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을 개발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발한 이 신기술은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된 혁신적인 건설 공법으로 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설치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기술이다.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을 정밀하게 검토하는 것이 구조물 안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다. 기존 선재하 말뚝 시공 방식은 수동 제어의 한계로 건물 전체의 보강 말뚝에 동시에 압력을 가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삼성물산이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켰고, 모든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조물의 하중이 말뚝에 전달되는 힘을 정량화된 데이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난제였던 말뚝 기초 하중 분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지반공학회 기술 인증 획득과 국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권을 넘어 강북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새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규제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3~5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 이상 오른 지역은 서울·경기에서 총 14곳에 달했다. 경기 과천이 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강남(3.83%), 서초(3.49%), 송파(3.45%) 등 강남 3구 외에도 성동(2.86%), 양천(2.33%), 마포(2.30%), 용산(2.16%) 등 강북 주요 지역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위한 기준으로 삼는 물가 대비 집값 상승률(1.31.5배)을 고려하면, 이들 지역은 규제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35월간 서울과 경기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각각 0.64%, 0.65%에 그쳤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 부동산시장 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필요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필수 요건을 충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 청약 경쟁률, 분양권 전매거래량 등 선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상담실'을 개설한 가운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본사에 개설된 사내상담실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뇌파 스트레스 분석, 직장인 마음 검진, 정서 및 심리 상태 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한 '힐링(Healing)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사업장 임직원은 전국 1천700여 개 제휴 심리상담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의 배우자와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되며, 긴급 상담은 연중무휴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근무자나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임직원을 위해 전화,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상담 방식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임직원이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이 국내 경기 회복의 핵심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기 경기 대응과 중장기 산업 진흥 대책을 함께 추진할 것을 13일 제안했다. 건산연은 '새 정부 건설 공약 점검과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한 건설 부문 단기 활력 대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내수경기 활력 제고를 위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우선 재정 지원 확충을 강조했다. 건설산업이 경기 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공공 건설투자 확대, 예산 조기 집행, 민자사업 활성화 등 재정 정책을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늦은 시기와 행정 한계로 산업이 기대하는 수준의 공공시설 사업 예산 확대 편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2차 추경 내 적극적인 예산 배정과 더불어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최대한의 공공시설 사업 확대 편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민간 수요 회복을 촉구했다. 주택시장 정상화와 시장 심리 개선을 기반으로 민간 발주를 확대하기 위해 규제 완화, 세제 지원, 심리 개선을 위한 단기 대책 등이 동반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안전한 작업현장 조성을 위한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17일까지 15개 현장에서 이뤄진다. 부영그룹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해두동, 김천혁신, 광주전남혁신 등을 포함한 15개 현장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마철 취약요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행 사항 ▲안전보건관리 기술적 사항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행 사항 등 118개 항목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들의 안전'이다. 현장과 본사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른 장마에 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점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천244억원 규모의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은 도심 내 지역에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공공이 주도해 신속히 추진하는 주거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19번지 일대로, 지하 6층 지상 44층 규모의 2개 주거동이 들어서며 총 392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분양이 246가구, 공공임대 67가구다. 시세차익을 공공과 공유하는 ‘이익공유형’ 분양주택도 79가구 포함된다.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대보건설이 공동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단지에는 북한산과 연신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되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도심 공공개발사업 참여를 적극
【 청년일보 】 경기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 확대에 높은 비율로 찬성 의견을 밝힌 설문결과가 나왔다.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 방식처럼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처럼 일정 기간에 걸쳐 지분을 나눠 취득하는 방식이다. 수분양자는 최초에 저렴한 분양가로 전체 지분의 10~25%만 우선 확보한 뒤, 주택에 거주하면서 3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해 취득하게 된다. 12일 GH가 무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3.9%가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의 공급 확대에 찬성했다. 또한, 92%는 이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91.4%는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89.9%는 주거 안정성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청약 의향(87.8%), 지인 추천 의향(92.0%), 관심도(83.3%) 등 주요 항목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와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7.2%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6.5%포인트 낮은 수치다. 수도권 입주율은 81.7%로 1.8%포인트 하락했지만, 2월 이후 4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이 83.1%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급락한 반면, 인천·경기권은 1.3%포인트 오른 81.0%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입주율 하락폭이 더 컸다. 전체 비수도권은 전월보다 7.5%포인트 하락한 64.1%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전·충청권은 11.8%포인트 급락한 61.4%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입주 지연 사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4.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잔금 대출 미확보'(28.0%), '세입자 미확보'(22.0%), '분양권 매도 지연'(6.0%)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도 입주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 】 부영그룹(시공 부영주택)은 전라남도 광양 목성지구 A1, A2블록에 위치한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1·2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1·2단지 상가는 12일 공개 경쟁 입찰, 13일 계약으로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1단지 상가 1개동 6개 점포, 2단지 상가 1개동 6개 점포, 총 12개 점포 규모다.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아파트는 1단지 724세대, 2단지 766세대, 총 1천490세대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배후 수요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부영 관계자는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상가는 대단지 이점 외에도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 유입이 유리하다"면서 "생활 인프라와 교통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분양 일정, 관련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사랑으로 부영 분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크뷰 부영 모델하우스는 전남 광양시 광양읍 목성리 500-2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GS건설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손잡고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이하 성수1지구)의 설계안을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신 박물관 복원 프로젝트(독일 베를린), 웨스트번드 미술관(중국 상하이), 롤렉스 빌딩(미국 뉴욕)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해온 건축 거장이다. 국내에서도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과 성동구 크래프톤 신사옥 설계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직선적이고 견고한 설계 역량을 담아 성수1지구를 한강변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고층 종합설계 부문의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인 에이럽(ARUP)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해 초고층 주거시설에 필수적인 구조와 설비, 안전 관력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총 55개 동, 9천 428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250m(랜드마크 동), 기본층수 50층 이상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