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서울시와 전북도에 대한 후보 도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와 내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 달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후보 도시(지역)를 결정한다. 대의원총회에선 후보 도시(지역)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하며,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의 결정만 남은 가운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려는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서울시와 전북도 중 어느 곳이 선정될지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를 제치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된 후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전북도도 지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주를 내세웠으나 경쟁을 벌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와 전북도는 현장실사 때 차별화한
【 청년일보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체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천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34.5%의 득표율로 2위 이기흥 후보(379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선거에는 이기흥 현 회장을 비롯해 강태선, 강신욱, 오주영, 김용주 후보 등 총 6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반(反) 이기흥' 연합 논의가 미진해 이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막판 반전으로 유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 당선인은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체육계 현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체육인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과 힘을 합했을 때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로, 앞으로 4년간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 청년일보 】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화관광연구원, 이하 연구원)은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콘텐츠산업 동향 브리프 2025년 제1호 '2025 콘텐츠 소비 전망'을 발표했다. 10일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올해 주당 평균 콘텐츠 소비 시간은 22.89시간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3.8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월평균 콘텐츠 소비 지출액은 2만9천603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1.5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콘텐츠 소비량은 도서(15.85%), OTT 동영상 콘텐츠(7.06%), 대중음악 콘서트(7.02%)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게임 콘텐츠(-0.80%)와 TV 시청(-1.67%)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금액은 도서(2.06%), 대중음악 콘서트(0.61%), 뮤지컬(0.23%) 순으로 늘리는 반면, 게임 콘텐츠(-16.79%)와 웹툰·웹소설(-4.97%), TV 시청(-0.93%) 등 대부분 콘텐츠의 지출금액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플랫폼 환경 변화와 매체 발달로 인해 OTT 및 유튜브 등 온라인·구독 기반 영상 콘텐츠
【 청년일보 】 가수 나훈아(78)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58년 간의 화려한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2월 은퇴를 선언한 나훈아는 약 1년 동안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인천, 광주 등지를 순회하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로, 나훈아는 이 공연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무대를 떠난다. 나훈아는 1967년 데뷔 이후 '무시로', '잡초', '홍시', '테스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남긴 음악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았고, 그의 무대는 늘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지난해 10월, 그는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하며 은퇴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은퇴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
【 청년일보 】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하프파이프를 제외한 24·25 시즌 전 슬로프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스키어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설질, 수도권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접근성, 설산으로 유명한 태기산 자락 천혜의 자연환경에 설계된 다이내믹한 슬로프, 다양한 기물을 활용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파크 등 스키어들이 바라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스키장이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스키의 재미를 더 많이 알리고자 내달까지 투숙객 스키 입문강습도 진행한다. 휘닉스 파크 투숙 만 10세이상 60세미만 고객 중 선착순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그룹강습으로 약 2시간정도 운영된다.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개설한다. 강습에 필요한 장비도 휘닉스에서 무료 대여해 준다. 스키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면 휘닉스 스노우스쿨이 적격이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부터 상급자 과정, 개인 및 가족강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프리미엄 키즈강습은 레슨부터 리프트, 장비렌탈, 식사, 간식, 키즈케어 등이 모두 포함돼 인기가 높다. 레슨도 스키학교 전용 강습장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한편 올 겨울시즌 진행중인 휘닉스
【 청년일보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예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선거운영위원회는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히 선거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고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 선거가 잠정 중단되면서 혼란을 겪은 축구인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오늘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던 많은 분이 불편을 겪으신 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 됐다"며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임해지 부장판사)는 7일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축
【 청년일보 】 강원도 홍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무료 힐링 명상과 창작 체험, 전통놀이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강사가 이끄는 명상·요가 프로그램은 매일 새로운 주제로 운영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돕고 심신의 안정을 선사한다. '휴양 쉼 요가', '아로마 힐링', '인요가 with 싱잉볼 명상' 등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치유를 제공하며, 마지막 날에는 특별 프로그램인 '우리의 DNA 속 비밀을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자연 속 힐링 명상 프로그램으로는 ▲종자산 숲 속 소원나무와 소원바위를 방문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새해 소원빌기 숲 명상'과 ▲가족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소도구 테라피'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창작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딸기를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딸기 농장 체험', ▲형형색색의 꽃을 활용해 자신만의 장식물을 만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스포츠 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2022년 78조 1천60억원에서 3.8% 증가한 81조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스포츠 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와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스포츠 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12만6천186개 기업 중 1만4천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천명으로 2022년 44만명에 비해 4.1% 늘었고, 사업체 수도 12만6천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 시설업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온라인 판매가 9.7% 증가한 가운데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 6.3%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이 25.0%나 늘었고,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프로축구단 등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8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축구협회장 선거가 하루 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법원은 부연했다. 법원은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앞서 허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협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4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그는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를 거쳐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47만8천㎡의 면적 위에 천연·인조 잔디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