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당시 발전기 상단에서 작업 중이던 이들은 갑작스러운 불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인해 거대한 발전기 날개가 추락하며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졌고, 소방 당국은 헬기 15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은 추락하는 잔해물과 시커먼 연기로 인해 구조대의 진입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이 발전기 내부에 고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완진 후 본격적인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이번 화재는 지난달 인근 단지에서 발생한 지지대 붕괴 사고에 이은 연쇄 사고라는 점에서 시설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 여파로 영덕군은 당일 예정됐던 신규 원전 유치 신청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당국은 진화율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