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시흥에서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잇따라 시민 2명을 흉기로 찌른 데 이어, 그의 자택과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2구가 발견되며 경찰이 총력 수사에 나섰다. 현재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경찰은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및 형사 인력을 대거 투입한 상태다.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은 19일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 소재 한 편의점에서 시작됐다. 용의자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영상이 흐릿한 데다 A씨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신체적 특징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중대한 강력 사건으로 판단, 시흥경찰서 인력은 물론 기동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까지 동원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건 당일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 한 대가 용의차량으로 특정됐고, 차적 조회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오전 11시께 그의 거주지로 이동했다. 자택 문을 강제 개방한 경찰은 내부에서 신원 미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9일 소방당국이 완전 진화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경 날이 밝자마자 굴삭기 등 중장비와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현재까지의 진화율은 약 90∼95%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아 있는 불씨 제거가 완료되면 이날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오후 2시 50분경, 화재 발생 31시간 40분 만에 주불 진압에 성공한 소방당국은 이후에도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무 가루 등 가연성 물질이 산재한 공장 내부에선 도깨비불처럼 불씨가 산발적으로 되살아나 진화 작업을 지연시켰다. 소방당국은 전날 밤늦게까지도 잔불 제거 작업을 이어갔으나, 붕괴 위험 등으로 중장비 투입을 일시 중단하고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밤샘 대응을 이어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께 최초 신고됐으며, 2개 구획 중 서쪽에 위치한 제2공장의 50∼6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제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
【 청년일보 】 20~30대 남녀를 중심으로 비혼 출산과 비혼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비혼출산 동의율 상승 폭이 남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의뢰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의 비혼 출산 및 비혼 동거에 대한 동의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해 재구성한 수치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32.4%에서 2023년 43.1%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의 동의율은 28.4%에서 42.4%로 14.0%포인트(p) 증가해, 남성(10.7%p)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 30대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30대 남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28.7%에서 2023년 43.3%로 증가했고, 30대 여성은 23.9%에서 40.7%로 16.8%p 상승했다. 이 역시 남성(14.6%p)보다 높은 수치다. 비혼 동거에 대한 인식도 큰 폭으로 변화했다. 20대 남성의 경우 비혼 동거 동의율이 2008년 67.2%에서 2023년 81.1%로 상승했고, 20대 여성은 55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내륙에, 밤부터 충북중·북부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비가 시작돼, 2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5~20㎜, 충북중·북부, 제주도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충남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산지 70㎞/h(20m/s) 내외)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까지 강원중·남부와 충청권내륙, 전라내륙, 경상권,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20~8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60㎜, 대전·세종·충남 10~50㎜, 대구·경북 10~40㎜, 서울·인천·경기 5~40㎜(많은 곳 60㎜ 이상), 강원도, 충북, 제주도북부 5~40㎜, 울릉도·독도 5~20㎜로 예보됐다. 또, 오전에 잠시 소간 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 청년일보 】 16일 수도권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 당국은 예보를 웃도는 강수량에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시민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9분께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해당 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일 경우, 또는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일 경우에 발송된다. 이번 문자 발송은 이 기준에 따른 것이다. 실제 남양주시 오남읍에는 오후 3시 31분부터 4시 31분까지 1시간 동안 74㎜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105㎜로, 이 중 약 70%가 단 한 시간 만에 집중됐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기록된 수치다. 이외 지역도 적지 않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오후 2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44㎜, 서울 중구에는 오후 3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38㎜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는 사전 예보보다 강도가 높았다. 기상청은 당초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 청년일보 】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로스쿨생)이 8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금을 장기 연체한 로스쿨생은 지난해 93명으로 집계됐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금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장기 연체자로 분류된다. 장기 연체 로스쿨생은 해마다 늘어나는 실정이다. 2017년 34명에서 2020년 5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77명, 2023년 82명, 올해 3월 97명으로 8년 만에 3배 가까이 불었다. 학자금 대출금을 장기 연체한 로스쿨생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해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들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가압류·강제집행 등 법적 조치는 총 20건에 이른다. 김 의원은 "법학전문대학원 학비가 과다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중산층에는 큰 부담이 된다"며 "고액 학비를 이유로 로스쿨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법조인이 될 기회를 주는 입법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지역 학령인구 감소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올해 서울 초·중·고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일부 중학교 학년에서는 출산붐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한 추세도 보였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의 '2025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학생 수는 81만2천20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83만5천70명)보다 2만2천863명(2.7%)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은 초등학생으로, 총 34만2천249명으로 전년 대비 2만908명(5.8%) 줄었다. 고등학생 수 역시 20만3천454명으로 3천857명(1.9%) 감소했다. 반면, 중학생은 백호띠(2010년생)와 흑룡띠(2012년생) 출산 증가의 영향으로 20만112명으로 집계되며, 전년보다 4천374명(2.2%) 늘었다. 학교 수는 총 2천115개교로 전년보다 4개교 줄었으며, 유치원이 5곳 줄어든 반면 공립 유치원은 3곳 늘었다. 초·중·고·특수학교 수는 1천349개교로 변화가 없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온라인학교 1곳이 신설돼 각종학교는 1곳 증가했다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비롯해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남부내륙에, 오후부터 경북권에, 저녁부터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고, 늦은 밤에 전라권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내륙과 경상권, 제주도는 17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30~80㎜(많은 곳 남부중산간·산지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남남서내륙,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남내륙(남서내륙 제외) 20~50㎜, 제주도북부 10~4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 강원남부내륙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5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 청년일보 】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한글페스타'는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노래와 이야기를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만드는 공모전으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5일 한글누리에 따르면, 지난 2023년과 2024년 두 번에 걸쳐 진행된 페스타와는 달리, 올해 개최되는 '한글페스타 2025'에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적용하는 신규 분야가 도입됐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제안하는 표기법이다. 여러 언어들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해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4개 언어가 대상이며 향후 더욱 다양한 언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총 두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일반 분야'는 지난번처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을 활용해 참가자 모국어의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0~14도, 최고 20~2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오전부터 경북서부내륙과 경남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제주도 5~10㎜, 강원동해안, 광주·전남, 전북, 경남남해안 5㎜ 내외, 부산·울산·경남내륙, 경북서부내륙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거가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