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인천시 남동구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추돌하면서 2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와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에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연합뉴스와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이날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2차례에 걸쳐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다. 그는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에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소총)을 찾아봐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전 8시 25분께 군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라임 환매 사태' 주범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769억3천54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주요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횡령과 사기 피해 금액을 총 1천258억원으로 추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에 따른 피해가 매우 크고 회복되지도 않았다"며 "범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고 경제적 이익 대부분이 개인에게 귀속됐음에도 변명만 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보석 조건으로 착용한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으며 이후 구금 상태에서 도주 계획을 세웠다 발각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은 만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2021년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1심 결심공판이 열린 작년 11월11일 보석 조건으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 도주 48일 만인 그해 12월 29일 붙잡혀 중형
【 청년일보 】 전북 군산시 OCI 공장에서 질산과 불산 혼합물이 유출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오전 8시 55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 공장에서 질산과 불산이 섞인 폐혼합유가 누출됐다. 공장에서 노란빛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민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에 화학물질 누출 사실을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폐혼합유를 탱크로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하수처리시설로 흘러든 것으로 보고 중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중화제를 이용해 화학물질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며 "중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누출 규모와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거나 주변 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요청에 경기도가 부담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민이 곧 국가다.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세력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다. '내가 국가다' 그 생각이야말로 전체주의다"고 역설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서, 그리고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국정행위에 대해서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국정방향을 전면 전환하고 내각 총사퇴로 국정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지만 그것도 역시 잠시간일 뿐이다"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았다는 것이 역사이고…
【 청년일보 】셀트리온 공장에서 황산 누출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의 외부 폐기물 창고에서 폐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셀트리온 협력업체 소속 50·60대 노동자 2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작업자들이 폐황산이 담긴 용기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깨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누출된 황산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누출된 황산은 소량으로, 사고가 난 뒤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관련 기관에도 신고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부상자들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지난달 5일 발생한 택시 역주행 사망 사고의 원인 규명이 블랙박스 훼손 등으로 장기화할 조짐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이날 최근 국과수에 택시 블랙박스를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체적으로 복구를 시도했으나 블랙박스 칩 파손 상태가 심해 국과수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1일 국과수에 보낸 EDR 결과도 회신받지 못한 상황에서 블랙박스 복구도 지연되며 사고 원인 규명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가 워낙 크게 나 EDR과 블랙박스 파손이 심한 상태"라며 "EDR 결과라도 나와야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지만 앞으로 몇 달 정도는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 피의자인 운전자와 피해자인 승객 모두가 사망한 만큼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받아 검토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검찰이 D램 반도체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산업기술보호법 위반)로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이었던 이모(51)씨는 삼성전자에 재직하던 지난해 3∼6월 미국에 있는 회사로 이직하려 'D램 반도체 적층조립기술' 등 국가핵심기술 13건, 'D램 반도체 사업화 전략 자료' 등 영업비밀 100여 건을 개인 이메일로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가 이직에 활용할 목적으로 해당 자료를 빼돌린 사실은 확인했으나 실제 해외 유출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기술 유출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7월 방문판매업체 A사, 후원방문판매업체 B사와 C사 등 3개 특수판매 업체를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혐의 등으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실제로는 다단계 영업을 하면서도 방문판매업 또는 후원방문판매업으로만 신고한 채 불법 영업을 하며 약 81억 원 상당의 부당매출을 올린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현행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방문판매업을 방문판매, 후원방문판매, 다단계판매로 유형별로 나눈다. 판매업자가 3계층 이상으로 이루어진 판매조직을 갖추고, 다른 판매원의 매출실적에 영향을 받는 다단계수당을 지급할 경우 반드시 다단계 판매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요건충족이 비교적 간단한 방문판매 또는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다단계 영업행위를 하여 다단계판매업자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법적 의무와 부담을 회피했다. 먼저, A사는 방문판매업으로만 신고하고 화장품을 불법 다단계 영업방식으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상의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 방식이 화장품 판매 업계에 유행한다는 점을 신종 범죄수법으로 악용했다.…
【 청년일보 】 올해 3월 유해 물질 해상 유출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23일 유해 물질이 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포스코측은 올해 3월 유해물질 유출로 인한 사태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나, 일부 주민들과 공장 근로자들은 "눈가리고 아웅식"이라며 사측의 대처가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광양제철소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 내 쌓인 철광석 및 석탄의 부산물 등이 빗물에 섞여 인근 해상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바다는 붉은빛을 띠는 오염물질로 뒤덮인 상태다. 광양제철소 원료부두는 해외에서 들여온 철광석, 석탄 등을 하역하는 곳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철광석과 석탄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부산물이 주변에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유해 물질 유출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유해 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된 건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올해 3월 광양제철소 인근 어민들은 여수해양경찰서에 포스코에서 흘러나온 유해 물질로 인근 해상이 오염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