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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15조1천억원...영업이익 8.2%↑

도시정비 및 고부가가치 사업 등 16조7천344억원 수주...약 3.1년치 일감 확보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등 해외 주요 현장 실적 견인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조1천763억원, 영업이익 4천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7천344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의 53.7%를 채웠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이 견인했다. 이를 통해 94조7천61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약 3년 1개월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5조1천76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4천307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30조4천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를 49.9% 달성한 상태로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 안정화가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천41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67.9%, 유동비율은 145.3%,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술 및 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며, 새로운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도적 기술 역량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대형 원전·SMR과 태양광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기존 건설업의 영역을 넘어설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 또한 지속 발굴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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