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파크오아시스(티하우스, The Circle of Connection)'가 '2025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에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밀도 높은 도시 환경 속에서 휴식과 정서적 회복을 꾀한 건축적 실험이 높은 미학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주거 단지 내 새로운 감성적 건축 공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제품, 공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과 사회적 의미를 지닌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인 파크오아시스(야외음악당)는 '도심 속 정서적 안식처'를 주제로, 바쁜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여백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는 단순한 공연 시설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감각이 깨어나는 감성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 콘셉트인 '순환과 중심(Circle & Connection)'은 원형의 평면 구조를 통해 이용자의 동선과 시선을 자
【 청년일보 】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음에도, 지난 10월 부동산 시장의 소비 심리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상승 국면' 기준인 115를 웃돌며 강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10·15 대책 발표 이전에 과열 양상을 보이던 시장 상황까지 포함한 10월 전반의 심리를 조사한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대책 시행에 따른 거래 위축 등의 영향은 다음 달 발표될 11월 조사 결과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지수는 127.0으로 전월보다 5.3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137.5로 4.1포인트 상승했으며, 경기도 124.9로 5.7포인트, 인천도 108.9로 6.6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은 113.2로 1.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특히 울산(-9.6포인트), 충남(-4.9포인트), 제주
【 청년일보 】 GS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리브랜딩 1주년을 맞이해 고객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17일 GS건설은 지난해 브랜드 방향성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이후, 그 변화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이안 데이'는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기존 입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차움, 파르나스호텔과 협력하여 건강 및 라이프스타일 강연, 와인 시음 프로그램 등 리브랜딩 이후 변화한 프리미엄 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내가 그린 자이 그림' 공모전도 진행했다. '미래의 자이'와 '자이만의 공간'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그림 및 AI 부문에서 약 8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메이플자이 입주민이 출품한 '손자와 할머니가 함께 꿈꾸는 세상'으로, 고급화된 단지 조경과 시설에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통해 자이의 브랜드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이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GS건설은 지난 1년간의 리브랜딩 노력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2월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일원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태화강과 동천강 두 강변을 조망(일부 세대)할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교통 및 교육 호재의 수혜도 기대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8층, 6개 동, 총 7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가 위치하는 울산 중구는 다수의 재개발이 추진 중이며, 울산 트램 1호선(2029년 개통 예정)과 제2명촌교(가칭, 2029년 준공 예정) 등의 교통 개발이 예고되어 있어 향후 주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태화강과 동천강이 가까이에 위치하여 두 개 강변을 모두 조망(일부 세대)할 수 있는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예상된다. 강변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는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14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동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신평면도와 조명·난방 제어장치 디자인으로 동상 2관왕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자인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엔젤시트는 상품으로서의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를 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서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엔젤시트는 욕실 샤워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관 등 다른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다양한 연령층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인다. 엔젤시트는 안전하고 튼튼한 구조의 벽면 고정형 접이식 의자로, 좁은 샤워부스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사이즈코리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이상적인 높이와 사이즈를 구현했다. 알루미늄 합금 고정부는 물과 습기에 강하며, 최대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1사1촌 결연 마을에서 구매한 쌀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금호건설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청암지역아동센터에 쌀 40포대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암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금호건설과 인연을 맺어온 아동복지시설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 지도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센터 리모델링 지원과 농산물 기부 등을 통해 아이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기부 활동에서는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이 정성껏 쓴 감사의 손편지와 롤링페이퍼가 금호건설 직원들에게 전달되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 어린이는 편지에서 "매년 쌀 선물을 받아서 제가 이렇게 키가 많이 컸나 봐요.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내온 손편지는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힘이 된 소중한 선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쌀 기부를 지속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18.1톤의 쌀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려는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금호건설이 1사1촌 결연을 맺고 있는 충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로 청약 조건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강화된 규제를 피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규제 강화 이전에 청약 조건을 적용받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로 평가받으면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정부 대책 발표일인 10월 15일 이전에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했기 때문에, 당첨자 결정의 핵심인 '청약 자격'에서는 규제 이전의 조건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만 충족하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규제지역 단지처럼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어서, 부부가 각각 청약해 당첨 확률을 높이거나 성인 자녀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6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것이 강점이다.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고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천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모두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까지 갖춰 여의도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약 3천50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총8천82가구(일반분양 3천49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1차', 경남 김해시 안동 '김해안동에피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광명11(광명제11R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천291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6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운동장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도덕산, 안양천 등의 자연환경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주변에 광명남초, 광명서초, 광명초 등이 있고 철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특히 이 단지는 광명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10·15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비규제지역 기준의 청약 자격 조건을 적용받는다. 이른바 '비규제 막차'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될지 주목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경기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네 번째 장소로, 600년 도읍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응축된 종로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 종로구는 1394년 한양 천도 이래 600년 이상 서울의 역사적, 정신적 중심축을 담당해온 공간이다. 강남구가 '계획된 개발'과 '급진적 성장'의 서사라면, 종로구는 수백 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역사의 보존'과 '가치의 축적'이라는 서사를 품고 있다. 경복궁, 종묘, 창덕궁 등 조선 시대의 법궁과 종묘를 품고 있으며, 근대 이후에도 정치, 행정, 문화의 핵심 기능을 유지해왔다. '정치 1번지'라 불리며, 행정구역 코드 또한 '11110'인 종로의 공간적 서사는 곧 대한민국 역사의 궤적과 일치했다. 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20억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8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2조276억원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건설은 도시정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액은 2조9천5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7∼9월)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분기 흑자 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천483억원으로, 작년 3분기 1조9천697억원 대비 65% 급증했다. 3분기 순이익 역시 7천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82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러한 실적 개선 배경으로 반도체 사업 본격화에 따른 청주 M15X 팹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꼽았다. 더불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반도체 모듈회사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 제조사 SK에어플러스의 호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다음 달 SK머티리얼즈 CIC(사내 회사) 산하 4개사(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레조낙, SK트리켐)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생산부터 제조시설 설계·조달·시공(EPC)까지 포괄하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