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일했던 한 직원이 반도체 제조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전날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기술 자료 등 영업비밀 100여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다른 중국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은 국내 기업의 첨단 기술과 핵심 인력을 외국 회사에 넘기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29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당국은 이날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52대, 진화 인력 1천551명, 장비 205대를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를 진행하고 있다. 바람이 다소 잦아든 오전이 산불 진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1m 이내의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오전 8시 이후부터는 초속 1∼4m의 서풍이 예보돼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5%로,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52헥타르(㏊)로 추산됐다. 전체 화선 11.8㎞ 중 약 4.1㎞ 구간의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구암동 일대 3천514세대 주민 6천500명 중 현재 661명이 인근 5개 학교(팔달초, 매천초, 연경초, 동평초, 동변중)로 분산 대피한 상황이다. 발화 지점 인근에는 서변동 주택가와 유형문화재 팔거산성, 원담사, 대구환경공단 하수처리장 등이 위치해 있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4시경부터
【 청년일보 】 28일 오전 8시 41분께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2학년)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 등이 가슴, 복부, 등 부위를 다쳐 인근 청주 하나병원과 천안 단국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로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해 학생은 사건 직후 인근 공원 저수지로 달아나 물에 뛰어들었으나,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생은 당초 특수학급 소속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발생 경위와 가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충북도교육청도 학교 내 긴급회의를 소집해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현재 해당 학교 교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며, 가해 학생이 어떤 연유로 난동을 부렸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25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한때 연기로 뒤덮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천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이날 오전 11시 6분경 삼성동 코엑스몰 2층 식당가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에 나서, 인력 121명과 소방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불길은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전 11시 42분께 1차 진화됐고, 완전 진압은 오후 1시 14분에 이뤄졌다. 불이 난 식당에서는 주방 천장 후드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연기를 흡입한 4명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병원 이송이 필요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쇼핑객과 전시회 참가자 등 수백 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전시 중이던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 '2025 월드IT쇼(WIS)'도 일시 중단됐다가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22일 오후 1시 10분께 지상 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6대가 옹벽과 함께 아래로 빠져 파손됐으며 다행히 사고 당시 주변에 운전 중인 차량과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접수 직후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 인양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동 주민 약 40가구, 120여명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에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사고가 우천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차장 옹벽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무너진 옹벽 주변에 아파트가 붙어 있어 추가 붕괴 우려로 해당 동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입주민인 60대 여성 박모씨도 지하 아래 공간으로 갑자기 옹벽이 무너졌는데 그 쪽으로 우수관로가 지나가는 걸로 아는데 복구가 오래 걸리진 않을지 걱정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1991년 9월에 지하1층·지상5층으로 5개동, 220
【 청년일보 】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마지막 실종자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A씨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북부특수단, 한국인명구조견협회 등을 통해 구조견 7마리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 B씨는 사고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잔햇더미에서 구조됐다. 그는 고립 초기부터 전화 통화가 이뤄져 위치 추적이 가능했고 구조대가 잔해를 치우는 동안에도 구조대원들과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실종된 A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기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당시 A씨와 함께 근무한 근로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를 동원해 컨테이너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 청년일보 】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으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17명이 있었으며, 초기에는 5명과 연락이 두절됐으나 이 중 3명은 안전이 확인됐다. 하지만 굴착기 기사 A씨는 지하에 고립된 상태로 확인됐고, 또 다른 근로자 B씨는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넘도록 실종 상태다. A씨는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드론 등을 활용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B씨는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시 지하터널 상부 도로 위에서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진단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가 발생한 터널의 깊이는 약 30m로, 터널
【 청년일보 】 산림당국이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해 이틀째 이어진 산불 진화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하동 옥종면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전날 낮 12시 5분께 첫 발화 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일몰 전 주불을 잡지 못했다. 날이 진 뒤에는 장비 72대, 대원 753명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할 방침이다. 산불영향구역은 66㏊이며 총 화선 4.65㎞ 중 4.6㎞는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0.05㎞이다. 이 화재로 인근 주민 506명이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하동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로,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15㎧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7일 오전 9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월내동 화력발전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현재 발전소 내 한개동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고 있고, 폭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