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기부 연계형 참여 캠페인'이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에서 펼쳐진다. 동작구는 11월 1일 한강 노들나루공원 일대에서 '동작 청년 기부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그우먼 김영희와 함께하는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코스는 노들나루공원에서 출발해 대방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구간으로, 러닝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5㎞(1바퀴) 또는 10㎞(2바퀴) 코스에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완주 기념 포토존, 컬링 체험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전액 기부된다. 기부금은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청년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 등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보안기업 SK쉴더스가 해커 조직의 공격으로 내부 문서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은 물론, 사건 발생 직후 두 차례에 걸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며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지난 10일과 13일 해커 조직으로부터 2차례 경고를 받았다. 해커조직이 발신한 정보는 회원가입 서비스 해킹 관련 정보로 SK쉴더스는 테스트 시스템 접속 불가로 이상징후가 있었음에도 자체 시스템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지난 17일 SK쉴더스 관련 정보가 다크웹에 업로드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해킹 침해 사실을 인지했으며, 해커로부터 경고를 받은 지 일주일이 넘은 18일이 돼서야 KISA에 사이버 침해 신고를 했다. 아울러 SK쉴더스는 KISA에 '허니팟 기반 보안 테스트 중 개인 메일함(지메일·Gmail) 자동 로그인 설정으로 발생한 정보 유출 신고'라고 보고했지만 피해지원이나 후속지원을 모두 거절했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상 파악에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20일 오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미래 핵심 동력인 디지털 경제의 동향, 전망, 대응방향 등에 대해 민관 전문가가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인 '제8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경제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포럼은 기재부 주최,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됐다. 기조연설에는 안톤 코리넥(Anton Korinek) 미 버지니아대 교수, 네이버 클라우드 성낙호 전무와 카카오 유용하 총괄리더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토론 세션에서는 AI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 및 정책 과제,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및 정책과제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며 "잠재성장률 하락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혁신 생태계 조성, 경제·사회 AI 대전환, AI 기본사회 실현 및 글로벌 협력 강화를 중
【 청년일보 】 지난 8월 6일 낮 12시 28분께 발생한 인천 송도 E1 인천기지 액화석유가스(LPG) 누출 사고가 설계부터 시공, 검수, 감리까지 '안전관리의 전(全) 단계 부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조사서를 보면 이번 사고는 당시 선박에서 육상 저장탱크로 LPG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배관 이음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E1 상황실은 누출 사고 발생 19분 후 이를 감시하고 신고했으며, 1시간 30분 동안 택시 700여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22.8t의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당시 배관을 서로 연결하고 밀봉하는 '개스킷'은 최대 5MPa(메가파스칼)의 압력만 견딜 수 있는 테플론 소재였으나, 배관에는 7.18MPa의 압력이 가해졌고, 개스킷이 배관 중심에 맞춰지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친 채 설치된 흔적도 발견됐다. 허 의원실 관계자는 "부적합 자재와 부실시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로 규정하면서 "비뚤어진 상태로 설치된 개스킷에 압력이 불균등하게 집중됐고, 과도한 압력을 견디지 못한 개스킷이 변형
【 청년일보 】 중대재해처벌법의 27일 시행을 앞두고 포스코에서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여성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병찬(35)이 "(피해자를) 죽이려고 했다기보다 흥분해 아무 생각 없이 찔렀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며, 작년 크리스마스에 17시간 동안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학생과 성인 9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만 1∼3세 원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안전사고에 대해 원청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의 27일 시행을 앞두고 포스코에서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 20일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티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39)씨가 장입차와 충돌.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40분께 사망. ◆ '스토킹 살인' 김병찬 "흥분해 찔렀다"…계획 범죄 부인 여성을 스토
【 청년일보 】 포스코[005490]가 20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용역업체 직원의 사망사고와 관련, 최정우 회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어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포스코는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A(39)씨가 장입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 한 해수욕장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낮 12시 30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민이 백사장에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해 112로 신고했다. 해경은 시신의 지문과 소지품 등을 조사해 신원을 A씨로 확인했다. 경북이 주소지인 A씨는 실종 신고는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A씨 사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 시내에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당국이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20일 오후 1시 49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지름 1m, 깊이 7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북구청 등 관계당국은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경찰은 상수도 파열에 따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20일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티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39)씨가 장입차와 충돌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40분께 숨졌고,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지킴이를 포함해 7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여성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병찬(35)이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해자를 죽이려 찌른 것이 맞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피해자를) 죽이려고 했다기보다 흥분해 아무 생각 없이 찔렀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김씨를 스토킹 범죄로 네 차례 신고한 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중이었다.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사건 당시 A씨는 착용하고 있던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긴급구조 요청을 했으나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채 발견됐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김씨는 이날 A씨를 찾아갔을 당시 보복성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은 스마트워치에서 흘러나온 경찰 목소리에 격분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전날 흉기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죽이려고 한 게 아니고 집에 들어가려고 위협용으로 샀다"며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하지 않으려 할까 봐"라고 했다. 김씨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공소
【 청년일보 】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는 만 1∼3세 원아들을 학대한(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아동 보호 관련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어린이집 운영자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이들 세 사람 모두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A씨는 2020년 4월 16일 오후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다는 이유로 만 2세인 C양을 손으로 들어 이불 위로 내팽개치는 등 같은 해 6월까지 6명의 아동을 상대로 146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경우 비슷한 시기 같은 반 소속 6명의 아동을 74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A·B 피고인은 자신들의 행위가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 아동들이 당시 만 1∼3세로, 의사 표현 능력이 부족하고 자기방어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던 점에 비춰보면 죄질이
【 청년일보 】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체중이 늘었다며 어린 남매를 학대하고 아내도 폭행한(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와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 한 아파트 등지에서 딸 B(12)양과 아들 C(10)군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C군은 1살 때부터 시끄럽게 논다거나 말귀를 못 알아들었다며 A씨로부터 뺨을 맞았고, B양도 효자손이나 대나무 회초리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A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에는 남매의 신체 활동이 줄어 체중이 늘었다며 강제로 매일 아파트 단지를 뛰게 했다. 아내 C(39·여)씨의 휴대전화에 운동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남매가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게 하는 등 감시했고, 정해준 기간 내에 몸무게를 줄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남매를 위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남매를 체중계에 올라가라고 한 뒤 "이번 주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