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상반기 동안 국내 주요 공기업 중 정규직 전환 기회와 연계된 '채용형 인턴' 방식을 적극 활용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고용난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청년인턴 채용 현황'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 상반기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통틀어 압도적 비중의 채용형 인턴을 선발했다. 구체적으로 1천757명을 선발했으며, 이는 전년 상반기(1천466명) 대비 291명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4년(2020~2024)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340명 ▲2021년 322명 ▲2022년 345명 ▲2023년 1천427명 ▲2024년 1천466명으로 매년 꾸준히 선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용형 인턴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 일컫는다. 이는 단순한 인턴 경험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커리어 시작을 돕는 발판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단순 업무나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인턴(39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의약품 위탁시험기관 중 하나인 ‘SLS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질검사기관 재지정 불허 통보를 받으면서, 다국적 제약사 완제 수입 의약품의 대규모 공급중단이 현실화가 되고 있다. 특히 1형 당뇨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인슐린 제제의 공급중단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1형 당뇨 환자들은 긴급조치 시행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SLS바이오를 통해 인슐린을 공급하고 있던 노보노디스크와 협력해 인슐린 등 의약품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LS바이오는 지난 6월 9일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을 제외한 의약품 품질 시험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유는 연구원의 역량 평가 10개 시험 항목 중 1개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 미달이다. 당시 SLS바이오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식약처 요구수준으로 연구원 역량 평가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며, 이후 역량 재평가 요청 및 문제가 됐던 평가 기준을 달성해 의약품 품질시험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SLS바이오는 의약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되지 못했다. 최근 식약처가 SLS바이오에 대해 의
【 청년일보 】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골목상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의 추가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앞서 1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조금이나마 온기가 살아난 내수 시장에 본격적인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이커머스 업계 등 소외된 업종도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골목상권이 소비쿠폰으로 확실한 매출 진작을 경험했다"며 "2차 소비쿠폰으로 이와 같은 모멘텀을 하반기에도 지속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1인당 1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으로, 사용 가능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난 6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직장가입자의 경우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이하가 지급 대상이다. 지역가입자는 1인 22만원, 2인 31만원, 3인 39만원, 4인 50만원 이하다. 혼합가입자는 2인 33만원, 3인 42만원, 4인 52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를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주간을 맞아 기업들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주문한 가운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일제히 대규모 채용 확대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계에선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일자리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이같은 대규모 채용 계획이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현대차·포스코·HD현대 등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문을 활짝 개방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주는 청년 주간이지만,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임에도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째 감소했으며 하반기 청년 고용시장 전망도 결코 밝지 않다"면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기업들에게도 적극 동참을 주문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령별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0
【 청년일보 】 에어컨과 냉장고의 필수 요소인 냉매가 오존층 파괴를 넘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국제 사회의 감축 노력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냉매법’ 인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몬트리올 의정서 키갈리 개정안에 따라 수소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의무화하며 친환경 냉매 전환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 완전히 안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5년 시행된 냉매법은 수소불화탄소 생산 및 수입량을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생산 및 소비량의 10% 감축을 시작으로 2045년까지 총 80% 감축을 목표로 한다. 매년 할당량이 감소하는 구조는 기업들이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을 서두르도록 유도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냉매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해 냉매의 생산부터 수입, 판매, 사용, 회수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대형 기기에 국한되었던 냉매 관리 의무가 소형 기기까지 확대됐다. 하
【 청년일보 】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모코스메틱(피부 과학+화장품) 브랜드 '닥터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창업자의 철학에서 출발한 닥터지는, 앞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브랜드만의 피부 건강 개선 솔루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지난 2003년 설립한 K-더모코스메틱 대표 브랜드다. 안 박사는 어린 시절 화상으로 남은 흉터로 인해 오랜 시간 피부 콤플렉스를 겪었고,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돕고자 피부과 의사가 됐다. 환자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병원내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이것이 닥터지의 출발점이 됐다. 민감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창업자의 철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닥터지는 피부 개선 효과까지 담아낸 제품 개발에 집중해 지난 10년간 약 20배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일본·중국·베트남·태국·미국 등 13개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닥터지는 수많은 K-뷰티 브랜드 중
【 청년일보 】 종근당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0월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IQVIA 기준 2025년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단일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Trial product estimand 기준)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7·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위고비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 감소 적응증을
【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협회 본관 4층 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개최되는 기념식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기리고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축하공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7㎡(117.84평) 규모로 건립됐다. 2층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 3층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 4층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회의실이 들어설 미래관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협회는 기념식 외에도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 '2025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바이오 행사로, 매년 미국·유럽·아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25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약 3천200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BPI에 참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역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생산(CMO)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의약품 전 주기 지원 역량을 홍보했다. 부스에는 월그래픽(Wall Graphic)을 통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차별화된 CDO 서비스 경쟁력 ▲항체·약물접합체(ADC),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 16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발표 세션을 통해 CDO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태희 항체배양PD팀 상무는 스피킹 세션
【 청년일보 】 지씨씨엘(GCCL)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10월 16일에는 단독 IR 피칭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BIX 2025는 기조강연, 전문 세션, 전시, 파트너링 미팅,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5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0여 개 부스로 꾸려진다. 지씨씨엘은 행사 둘째 날인 10월 16일(목) 오후 4시,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GCCL과 함께하는 IR 피칭 & 네트워킹 이벤트’를 단독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사 100여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IR 발표와 자유로운 네트워킹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해당 행사에 참가하고자 희망하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동안 지씨씨엘은 대형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중앙검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