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날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이번 강수는 이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20㎜(많은 곳 180㎜ 이상, 산지 25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150㎜ 이상, 지리산부근 100㎜ 이상), 광주·전남 30~80㎜(많은 곳 전남남해안 120㎜ 이상), 대구·경북, 전북 20~8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울릉도·독도 10~6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남부, 충북북부 5~40㎜, 강원중·북부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3.0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미국인 제롬 골더(Jerome Golder·91) 씨를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제롬 골더 씨는 1951년, 만 17세의 나이에 미 육군으로 참전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약 74년 만에 방한해 서울시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22개국의 참전용사를 사진으로 기록한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전시 참여를 위해 이뤄졌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골더 씨는 “한강을 지나며 평화롭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바로 자유의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폐허 위에서 이렇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사의 일부였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젊은 시절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신 분이, 전쟁 이후 처음으로 다시 이 땅을 찾아주셔서 매우 감동적”이라며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골더 씨 등 22개국 참전용사들을 조명하는 라미(현효제) 작가의 특별전 ‘프로젝트 솔져’는 오는 6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
【 청년일보 】 서울에서 미래 도시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시민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AI재단은 누구나 무료로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시 행정에 적용된 AI 기술부터 혁신 기업의 최신 솔루션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 개방형 체험 공간이다. 센터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8층에 약 545㎡(16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AI행정혁신존, AI혁신기업존, AI스튜디오, AI강의실, 네트워킹라운지 등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AI행정혁신존에서는 교통, 안전, 복지, 환경 등 서울시 행정 전반에 적용된 AI 기술을 실제 사례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다. AI혁신기업존에서는 AI 드로잉로봇 '쿳션', AI 기반 심리 상담 솔루션 '위로미' 등 혁신적인 AI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츠 공간인 AI스튜디오와 시민 대상 AI 강의 및 체험 교육이 상시 운영되는 AI강의실도 갖췄으며, 네트워킹 라운지는 AI 혁신기업과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장으로 활용 될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핵심 복지 공약인 ‘청년 국민연금’ 정책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해당 정책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온 보건복지부가 최근 긍정 검토로 입장을 바꾸면서 제도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년 국민연금 정책은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첫 달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가입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는 구조로, 조기 가입이 노후 대비에 유리한 점을 반영한 조치다. 청년층의 납부율이 낮은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 정책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지만, 복지부의 반대로 중단된 바 있다. 복지부는 당시 특정 지역에 한정된 혜택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와 함께, 소득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금 가입이 부유층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고소득 부모가 자녀 명의로 연금에 가입해 오랜 기간 납부 예외 상태로 유지하다가, 성인이 된 자녀가 목돈을 들여 과거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추납)하는 방식으로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식이다. 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현재는 추납 기간이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오전부터 전북에,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과 경북권남부에, 밤부터 수도권과 충북, 경북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20㎜(많은 곳 180㎜ 이상, 산지 25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20~80㎜, 대전·세종·충남, 충북남부, 전북, 울릉도·독도 10~60㎜, 경기남부, 충북중·북부 5~40㎜,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도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헌혈률이 5.6%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만이나 호주보다는 낮지만, 일본·영국 등 주요 국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12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진 전체 헌혈 건수는 총 285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총인구(5천121만7천명)를 기준으로 산출한 국민 헌혈률은 5.6%로, 2021년 5.0%에서 2022년 5.2%, 2023년 5.4%에 이어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헌혈률은 2015년 6.1%를 기록한 이후 2016년 5.6%로 떨어진 뒤 줄곧 5%대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헌혈률은 대만(8.1%), 호주(6.2%)보다 낮았으나, 네덜란드(4.2%), 일본(4.0%), 영국(2.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헌혈 참여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19.3%), 40대(16.9%), 30대(15.9%), 50대(10.4%), 60세 이상(2.1%) 순이었다. 특히 30세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 비중은 45.3%로, 2020년(44.3%)보다 1.0%포인트 늘어나며 꾸준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김동욱 의원(강남5)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운용 방식과 실효성에 대해 다각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11일 실시된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정책은 시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구 대치·도곡동 일대를 예로 들며, “실거주와 교육 수요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에 규제가 일괄 적용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보다 정밀한 기준과 시민의 입장을 반영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책의 급속한 전환이 시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예측 가능한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당시 주택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었고, 시장의 침체 우려에 따라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 “그러나 해제 이후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정책적 판단하에 재지정이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밝히면서 “정책 신뢰성과 시장 안정 사이에서 고민 끝에 결정한 사항이며,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고,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늦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3일까지 20∼60㎜(많은 곳 80㎜ 이상)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1일 공고를 통해 2025년도 제2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총 19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공개경쟁 105명 ▲경력경쟁 9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70명 ▲과학기술직군 101명 ▲연구·지도직군 25명, 직급별로는 ▲7급 147명 ▲9급 24명 ▲연구·지도사 25명이다. 행정직군은 총 70명을 선발하는데, 이 중 일반행정7급은 66명, 감사7급은 2명, 지방세7급은 2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21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타 시도와 동일하게 11월 1일에 실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26년 1월 7일이다. 직렬별 채용인원, 시험과목 등 기타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및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도전해 주시길 기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사업’ 설계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과의 사전 접촉을 시도한 업체를 심사 대상에서 즉시 제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5개 업체가 2차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서울시는 불공정행위 신고제를 통해 이 중 한 업체가 심사위원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해당 업체를 심사 대상에서 공식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설계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가자와 심사위원 간 사전 접촉을 원천 금지하고 있으며,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윤리 규정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공모 시스템을 정착시켜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심사위원 추천 방식 개선과 불공정행위 신고제 제도화를 반영한 ‘서울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운영 기준’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한 해 서울시민이 지출한 1인당 문화비는 평균 21만4천원으로 2년 전인 16만8천원보다 4만6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문화예술 관람 횟수도 평균 7.2회로 2년 전 4.6회 보다 1.5배 늘었다. 문화예술관람 경험률도 76.1%로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8년 75.6%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 1만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지난 2018년 75.6%, 2020년 63.1%, 2022년 69.1%, 지난해 76.1%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년간 오프라인으로 평균 21만4천원의 문화비를 지출했으며, 연간 7.2회 문화관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조사 당시 연간 문화비 지출은 16만8천원, 관람횟수는 4.6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문화향유가 확대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만5천원으로 지출액이 가장 많았고, 70대가 8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처음으로 공연예술·전시관람(56.2%)이 영화 관람(48.4%)을 뛰어넘었던 지난 조
【 청년일보 】 올해 5월 국내 취업자 수가 1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을 비롯해 건설업, 숙박업 분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업 등의 고용 확대가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만5천명 증가한 수치로,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지난해 말 일자리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고용시장은 올해 1월부터 회복 흐름을 나타냈으며, 5월까지 다섯 달 연속 취업자 수가 개선됐다. 다만 산업별로 보면 여전히 회복이 더딘 업종도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6만7천명 줄며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아울러 건설업에서도 10만6천명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두 산업 모두 전달보다 감소폭은 줄었지만 부진한 흐름은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업은 6만7천명 줄며 최근 몇 년 사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도소매업은 1만8천명 늘며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천명), 전문·기술 서비스업(11만7천명)은 뚜렷한 고용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