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생겨 이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가려는 수요가 많다. 하지만 해외에서 사건·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5천명이 넘는것으로 드러나는 등 해외여행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 거주·체류 및 방문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여행경보제도'를 4단계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의 목적은 국민이 스스로의 안전을 위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위험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 거주·체류 및 방문에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지역)의 위험 수준을 알리고 그에 따른 행동요령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특히 외교부는 여행 계획 단계에서부터 여행예정국가의 여행경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단계는 '여행유의'로 국내 대도시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위험이 있는 지역이다.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과 미국, 캐나다, 태국, 유럽의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이 해당한다. 2단계는 '여행자제'로 해당지역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 확산과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열린 국제 플랫폼으로 'CF(무탄소) 연합'을 제안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 원전까지 더한 열린 플랫폼인 'CF 연합'을 통해 세계적 흐름인 에너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원전, 수소차 등 우리 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탄소 에너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기술 중립적' 개념이다.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운동은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 재생 에너지만 인정한다면 CF 진영은 여기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과 청정수소 등까지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우리 정부는 세계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보유 현황에 편차가 크고, 에너지 믹스 등 정책 기반도 다른 만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 같은 추가 선택지를 부여해 'RE100'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민간 주도로 RE100 이니
【 청년일보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 고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췄다. 추 부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빈틈없는 공조 하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며 주가는 하락하고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추 부총리는 "파월 의장은 '향후 추가 정책강화 정도는 경제·금융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면서도 연내 추가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며 "연준 위원들의 내년도 금리인하폭 전망도 1.0%포인트(p)에서 0.5%p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금리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 문화 확산을 통해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열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대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상생 협력 활성화를 지원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연계 지원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항공우주·해양, 차세대원전, 양자 기술 등 초격차 10대 분야 업력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대기업 등과 협업에 필요한 기술 검증, 시험·인증, 신뢰성 평가비 등에 드는 자금 최대 5천만원과 함께 내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를 받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원자력 생태계 박람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 등 수요 기업과 유관 기관 12개, 중소·중견기업 45개 및 대학생·구직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박람회에선 원전기업 통합설명회와 취업지원, 기술교류와 구매, 해외판로개척에 대한 관계자들 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수원은 개회식에서 대규모 일감 공급을 위한 신한울 원전 3·4호기 보조 기기 총 1조9천억원, 수출 일감 총 8천억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산업부가 발표한 89억원 규모의 '원자력 생태계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위기 극복 및 기술 개발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산업부는 원전 기업 역량 강화, 원전 산업 인력 양성,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지원 등에 8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 행사에서는 총 22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한수원, 두산 등 수요 기업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 기관은 중소 기자재 업체의 일감 수주와 해외 시장
【 청년일보 】 대이란 금융제재로 한국에 동결됐던 이란의 원화자금이 제3국으로 이전됐다. 외교부는 18일 "한국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간의 긴밀한 협조 하에 최근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이란 제재 상황 속에서도 이란 요청에 동결 자금 유엔 분담금 납부와 이란과 인도적 교역을 통해 의약품 등 이란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물품을 공급해 왔다"며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인식 아래, 동결자금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 관련국과 외교적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동결자금 문제 해결에 대해 "당사국들 뿐만 아니라, 카타르, 스위스 등 제3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며 이들 국가들의 건설적 역할에 각별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란 동결자금은 카타르로 이전된 후에도 한국에서와 유사하게 식량, 의약품 구입 등 인도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동결자금 이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향후 보다 발전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통신 3기를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1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당초 4기 발사가 목표였으나, 지난 2021년부터 신청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서 거듭 탈락하면서 사업의 신속성을 고려해 3기로 조정했다. 스페이스X나 원웹 등 해외 위성통신 사업자가 경쟁적으로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며 제공권 선점에 나서고 있어 국내도 하루빨리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위성통신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R&D) 강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 인력 양성, 실험국 개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위성망 국제등록 민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위성 서비스와 다른 서비스 간 주파수 혼선 방지 방안, 위성망 전(全)주기 관리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거나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 관점에서 독자 저궤도 위성 통신망 확보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범국가적 민관군 협의체인 'K-LEO(저궤도 위성) 통신 얼라이언스'(가칭)를 구성해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
【 청년일보 】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법적 쟁점을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기관출생통보제 국회 통과 후 시행을 앞두고 산모들의 병원 밖 출산 증가 우려가 대두되면서 보호출산제 병행 문제가 부각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6일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가 일정수준의 상담을 거쳐 보호출산을 선택할 경우 비식별화된 정보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어난 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입양 등의 보호조치를 실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민법, 가족관계등록법 등과 긴밀한 연계가 중요해 이번 회의에서는 법안 시행 시 문제 발생 방지를 위해 법안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이해하기 쉽도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에서는 지난 6월 30일 '의료기관출생통보제가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 19일 시행 예정이다. 의료기관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누락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
【청년일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추 부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면서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날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지역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선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8월엔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호우 등으로 일시적으로 3.4% 올랐다"면서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성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 공공요금과 관련해선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조해 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구노력을 통해…
【 청년일보 】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의 이동 수요가 증가 전망에 따라 기름값 안정화에 나섰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석유시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2주(14∼27일)간 고가 판매 주유소를 선별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휴 기간 사용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업계와 함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국내 휘발유는 리터당 1천700원대, 경유는 1천600원대를 상회하는 등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의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최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업계 및 관계 기관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석
【청년일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공고 후 1차 평가를 거쳐 50개팀을 선발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 멘토링 등을 진행한 뒤 지난달 말 최종적으로 25개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이달 18일 미국을 시작으로 내달 8일 싱가포르,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멘토링과 기업설명(IR), 현지 기업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담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사가 동행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정책 전수를 진행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
【 청년일보 】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유망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경험은 없지만 잠재력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기술력, 수출 준비도,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10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뒤 2027년 6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이 시장조사와 수출 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 납품까지 밀착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 규모는 금융지원을 제외하고 연간 4억원, 5년간 20억원이며 정부는 향후 참여 지원 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범위도 넓혀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기준 독자 수출 경험을 보유한 원전설비 수출기업 40개사에 더해 오는 2027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