일 52주 신고가인 3만6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는 지난해 12월 9일 52주 신저가(1만5천710원) 대비 큰 폭의 상승이다. 샘표도 같은 날인 지난해 12월 9일 52주 신저가(3만5천600원)를 찍은 이후 이달 14일 52주 신고가(5만9천500원)를 기록했다. 동서는 지난해 8월 5일 52주 신저가(1만6천920원)를 기록한 뒤 지난 16일 52주 신고가(3만2천200원)를 달성했다. 삼양식품과 동원산업 역시 52주 신저가 이후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이달 들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양
【 청년일보 】 여당이 주도한 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번 개정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 조치에 이은 두 번째 상법 개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상황에서 단독으로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해당 조항은 여야 협의 과정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충분한 공청회와 소위 논의가 이뤄졌다며 더 이상 지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민 법사위 여당 간사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외국 자본의 경영권 침투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과거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기업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향후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자사주 원칙적 소각’ 도입을 위한 법안도 준비 중이다. 한편, 경영권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배임죄
【 청년일보 】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 12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2개소, 제2터미널 2개소, 탑승동 1개소 등 총 5개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새로워진 스카이허브라운지는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테마로, 각 터미널별로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공항 이용객에게 입체적인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제1터미널은 ‘지혜를 담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주물 가마솥과 젊은 작가의 사진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학을 표현했으며, 식물성 식단에 특화된 ‘플랜트 포워드 존’을 함께 운영한다. 제2터미널은 ‘자연 그리고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 미디어 아트, 장인의 작품과 도서 전시를 통해 문화적 체험과 여유로운 쉼을 동시에 제공한다. 탑승동 라운지는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유명 작가의 작품과 서점 콘셉트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감성적 휴식을 선사한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항 이용
【 청년일보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월 23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5(WATERBOMB SOKCHO 2025)’ 라인업을 공개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월 서울과 부산, 8월 속초 단 3개 도시에서만 진행한다. 인구 10만 명 이하 소도시임에도 3년 연속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이다. 이번에는 한화손해보험이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다. 워터밤 속초 2025에는 ▲에픽하이 ▲소유 ▲청하가 새롭게 합류한다. ▲백호 ▲그룹 비투비 이민혁(HUTA) ▲빌리(Billlie) ▲레인보우18 등 12팀이 무대에 선다. 이미 얼리버드와 1차 티켓은 완판됐다. 현재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관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 ▲사당역 ▲종합운동장역 ▲합정역에서 유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워터밤 개최에 맞춰 특별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는 ▲객실 2박 ▲워터밤 입장권 2매 ▲워터피아 주간권 2매를 포함한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와 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