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전체 증권 거래세의 75%는 ‘개미 투자자’들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증권거래세(비과세·감면 전)는 6조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투자자 부담분이 4조5천6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9천969억원), 금융투자업자(1천811억원), 연기금 등(1천2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 거래세는 거래 과정에서 이익이 발생했는지와 무관하게 주식·지분의 양도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세율은 0.18%로 내년 0.15%로 인하될 예정이다. 지난해 결정된 증권거래세의 75.3%를 '개미'들이 부담한 셈이다. 차규근 의원은 “주식 보유 금액이 5억원을 넘어야 과세 대상이 되는 금융투자소득세보다 거래세를 폐지하는 게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5주 연속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가격 상승 폭은 둔화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5원 상승한 1천713.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7월 첫째·둘째 주에 L당 20원대로 크게 오른 뒤 셋째 주(6.5원 상승)부터 상승 폭이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0.4원 하락한 1천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도 3.7원 줄어든 1천687.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7.5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르면서 L당 1.6원 상승한 1천550.2원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폭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7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9달러 내린 81.4달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예치금 이용료율'을 두고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소집해 이용료율 재검토를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가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안을 의결함에 따라 내달 1일 합병 증권사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 외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주식을 매각하기 위한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 "예치금 이용료율 합리적 산정"...금감원,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용료율 재검토 주문 금융감독원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한 자리에 소집하고 이들 거래소가 제시한 예치금 이용료율이 '법과 규정에 맞는 합리적인 수준인지' 재검토를 요구. 예치금 이용료는 지난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을 은행에 맡기고 얻은 대가로 지급하는 일종의 이자. 예치금 이용료가 이용자 유인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각 거래소는 경쟁적으로 이용료를 인상하며 신경전을 벌임. 27일 기준 5대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업비트 2.1% ▲빗썸 2.2% ▲코인원 1.0% ▲코빗 2.5% ▲고팍스 1.3%. ◆ "10년 만에 부활"...금융위, 우리투자증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전금융권에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사업성 평가 최종등급이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인 모든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제출하고, 제출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올 1분기말 제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4.18%로 집계됐다.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전 분기(3.16%)와 전년 동기(2.54%) 대비 각각 1.02%포인트(p), 1.64%p 높은 수치다. 이 외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올 하반기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설립 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금감원, 全금융권에 "6개월 이내 부실 PF 정리" 지침 금감원은 최근 전금융권에 내달 9일까지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사업성 평가 최종등급이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에 해당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달. 지침은 재구조화·정리 이행 완료 예정일은 계획제출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설정하라고 명시. 이는 내년 2월까지 부실 PF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인 셈. 지침에 따르면
【 청년일보 】 하나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내달 19일경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하나생명의 올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4천89억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 되면 6천89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하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증자 후 올 9월 말 추정치 기준 19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핵심 보장인 운전자 비용 담보 및 교통사고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기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운전자보험 가입 시 매월 5%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 시 보상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은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준다.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보험을 비롯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쓸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은행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5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간담회를 열어 은행권 선정산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대출 형태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은행의 선정산 대출 취급 금액은 약 1천100억원대, 차주는 360여개 수준이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은행들에 "관련 대출에 대한 기한 연장, 상환 유예 등을 통해 협조해달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중인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유동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이날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은 중복을 맞아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 나눔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MG손보는 전날 서울시 관악구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재가 장애인을 위한 복날맞이 여름철 보양식 나눔을 진행했다. 삼계탕 밀키트는 지역 재래시장인 인헌시장과 연계해 마련했다. 손질 닭, 약재, 찹쌀 등을 포함한 ‘삼계탕 밀키트’와 각종 레토르트 식품, 과일, 식혜, 잡곡, 김치 등을 냉매 포장해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배달했다. MG손보 관계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고영양 보양식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를 제공해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해 2,730대를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5포인트(0.78%) 상승한 2,731.9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53%) 오른 2,724.99로 개장 후 장중 오름폭을 키워 2,73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3억원, 3천67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천94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797.5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56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26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오른 1,385.8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4∼6월) 1조347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잠정)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9천187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늘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5조4천14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4조3천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2분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 역시 전 분기보다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로 집계됐다. 하나금융 측은 자산 증대 효과가 마진 하락 폭을 대부분 상쇄하면서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1조2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 심화로 환평가 손실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