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오는 27일 사업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지난해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약 1년 만에 이루어졌다. 코레일은 그동안 도시계획, 환경, 교통, 재해 등 각 분야별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며 핵심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코레일은 이번 인가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돌입한다. 도로,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 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조성하며, 이 과정에서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환경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사업의 주요 재원 마련을 위한 토지 공급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필지별 특성에 맞춰 직접 개발, 사업자 공모, 일반 분양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분양 시기와 방법은 부동산 정책 및 시장 여건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정된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규모도 조정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향후
【 청년일보 】 지지부진한 도심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공공주도 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제시됐다. 공공의 전문성은 활용하되 주민의 의사결정권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안태준 의원, LH 서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도시정비 활성화 및 신속추진을 위한 공공참여 촉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이언주 의원을 비롯해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 조민우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김수진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처장,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 이승주 서경대학교 교수,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최창규 한양대학교 교수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언주 의원은 "변화하는 주거 양식과 행태, 문화 등에 맞춰 국민들이 원하는 욕구를 합리적인 범위에서 충족시켜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가 정비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주택산업연구원 이지현 도시정비실장의 주제 발표로 시작해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로 이어졌다. 이지현 도시정비실장은 주제 발제를
【 청년일보 】 교량과 터널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설물의 안전진단 용역을 따낸 뒤 이를 불법으로 하도급 준 업체들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낙찰받은 금액의 60~70% 수준으로 용역을 넘기며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시설물안전법 및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안전진단 전문업체 26곳의 대표와 관계자 등 총 40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3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교량·터널·수문 등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용역 115건을 수주한 뒤, 발주처의 승인 없이 다른 업체에 불법 하도급한 혐의다. 하도급을 받은 업체 중 3곳은 이를 다시 다른 업체에 넘기는 '재하도급'이 41건이나 적발됐고, 이 과정에서 자격이 없는 무등록 업체가 실제 안전진단을 수행한 사례도 14건 확인됐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다수의 지사를 설립해 문어발식으로 용역을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자체 인력으로 소화가 불가능해지자 타 업체에 낙찰가의 60~70% 수준으로 용역을 넘기는 '저가 하도급' 방식으로 이득을 취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치밀했다. 하도급 업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른자위 땅에 ‘자이(Xi)’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으며, 타입별로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 등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역삼센트럴자이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강남구는 서울 최대의 업무지구 중 하나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서울특별시 사업체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강남구 내 사업체 수는 10만4천여 개, 종사자 수는 77만명을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5억유로로, 한화 약 8천500억원에 해당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3년물 유럽 미드스와프(EUR Midswap) 대비 37bp(1bp는 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거래 주관사로는 BNP파리바, 크레디트 아그리꼴, 도이치뱅크, HSBC, 한국산업은행(KDB)이 참여했다. 이번 유로화 공모 채권 발행은 LH 통합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것이며, 올해 진행된 해외 공모채 발행으로는 지난 5월의 5억달러(약 7천억원) 발행에 이어 두 번째다. LH 측은 "2013년 이후 한국계 비(非)정책 은행의 유로화 공모 발행이 전무했던 만큼 우량 신규 해외 채권 투자 유치와 유로화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발행에는 41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 금액의 2.2배에 달하는 주문을 넣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채권 발행 대금은 전액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정책 사업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우량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세종시에 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하고 총 1천707억원 규모다. 이는 금호건설의 지난 해 말 연결 재무제표에 기재된 매출액의 약 8.9%에 달하는 금액으로, 이번 대형 수주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는 평가다. 공사는 다음 달인 12월 1일부터 시작해 2028년 10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반포3주구 재건축)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82점, 최저 70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발표에 따르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전용면적 84㎡A형의 당첨 가점은 최고 82점, 최저 75점으로 집계되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종합하여 산정한다. 가점 만점은 84점이며, 이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 올해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온 바 있다. 4인 가구가 확보할 수 있는 청약 가점 최고점은 69점인데, 이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주택형별 최저 당첨 가점인 70점(전용 59㎡D형)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다른 주택형의 당첨 가점을 살펴보면, 전용 84㎡B형과 84㎡C형, 59㎡A형과 59㎡B형은 최고점이 79점이었으며, 전용 59㎡C형과 59㎡D형은 최고점 74점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평균 당첨 가점은 전용 84㎡A형(78.4점)이 가장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으쓱 투게더 기부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휴대폰 앱을 이용해 걸음 수를 집계해 목표 누적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챌린지 참여자는 대우건설 임직원, 자회사 임직원, 최우수협력회사 임직원, 그리고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입주민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약 50일 동안 누적 걸음 수 8억 보를 달성했다. 이는 당초 대우건설이 설정했던 목표인 7억 보 대비 115%를 초과한 수치로, 상반기 진행된 ‘함께으쓱 기부 챌린지’ 실적보다 160%를 넘어선 결과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8곳의 기부처에 총 5천만원을 기부했다. 챌린지에 동참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입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단지 내 푸른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 함께한 협력사 영신디엔씨는 별도로 500만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대우건설과 함께 이를 하남시에 전달했다. 기부처 선정 또한 대우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 임직원 기부처 공모를 거쳐 16개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이었다. 이번 면담의 핵심 의제는 필리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 DL이앤씨가 참여하는 방안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 충족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앞서 필리핀 최대 전력사인 메랄코(Meralco)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필리핀에 SMR(소형모듈원전)을 도입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규모의 10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차세대 원전이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 없고 안정성이 높아 산업단지 등 전력 소비처 가까이에 건설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최근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무탄소 에너지원인 SMR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DL이앤씨와 필리핀의 관계는 1993년 필리핀석유공사의 가스 탈황 설비 공사를 수주하면서 시작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청년재단과 함께 '청년 원스톱 지원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원스톱 지원서비스'는 공공주택 청약·계약과 금융·일자리·복지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LH와 청년재단은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LH 주거복지지사에 '주거특화형 청년센터'를 설치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호점은 오는 12월 LH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울산 남구 소재) 내에 문을 열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 주거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정보 공유, 주거특화형 청년센터 운영 지원, 맞춤형 주거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발굴, 청년정책 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주헌 본부장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와 일자리·복지 혜택 등을 빠짐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