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신기록이 나왔다. 한 달 전 최고가를 경신한 아파트가 다시 한번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34평형) 9층이 지난달 2일 6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3.3㎡당 약 1억7천600만원으로, '국민평형'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이 같은 거래는 불과 한 달 전, 같은 단지의 같은 면적이 55억원에 거래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지난 7월 18일에 기록된 55억원은 당시 '국민평형' 최고가였으나, 이번 거래로 해당 기록은 한 달 만에 5억원이 상승했다. 반포동 지역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6월에 50억원에 거래되면서 '국민평형' 아파트 중 최초로 50억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서초구를 포함한 강남권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주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반포동은 강남구의 주요 지역인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압구정동과 달리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상태여서 갭투자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수요가 몰리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 청년일보 】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8일 1조3천86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세대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했고 사하초‧사하중학교 등과도 가깝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으며,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km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서부산 최초로 계획된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다. 또한, 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
【 청년일보 】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고재해자는 929명을 기록했다. 사고재해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2021년 1천458명 ▲2022년 1천631명 ▲지난해 2천194명으로 지난해의 경우 2년 만에 50% 넘게 확대됐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GS건설(614명) ▲SK에코플랜트(572명) ▲현대엔지니어링(531명) ▲DL건설 (514명) 등 순이다.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 ▲2024년 상반기 16명을 각각 기록했다. 사망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7명으로 1위였다. 이어 ▲현대건설(13명) ▲대우건설(13명) ▲DL이엔씨(10명) ▲㈜한화(7명) 등이다. 박 의원은 "2022년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됐지만 현장 위험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며 "국토부가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과 공동연구해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개발해 기존 작업자가 직접 수행하는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댐, 교량, 대형 기초 등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에서 꽤 두꺼운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균열 방지를 위해 여러 번 나눠 타설하게 된다. 이 때 나눠 타설한 콘크리트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만들어 수평 전단저항에 대한 보완 시공을 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요철생성 로봇은 아직 단단히 굳지 않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바퀴를 탑재한 소형 주행 로봇이다. 사람이 직접하는 것보다 작업속도가 현저히 빠르고 요철작업으로 발생되는 콘크리트 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작업자가 노출돼 있는 철근에 넘어지거나 찔릴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현장,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등에서 요철로봇을 시범 적용했으며 올해 10월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아파트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경매시장에서도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 일부 지역은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4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천168건으로 두 달 연속 월 3천건을 넘겼다. 낙찰률은 전월(37.2%) 대비 5.6%p 상승한 42.8%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86.2%로 전달(87.3%) 보다 1.1%p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방 일부 지역은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극심한 지역간 격차를 보였다. 8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7.3%로 전월(46.7%) 대비 0.6%p 올랐다. 낙찰가율은 전달(93.7%) 대비 1.8%p 상승한 9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9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노원구 등 외곽지역에서도 고가 낙찰이 속출하면서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된 아파트가 서울 전체 낙찰건수(140건)의 30%(43건)를 차지했
【 청년일보 】 올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금액이 지난해 거래 총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누적)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0만1천395건, 거래액은 139조3천445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거래량은 지난해 연간(29만8천84건)을 이미 상회했고, 거래액은 작년 한 해 거래총액(151조7천508억원)의 92%에 달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거래량은 올해 8월까지 14만1천911건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거래량(15만6천952건)의 90% 수준에 이르렀다. 거래액도 96조8천442억원으로 지난 한 해 거래총액(93조3천531억원)을 이미 넘었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8월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가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 8월 누적 거래량은 3만8천247건으로 지난해 거래량의 112%, 거래액은 44조9천45억원으로 지난해 거래금액의 124%에 달했다. 지방의 경우 1∼8월 거래량은 15만9천484건, 거래액은 42조5천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의 72%, 73% 수준을 보였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갭투자나 무리한 대출이 쉽지 않아져 투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별로 뚜렷한 가격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등 일부 인기 지역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높아지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9월 5일 기준), 지난 7월 이루어진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신고가를 기록한 거래는 전체의 11%에 달했다. 8월 신고된 거래에서는 이 비중이 12%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의 신고가 비중은 5월 9%, 6월 10%, 7월 11%에 이어 8월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 등 선호 지역의 신고가 비중이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7월에만 신고가 거래가 34%를 기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으며, 8월에도 32%를 유지했다. 강남구는 7월 25%에서 8월 35%로 크게 상승했고, 용산구 역시 7월 26%에서 8월 30%로 높아졌다. 이 외에도 종로구, 마포구, 송파구 등에서 신고가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며 가격 상승세를 반영했다. 반면, 금천구, 강북구, 노원구 등의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하며 상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9월부터 자치구와 합동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포함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토지 이용 실태 현장조사에 나선다. 서울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남산곤돌라'가 2026년 봄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 "투기 차단"…서울시, 그린벨트 토지거래 집중 조사 서울시가 '8·8 주택대책'과 연계해 이달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포함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토지 이용 실태 현장조사 방침을 밝힘. 앞서 지난 달 8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공급방안이 발표되면서 서울지역 그린벨트 전체가 올해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최근 그린벨트 내 토지거래가 증가하고, 기획부동산의 지분 쪼개기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어 시는 무분별한 투기 등 부동산 시장에서 불법행위를 차단한다는 방침. 조사대상은 아직 자치구 정기조사를 받지 않은 구역과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취득한 그린벨트 토지. 시는
【 청년일보 】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은 지티엑스씨(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 공사 계약을 6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양주시~경기도 수원시 일대에 86.46km 복선전철 및 정거장 1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비용은 약 3조8천323억원이며, 이중 진흥기업의 계약금액은 5%에 해당하는 1천91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23%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태영건설이 보유한 시공지분 10% 중 5%를 진흥기업이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GTX-C 사업은 1공구~6공구까지 이뤄지며, 진흥기업은 1,3,4공구에 참여한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오는 7일 10시부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선착순 분양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도 받지 않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이동·남사읍 일대 삼성전자가 예상 투자금액 360조원을 투입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원삼면 일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단지 옆 45번 국도를 통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국도 45호선의 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까지 길이 12km를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의 착수와 완공 시기는 3년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어린이집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식품 선물세트를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명절 선물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영유아 보육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어린이집 66개원, 842명에 선물세트를 제공키로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원내 아이들의 보육 지원에 힘 써주시는 어린이집 교사 분들께 감사함을 표하고자 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이번 선물로 더욱 풍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Auditorium)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7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매부문 우수협력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평가 결과 토목, 건축, 기전,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되었으며, 41개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