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건설업과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발표한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137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명)보다 1명(0.7%) 줄었다. 사망 사고 건수도 136건에서 129건으로 7건(5.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기타 업종에서 사망자 수가 줄어든 반면, 건설업에서는 오히려 늘었다. 제조업의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했고, 기타 업종도 37명으로 6명 줄었다. 그러나 건설업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났다. 노동부는 "건설업의 사망자 증가는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와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현장의 교량 붕괴 등 대형사고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로 6명이 숨졌고, 25일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
【 청년일보 】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임금 근로 일자리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의 여파가 고용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특히 건설업과 청년층(20대 이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천90만2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3천개 증가에 그쳤다. 이는 분기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이래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임금 근로 일자리란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동일인이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으면 각각 하나의 일자리로 집계된다. 산업별로는 건설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위축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건설업 일자리는 10만9천개 감소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업 역시 9천개, 정보통신업은 6천개 일자리가 각각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4만개 증가하며 고용 시장을 지탱한 대표 업종으로 부상했다. 협회 및 개인 서비스업(2만9천개), 사업·임대 서비스업(2만6천개) 등도 일자리가 늘었다. 제
【 청년일보 】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노화나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요양보호사에 의존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자녀에게 기대를 거는 비율은 4%에 그쳤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지역사회 돌봄 인식과 수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가 '요양보호사가 돌볼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자가 돌볼 것'이라는 응답은 35%, '스스로 돌봐야 한다'는 응답은 21%였다. 다만, '자녀가 돌볼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해 전통적 가족 돌봄 구조가 급격히 약화된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성별 간 배우자 돌봄 기대에는 큰 격차가 있었다. 남성의 49%는 '아내가 돌볼 것'이라 답한 반면, 여성은 '남편이 돌볼 것'이라는 응답이 22%에 그쳐 절반에도 못 미쳤다. 돌봄의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도 컸다. 전체 응답자의 58%가 '고독사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10%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느끼고 있었다. 가족 외에 긴급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노년기 돌봄을 원하는 장소로는 '현재 거주 중인 집'(4
【 청년일보 】 여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소만(小滿)이자 수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권, 경남북서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10~40㎜(많은 곳 산지 60㎜ 이상), 제주도 북부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남해안, 경남남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북내륙, 대구·경북, 경남북서내륙 5~40㎜m, 경기동부 5~30㎜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7도)보다 2~7도가량 높겠다. 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25도 이상(특히, 경기남부와 충청권내륙, 남부내륙 중심 30도 내외)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 청년일보 】 국민 10명 중 6명이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았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민생 현안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물가 안정’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2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세대에서 ‘물가 안정’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40대(63.5%)와 50대(64.9%)의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구체적인 민생 어려움을 묻는 항목에서도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이 5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고용불안(11.3%) ▲전월세 부담 등 주거비 상승(10.0%) ▲경기 둔화(7.2%) ▲소득 정체(6.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경협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간 누적된 고물가 상황으로 인해 국민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 물가지수는 2016년 95.78에서 20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에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6도)보다 2~7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25도 이상(특히, 경기남부와 충청권내륙, 남부내륙 중심 30도 내외)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경북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5~20㎜, 충북중·북부 5~10㎜, 충남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2.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일보 】 20~30대 남녀를 중심으로 비혼 출산과 비혼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비혼출산 동의율 상승 폭이 남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의뢰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의 비혼 출산 및 비혼 동거에 대한 동의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해 재구성한 수치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32.4%에서 2023년 43.1%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의 동의율은 28.4%에서 42.4%로 14.0%포인트(p) 증가해, 남성(10.7%p)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 30대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30대 남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28.7%에서 2023년 43.3%로 증가했고, 30대 여성은 23.9%에서 40.7%로 16.8%p 상승했다. 이 역시 남성(14.6%p)보다 높은 수치다. 비혼 동거에 대한 인식도 큰 폭으로 변화했다. 20대 남성의 경우 비혼 동거 동의율이 2008년 67.2%에서 2023년 81.1%로 상승했고, 20대 여성은 55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내륙에, 밤부터 충북중·북부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비가 시작돼, 2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5~20㎜, 충북중·북부, 제주도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충남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산지 70㎞/h(20m/s) 내외)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까지 강원중·남부와 충청권내륙, 전라내륙, 경상권,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20~8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60㎜, 대전·세종·충남 10~50㎜, 대구·경북 10~40㎜, 서울·인천·경기 5~40㎜(많은 곳 60㎜ 이상), 강원도, 충북, 제주도북부 5~40㎜, 울릉도·독도 5~20㎜로 예보됐다. 또, 오전에 잠시 소간 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 청년일보 】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로스쿨생)이 8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금을 장기 연체한 로스쿨생은 지난해 93명으로 집계됐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금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장기 연체자로 분류된다. 장기 연체 로스쿨생은 해마다 늘어나는 실정이다. 2017년 34명에서 2020년 5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77명, 2023년 82명, 올해 3월 97명으로 8년 만에 3배 가까이 불었다. 학자금 대출금을 장기 연체한 로스쿨생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해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들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가압류·강제집행 등 법적 조치는 총 20건에 이른다. 김 의원은 "법학전문대학원 학비가 과다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중산층에는 큰 부담이 된다"며 "고액 학비를 이유로 로스쿨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법조인이 될 기회를 주는 입법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지역 학령인구 감소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올해 서울 초·중·고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일부 중학교 학년에서는 출산붐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한 추세도 보였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의 '2025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학생 수는 81만2천20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83만5천70명)보다 2만2천863명(2.7%)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은 초등학생으로, 총 34만2천249명으로 전년 대비 2만908명(5.8%) 줄었다. 고등학생 수 역시 20만3천454명으로 3천857명(1.9%) 감소했다. 반면, 중학생은 백호띠(2010년생)와 흑룡띠(2012년생) 출산 증가의 영향으로 20만112명으로 집계되며, 전년보다 4천374명(2.2%) 늘었다. 학교 수는 총 2천115개교로 전년보다 4개교 줄었으며, 유치원이 5곳 줄어든 반면 공립 유치원은 3곳 늘었다. 초·중·고·특수학교 수는 1천349개교로 변화가 없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온라인학교 1곳이 신설돼 각종학교는 1곳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