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 최고 12%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슈왑)'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비중을 약 10%까지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해서 안정적인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일본에서 월지급식 펀드가 큰 인기를 끌 당시 과도한 분배금 경쟁이 생겼고 결국 원금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에도 다양한 목표 분배율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초자산의 성장가능성을 뛰어넘는 과도한 분배금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에셋
【 청년일보 】 다음주(20∼24일)에는 축산물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트박스글로벌 등 4개 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23일 상장한다. 당초 작년 11월 상장을 준비했으나 공모주 시장 부진이 계속되자 관련 작업을 미뤘고, 이번 달 상장 재추진 때 공모가를 종전 2만3천∼2만8천500원대에서 1만9천원으로 대폭 내렸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은 459대1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육류 1차 도매상과 식당 및 정육점 자영업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B2B(업자간 거래) 서비스인 '미트박스'를 운영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냉장·냉동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베트남과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24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강좌 서비스 '패스트캠퍼스'로 인지도가 높은 성인 교육 업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와이즈넛과 아스테라시스도 24일 상장한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로 주력 분야는 대화형 AI인 'AI 챗봇'과 검색엔진이다. 동종업계의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정 전사장을 영입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을 IB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정 전 사장은 다음 달 중 메리츠증권으로 출근할 예정이다.상임고문 임기는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사장은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IB부장 및 인수부장, IB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에서 IB 부문을 이끌었고, 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3월까지 3연임을 했다.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의 영입을 통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법원이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블루마운틴(현 세이지우드cc) 골프장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015~2017년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블루마운틴 골프장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창업자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48.63%)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91.86%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부동산펀드가 투자한 블루마운틴 골프장과 포시즌스 호텔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현경훈 판사) 재판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의 두 계열회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그 목적,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4호에서 정한 부당한 제공 무에 해당하는지와 관련해 직원들 및 각 계열사들과 이 사건 골프장과의 거래가 기업 집단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라 운영된 것인지 상당한 규모의 거래인지, 특수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지난해 4분기 4조4천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지난 9일 기준 282개사로, 주식 평가액은 133조4천588억8천202만6천978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주식 평가액이 137조8천628억5천322만1천1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조4천39억7천119만4천172원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은 7.68%로 3분기와 변동이 없지만 주가가 8.78% 내리면서 주식 평가액도 덩달아 줄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6만1천500원에서 5만6천100원으로 하락했고, 주식 평가액은 28조2천62억1천652만500원에서 25조7천295억7천311만8천700원으로 2조4천766억4천340만1천800원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주식 평가액 감소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간 9조3천370억9천869만1천800원에서 1조6천257억332만3천200원
【 청년일보 】 미국 주식 거래 열풍 속에서 국내 증권사들도 투자자 유치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등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이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를 오픈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투자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콘텐츠는 해외기업의 실적 발표를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어닝 콜노트', 서학 개미와 큰 손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주요 기업을 다루는 '핵심쏙쏙', 특정 산업섹터와 관련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Hot 이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유 종목의 리포트가 업데이트 되면 고객에게 알림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도 올해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수퍼(Super)365' 계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업계 유일의 혜택으로 평가된다. 이벤트 시행 이후 메리츠증권은 약 4주만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유치했으며, 해외주식 거래량은 이전 대비 약 50배 급증했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국내증시 부진에도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증가세 덕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 4곳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4곳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조1천483억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1조2천717억원, 키움증권이 1조1천263억원, 삼성증권이 1조1천916억원으로 '1조 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천261억원으로 전망됐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증권사는 2021년 5곳에 달했으나 2022년에는 메리츠증권 1곳, 2023년에는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실적은 미국 등 해외 주식 시장으로 떠난 ‘서학개미’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등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이 249조원 감소했으며, 전체 주식 중 69.3%는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 2천749곳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시총이 지난해 1월 2일 기준 2천503조원에서 올 1월 2일 기준 2천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주식 종목 1천904곳은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은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도 지난해 한해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3조6천675억원에서 124조6천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HD현대중공업(14조3천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11조7천838억원↑), 알테오젠(11조2천207억원↑), KB금융(11조1천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천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등이 우상향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475조1천946억원에서 318조7천8
【 청년일보 】 천안아산역 미소지움더테라스오피스텔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이 SK증권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요구하고 나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시공사인 신성건설의 하도급업체 직원들로 공사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임금이 체불되고 있어 생존을 위협 받고 있다며 공사대금을 지급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준공완료를 조건으로 입주금을 활용한 공사대금 지급에 대주단인 교보증권이 승인한 가운데, SK증권은 원론적 입장을 고수해 공사대금을 지급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미소지움더테라스오피스텔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 앞에서 공사대금을 지급해 달라고 호소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테라스’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39㎡ 단일 평형 A·B 타입 총 540세대 규모로 준공됐다. 이 오피스텔은 540세대 규모로 시행은 시티플래너, 시공은 신성건설이 맡았다. 이 건물 대주단은 선순위 하나증권, 2순위 교보증권과 SK증권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4년 6월부터 6월부터 대금도 공사 대금을 지
【 청년일보 】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반등할 기미를 보이면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금액이 늘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237억원으로, 지난해 말 15조8천170억원 대비 2천67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3일 15조5천73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반등해 16조원대로 늘었다. 16조원대로 반등한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9조2천46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0억원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6조7천777억원으로 1천938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달 기를 펴지 못하던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회복 기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증시는 새해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새해 들어 지난 9일까지 5.10%, 코스닥은 6.68% 각각 상승했다.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같은 기간 54조2천427억원에서 52조7천553억원으로 1조4천874억원 감소했다. 머니
【 청년일보 】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영향으로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이 전년도에 비해 10조원 넘게 증가,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시황 지수인 'KRX TMI(Total Market Index)'와 규모별 지수 4종을 공개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주식 63만여주를 매도해 지분율을 7.49%에서 4.51%로 낮췄다. ◆ 밸류업 덕에…지난해 자사주 매입 10조원 증가 한국거래소는 9일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자사주 매입 규모가 18조8천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혀.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23년 8조2천억원에서 10조원 이상 늘어 2.3배 수준으로, 거래소 시스템상 관련 데이터가 존재하는 2009년 이후 최고치. 자사주 소각 규모도 2023년 4조8천억원에서 지난해 13조9천억원으로 2.9배로 늘어. 이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있었던 2017년 이후 최대 규모. 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작년 말까지
【 청년일보 】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전장 대비 6.10% 오른 22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0.94% 오른 주가는 한때 6.57% 오른 22만7천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 기아도 2.23% 오른 10만5천600원을 기록했다. 앞서는 3.19%까지 상승 폭을 키워 10만6천60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한온시스템(3.58%), 현대위아(2.02%), 현대모비스(1.78%), HL만도(1.45%) 등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해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AI 애플리케이션과 AI 기반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연간 역대 최대인 24조3천억원 규모의 올해 국내 투자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