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휴먼타운 2.0'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금 대출 이자차액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개인 건축주와 다중주택 신축이 가능해지면서 주거 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휴먼타운 2.0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내 다가구, 다세대 등 비아파트 주택의 신축과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업자' 자격을 갖춘 개인사업자, 법인에서 모든 건축주로 확대했으며 실거주 목적의 일반 개인도 사업자 등록 절차 없이 이차보전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원 주택 유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다중주택'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다중주택은 원룸형 주택이나 셰어하우스처럼 1인 가구와 청년층에 적합한 주거 형태다. 건축주의 사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신청 시점도 '건축허가 완료 후'에서 '건축허가 접수 즉시'로 앞당겼다. 건축주는 허가 절차와 동시에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사업 일정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생활시설 면적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 기존 지상 연면적
【 청년일보 】 빈곤 경험과 낮은 학력이 청년들의 취업, 분가, 결혼 등 주요 생애사 이행을 늦추고, 이는 우울감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청년전용 계좌 등 조기 개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일 발표한 '청년 이행경로 변화의 파급효과와 인구사회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이 같이 공개했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을 겪은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에 비해 주요 생애사(졸업, 취업, 분가, 결혼)를 모두 경험한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39세 기준, 빈곤을 경험하지 않은 청년의 48.69%가 4가지 생애사를 모두 이행한 반면, 빈곤을 겪은 청년은 35.26%만이 이를 이뤘다. 특히 졸업 후 취업·분가·결혼을 모두 하지 못한 청년의 비율은 빈곤 집단에서 비빈곤 집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빈곤이 단순히 고용 진입을 늦추는 것을 넘어, 고용 상태에 진입한 후에도 분가나 결혼으로 나아가는 데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빈곤과 함께 학력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졸 이하 학력
【 청년일보 】 이른바 '김건희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IMS모빌리티와 투자 운용사 관계자들의 구속 여부가 가려진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들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김건희 여사 측근 김예성 씨를 향한 특검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 같은 회사 모재용 경영지원실 이사,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경민 대표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는 반영기·장현구·박윤상·박현 검사 등 4명이 심문에 참석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은 조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외부감사법 위반, 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 민 대표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를, 모 이사는 IMS 압수수색 직전 PC를 치우는 등 증거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IMS모빌리티의 부당 투자 유치 의혹이다.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도 보유한 IMS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
【 청년일보 】 극심한 가뭄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절수 조치가 본격화됐다. 2일 행정안전부가 낸 '강릉 가뭄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강릉 지역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4.4%를 나타냈다. 직전일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조치에 들어갔다. 강릉 내 공중화장실 47곳을 폐쇄하고 수영장 3곳의 운영도 중단했다. 정부는 행안부와 환경부, 강원도·강릉시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지원반은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가뭄 상황을 챙긴다.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모두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운반급수 5천71t을 지원했다. 2만t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이뤄졌다. 취약계층 등을 비롯한 주민에게 지원할 병물은 141만병을 비축해둔 상태다. 전날 노인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28만3천여병이 배부됐고, 2차로 시민 전체에 병물이 지원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20~80㎜, 대전·세종·충남(충남북부서해안 제외), 충북 20~6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80㎜ 이상),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10~60㎜,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서울·인천·경기서부, 충남북부서해안 5~40㎜, 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강원영동지역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남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 청년일보 】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소재 화장품 공장에서 1일 오후 3시 11분께 폭발 사고가 일어나 약 1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스팀 기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남성 2명, 여성 9명 등 공장 근로자 11명이 1~2도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나, 심정지 등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3명을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어 경찰에 공동대응 요청을 해 수습 작업을 벌였다. 사고가 난 공장은 평택 송탄일반산업단지 내에 있으며,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의 공장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송탄산단은 109만㎡ 부지에 각종 제조업체가 입주해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에 붙이는 포장지(필름)를 수축하는 공정에서 스팀 기계가 폭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기계 폭발로 뜨거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면서 근로자들이 다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매관매직 정황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오는 2일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그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나란히 불러 조사한다. 김형근 특검보는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고 자수한 이 회장을 2일 오전 10시, 박 전 실장을 오후 2시 각각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1일 서희건설 본사 압수수색 이후 3주 만의 직접 조사다. 김 특검보는 "수사의 본질은 대통령실 자원이 사적 이익을 위해 동원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됐다는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직설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 회장은 특검팀에 자수서를 제출, 고가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건네며 사위의 공직 기회를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선물에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은 검사 출신으로, 특검은 그가 청탁과 선물 전달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한 데 이어, 이번 동시 소환을 계기로 매관매직 의혹
【 청년일보 】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소재 화장품 공장에서 1일 오후 3시 20분께 폭발 사고가 일어나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스팀 기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공장 근로자 11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의 수는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8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일 수험생들이 접수 마감 시점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대입 공통원서를 작성해 둘 것을 당부했다. 올해 4년제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는 8일부터 12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이 8일부터 30일까지,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온라인으로 지원 대학에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등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한 공통 원서를 작성하게 된다. 공통 원서는 여러 대학에 중복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수정도 가능하다. 대학 지원 절차는 ▲지원 대학 선택 ▲공통 원서 확인·수정 ▲대학별 추가 입력사항 작성·저장 ▲입학 지원료 결제 순으로 진행된다. 대교협은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 원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 PC에서 접속 오류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가 1일부터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에 자율주행 배달 로봇 '양천누리온'을 투입해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스마트로봇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이미 이들 공원에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 '개미'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원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추진해 배달 인프라를 구축했고, 현재까지 가맹점 16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은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달비와 최소 주문금액은 없으며, 커피 한 잔도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평균 배달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이며, 로봇 한 대가 최대 음료 9잔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로보이츠' 앱으로 주문한 뒤, 로봇이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 공원 내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앱 알림을 통해 도착을 확인하고 '로봇 문 열기' 버튼을 눌러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고도화로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주민이
【 청년일보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심 하천과 지하차도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가 가동됐다. 서울시는 1일 오전 4시 10분을 기해 호우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본청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인력 3천110명 등 총 3천465명이 폭우 대비 상황 근무에 나섰다. 현재 청계천, 안양천을 비롯한 시내 29개 하천의 시민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중점관리 지하차도 100곳은 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과 현장 대기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 금천구, 동작구, 용산구 등 4개 자치구에는 '침수예보 사전예고'(15분간 20㎜ 이상 강우 시 발령)가 발동된 상태다. 서울시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펌프장 7곳을 부분 가동하며 하천 수위와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3일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강원내륙·산지 30~8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 광주·전남, 전북 10~60㎜(많은 곳 전남동부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100㎜ 이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60㎜, 제주도 1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곳곳이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