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음위기 청년 발굴부터 상담, 사후관리에 이르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전 과정을 청년 당사자중심으로 혁신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달라지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주요 내용은 ▲사회배려청년 대상 마음건강 패스트트랙 운영 ▲온라인 화상상담 도입 ▲상담 후속 프로그램 확대 총 3가지다. 우선 마음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회배려청년을 조기 발굴해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패스트트랙에 참여 가능한 사회배려청년은 저소득·한부모가정청년부터 1인가구·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이다. 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관들이 마음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회배려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렇게 발굴된 청년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마음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원하는 '사회배려청년은 정원(1만명) 외 1천명을 별도 정원으로 운영 예정이다. 패스트트랙 지원을 위해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서울시복지재단 ▲영플러스서울 ▲1인가구지원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서울소재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사회배려청년을 발굴한다. 또 심리적 어려움으로 대면상담이 힘들거나 학업·경제활동
【 청년일보 】 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18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전날 3차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3.1% 올리기로 했다. 학교 측은 3.9%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측 반발을 일부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화여대의 등록금 인상은 2008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학부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전날 3차 등심위 회의 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교 측의 본관 출입 통제로 서명 전달과 피케팅이 제한되자 학생들은 '돈 없다 말고 적립금 사용하라', '졸속적인 등록금 인상안 반대한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본관 출입문에 붙이기도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진주교육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5.4% 인상한다. 진주교대는 전날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학부 입학 정원이 기존 319명에서 281명으로, 12%(38명) 줄면서 등록금 보전이 불가피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인상률 5.4%는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인 5.49%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대학은 15년 동안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오다 2023년 4.04% 인상했다. 올해 경남지역에서는 사립대인 인제대학교가 14년 만에 등록금을 5.48% 인상하기로 했고, 다른 사립대 역시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창원대학교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2024 하반기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년 고용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는 고용센터와 취업지원기관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협업체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 10개 고용센터를 선정해 네트워크를 시범 운영했고, 이를 통해 3천800여명의 청년에게 2~3개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약 20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 지원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을 확대·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수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고용센터 직원 5명이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네트워크 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취업이 막막하고 어디에 어떤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들이 가까운 고용센터를 든든한 취업 동행으로 여겨줬으면 한다"며 "노동부는 고용센터 및 취업지원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청년들이 역량을 쌓고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
【 청년일보 】 위탁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로 사회에 나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취업 시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 의무를 명시한 아동복지법상 나이 제한을 현실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가정생활,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군입대나 대학 졸업 등의 현실을 감안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시 공공기관 등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나이 제한을 23세에서 실효성 있게 연장하도록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복지법'은 보호종료 아동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의 주거·생활·교육·취업 등의 지원 의무를 명시하면서, 그 기간을 '보호종료 후 5년'으로 정하고 있어 사실상 취업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23세까지로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자립준비청년이 군에 입대하거나 대학을 졸업한 후 실제 활발하게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인 20대 중·후반에는 정작 취업에 관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함이 있는 실정이다. '아동복지법' 제38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가 종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일성아이에스, 제강 장학회, 아동권리보장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대학 학업지원 장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업과 생계를 함께 고민하는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일성아이에스와 제강 장학회는 1인당 500만원, 총 2억5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자립준비청년 통합정보 플랫폼인 '자립정보ON '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장학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른 나이에 독립해 사회에 정착해나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하여 경제·의료·고용·주거 등 다방면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힘입어 기업·대학을 비롯한 민간 장학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민간장학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운 여건을 고민하여 대학 진학을 중도 포기하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에게 지역탐색과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내달 14일까지 진행하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12개 지역을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청년단체에게 1개소당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특색있는 청년마을을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됐다.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마을', 2019년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 등 3년 동안 연 1개소 시범 조성을 거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2개소를 선정해, 현재 39개의 청년마을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청년마을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직접 활동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 인구의 지역유입과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년마을은 그동안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청년들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
【 청년일보 】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도 전국 대학 최소 13곳에서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거나 해당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과 동결하는 대학에 대한 채찍과 당근책을 모두 내놨지만, 제재에도 등록금 인상이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대학이 적지 않았다. 12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 199개 대학(사이버대학 제외) 중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관련 등심위 회의록이 올라온 곳은 지난 10일 기준 총 19곳이었다. 이 중 회의록상 12곳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거나 인상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에서 인상을 논의했고, 지난 2일 4.9% 인상안을 의결했다. 경기 한신대(인상률 5.3%)와 서울장신대(3.687∼3.692%)도 등록금 인상을 내부 결정했다. 이외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홍익대, 상명대, 동덕여대, 부산 신라대, 경북 경운대 등 9개 대학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 여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아직 관련 회의록이 올라오지 않았으나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4.85%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등
【 청년일보 】 부산시는 청년 홍보영상 시리즈 '아는누나(아는 만큼 누리는 나)'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홍보콘텐츠는 지역대학인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와 협업해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체감도 높은 홍보를 위해 기획·제작됐다.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도심형 예술대학 학과로, 뮤지컬연기전공과 스태프전공 교육을 통해 뮤지컬 및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자 등을 양성하고 있는 지역 대표 전문 교육기관이다.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홍보콘텐츠 속 주제곡 음원을 제작하고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등 청년정책의 주인공인 지역 청년들의 도전과 적극적 참여로 공감력 있는 정책 확산을 도모한다. '아는누나(아는 만큼 누리는 나)'라는 제목의 이번 홍보영상은 부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정책을 ▲일자리 ▲주거 ▲복지, 3개 분야로 나눠 상황극과 뮤지컬 형식으로 스토리텔링했다. 1편(일자리편)에서는 ▲청년 복합 취업 공간인 청년잡(JOB) 성장카페 ▲청년두드림센터 ▲청끌기업(청년이끌리는 기업) ▲드림옷장 등 취업을 위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소개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오는 23일까지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장기실업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구직 활동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1만2천명의 청년을 1 대 1로 밀착 지원하며 심리상담·자조모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5∼25주 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청년 카페를 조성해 청년의 사회 단절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전략 수립 등 지역 청년(5만명 목표)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설계·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공지사항(공고)을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초기 청년 창업자들의 임대료를 일부 보조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파주시가 나선다. 파주시는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월 임차료의 50%(월 최대 50만 원)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19∼39세 이하 주민등록상 파주시 거주 및 파주시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청년으로, 사업자 등록일로부터 공고일 기준 1년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취업 중이거나 임대인에게 임대료 관련 증빙서류(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를 발급받을 수 없는 자 등은 제외되며, 가맹점(프랜차이즈), 대규모 점포, 주류 판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상반기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8∼22일 파주시 청년 청소년과의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어학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나선다. 성동구는 2025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도입한 이 사업은 응시료를 생애 1회 최대 10만원까지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성동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39세(2025년 기준 1986~2006년생) 미취업 청년이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토익 등 어학시험,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등 모두 900여종이다. 지난해에는 총 480명이 혜택을 받았는데, 그중 토익 등 어학시험이 6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단, 2024년 12월 이후 응시한 시험이 대상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능력과 역량을 키우고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삼아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