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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르네상스', 청년·노동 중심으로…노동부, 울산서 해법 모색

조선 4사·노동부 타운홀미팅…청년 고용 및 사내하청 노동 여건 개선 논의
국비 104억원 '조선업 상생협력 패키지' 신설…지역 상권 활성화·안전 강화

 

【 청년일보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울산 동구청에서 조선 4사(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HD현대삼호) 원·하청 노사관계자와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K-조선' 부활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모색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내하청 노동자 저임금 문제 등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와 대기업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아울러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직업훈련, 주거·생활 여건 개선, 내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도 제안됐다.

 

김 장관은 "K-조선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지금이 진정한 르네상스라고 말하려면,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와 안전을 보장받는지, 청년들이 울산·거제로 다시 모여드는지, 조선소 활기가 골목상권까지 전해지는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올해 국비 104억원 규모로 '조선업 상생협력 패키지'를 신설했다. 패키지에는 협력사 신규·재직자 공제사업, 임금·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채용장려금, 정주 여건 개선, 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지원책이 포함된다.

 

또한 노동부는 해양산업 특화 고용센터를 부산에 신규 지정하고, 조선 협력사의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원청·지역 대학과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건의 사항은 향후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조선업 르네상스는 '사람의 르네상스'가 돼야 한다"며 "울산과 거제가 대한민국 조선업 르네상스를 알리는 '희망의 뱃고동'을 크게 울릴 수 있도록 노동부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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