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부터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에서 '드론 택배'가 상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으로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먼저 제주도는 하반기 중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한다.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가파도에 드론 이착륙장을 마련하고, 드론 비행로를 설정할 계획이다. 드론식별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성남시는 중앙공원과 탄천 주변에 드론 배송지점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할 계획이다. 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이 투입돼 물품 배송을 한다. 아울러 인천시는 100㎏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개조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하고,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 재난에 대응한 방호 물품 드론운송 운용모델을 실증한다. 남원시도 올해 10월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 청년일보 】여의도가 금융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21년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 기본계획 에 발맞춰 영등포가 제시한 금융특구 중심 금융산업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 영등포구가 제시한 진흥계획은 진흥지구를 중심으로 권장업종 활성화 방안과 권장업종 기업·시설 관리 방안,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디지털국제금융중심지 여의도'라는 비전 아래 핀테크·국제금융지수(GFCI) 세계 5위권 진입 등의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등포구의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사업내용과 투입예산 현실화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당 계획을 '조건부 승인' 의결했다. 이후 영등포구에서 보완한 계획을 시에 제출해 승인이 확정됐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립, 핀테크기업 육성, 금융중심지 브랜딩 홍보 강화, 금융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영어 친화 환경 조성 등 외국인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93억5천700만원이 투입된다. 향후 지구단위계획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제주삼화7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사업장 명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희망풍차 나눔 명패란 기업체나 사업장, 개인 등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삼화7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도내 위기가정 후원을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해오며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평가 인증 최고점,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등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은애 제주삼화7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적십자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따뜻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 임대아파트 내에 위치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이다. 면제한 임대료는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에 쓰임으로써 학부모들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사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가 최악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지자체들은 출산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크게 늘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정책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의 '2022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보면 작년 전체 지자체의 출산지원정책 예산은 1조809억원으로, 2021년 8천522억원보다 26.8% 증가했다. 출산지원정책에는 결혼 전, 결혼, 임신 전, 임신, 출산, 육아 등 단계에서 출산을 돕는 다양한 정책이 포함된다. 현금 지원이 7천496만8천만원으로, 작년 관련 예산의 69.4%나 차지했다. 바우처(7.1%), 인프라(6.6%), 상품권(4.6%)보다 훨씬 비중이 컸다. 현금성 정책 중에서는 출산 후 일정 기간 현금을 지원하는 방식인 '출산지원금'의 비중(76.5%)이 가장 컸다. 광역지자체 3천614억원, 기초지자체 2천121억원 등 지자체에서 모두 5천735억원가량이 투입됐다. 특히 광역지자체의 출산지원금 예산이 직전년도(2천371억원)보다 52.4%나 급증했다. 광역지자체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을 제외한 11곳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지급하는 곳 중
【청년일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116억7천만원의 정부 지원금 수령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반박했다. 경총은 9일 입장문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총에 대한 정부 지원은 한국경총이 아니라 15개 지방경총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해당하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총과 지방경총은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경총이 참여한 정부 사업은 각 지방경총마다 독자적으로 운영돼 한국경총이 이에 관여하거나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경총은 "지방경총이 참여하는 정부 사업은 고용부, 행안부, 복지부 등 중앙부처나 각 지자체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자격조건을 갖추고 경쟁입찰을 통해 참여한 것"이라면서 "적법한 사업자로 선정되면 사업비를 지원받고 관련 법령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에 보고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회계감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고 보조금과 관련된 노동조합의 도덕적 해이 등의 논란과는 그 취지나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주장이다. 경총은 "한국경총은 민법상 사단법인으로서 회원사 및 주무관청인 고용부에 회계자료 보고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사회 및 총회에서 회원사에 회계자료
【청년일보】 서울시는 최근 주택 임차인과 관련 없는 제3자가 임차인 몰래 허위로 전입신고를 한 뒤 임대인이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범죄 의심 사례를 적발해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A씨는 본인이 세대주로 있는 주택에 B씨와 C씨를 몰래 동거인으로 전입신고했다. 실제 B씨와 C씨가 거주 중인 주택은 건물 소유자인 D씨가 몰래 전입해 이를 담보 대출을 받고 근저당을 설정했다. 통상 임차인이 나가면 선순위 임차보증금이 사라져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다. B씨와 C씨는 전출입 변동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기존 주택의 임대차계약이 만료하기 전에 전출이 이뤄지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대항력을 상실할 위험에 처했다. 이후 A씨는 인접한 지역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기존 임차인을 다른 주택으로 허위 전입시켰다. 마찬가지로 임차인이 거주하던 기존 건물에는 건물 소유자인 임대인이 전입해와 근저당을 설정했다. 시는 A씨가 B씨와 C씨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뒤 통상 세대주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동거인 전입신고를 할 때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주택임대차보호
【 청년일보 】서울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지가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용산역과 용산공원 사이 공원부지 일대에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본구상 용역을 입찰공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산역 앞에는 용산역광장(면적 약 7천600㎡), 용산공원 앞에는 용산프롬나드(1만4천104.6㎡)가 있다. 그 사이에 미디어광장(6천43.2㎡)과 문화공원(1만7천635.3㎡)이 들어설 예정이다. 미디어광장은 신분당선과 연계해 조성되며, 문화공원은 올해 12월 준공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같은 지상부 위주의 평면적인 공원을 뛰어넘어 지하·지상을 모두 활용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일대에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녹지축을 구축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용산역 전면부는 버스·지하철·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만든다. 공원부지 지하 공간에는 복합문화기능을 확충한다. 광화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국가상징축'과 용산역∼용산공원을 잇는 '동서연계축'이 만나는 지점인 한강대로 주변에는 상징성 있는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대통령실 이전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 시장의 역점사업인 서울시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에 약 7만6천가구가 참여하겠다고 신청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선정해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중위소득 85% 이하 1천100가구를 대상으로 2단계 시범사업을 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단계 시범사업 참여 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7만6천51가구가 지원했다. 최종 선정될 1천100가구 기준으로 경쟁률은 70대 1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중 1만5천가구를 1차로 선정해 이날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복지포털, 서울 안심소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2단계 신청자를 가구 규모로 구분하면 1인가구가 3만2천452건(42.7%)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 기준으로는 40∼64세에 해당하는 중장년 가구(3만9천351건·51.7%)가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는 관악구 5천385건(7.08%), 은평구 5천198건(6.83%), 강서구 4천620건(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4일 대전 유성규 본사에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난방비 지원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이례적인 한파에 이어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가스기술공사 본사 및 각 지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그린누리봉사단'을 통해 재원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월동난방비는 대전광역시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돼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공사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난방비 인상에 가뜩이나 물가까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시군들이 상·하수도료와 같은 지방공공요금을 올릴 조짐을 보이자 도 차원에서 관내 31개 시군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5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 등 서민경제 지원 강화를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시군 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취약계층 등 서민경제 지원을 당부했다. 도민의 물가상승 체감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과 인상률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도에 따르면 시군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3종이다. 이 밖에도 도는 서민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도비 1억 2천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기자재와 소모품을 보급하고 공공요금 감면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2~4월 해빙기 간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가 우려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양평 수미마을 빙송어 축제, 청평 설빙축제 등 겨울 축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출렁다리, 수변데크 등 해빙기 주의
【청년일보】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번겨울 전국적으로 몰아친 한파와 폭설 속에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이웃 주민을 도운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파와 폭설 속 숨은 영웅으로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김형학(42) ▲김인철(32) ▲박화영(27) ▲신용성(36)씨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 히어로즈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방관인 김형학(42)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호수가 날씨가 풀리면서 약해진 것을 모르고 건너다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의 생명을 구했다. 김 씨는 이날 비번으로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 중에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119구조대에 신고 후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 한 학생을 구조한 김 씨는 본인도 물에 빠져 저체온증 위험이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나머지 한 학생의 구조를 끝까지 도왔다. 김 씨는 "구조 이후 건강을 찾은 학생들이 감사 인사차 찾아왔을 때 소방관으로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
【청년일보】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이하 에너지공사)는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1∼4월분 지역난방비를 59만2천원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난방 공급구역에 있는 에너지바우처 대상자는 기존 지원액 외에 최대 28만8천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에너지바우처 미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기존 시 지원금액 4만원 외에 최대 55만2천원을 더 받는다. 또한 장애인,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등 기존 지역난방비 감면 대상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감면 요금을 2배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시와 공사가 지역난방 공급지역에서 기본요금과 난방비를 감면해주는 에너지 취약계층은 약 7만여세대다. 서울시와 에너지공사는 지원 대상자가 신청 절차나 방법 등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공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서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난방비 지원이 에너지요금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길 바란다"면서 "설비의 효율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공사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