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10위권의 대형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이 무기한 연기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추진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오는 30일부터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다. ◆ 금융당국, 크립토닷컴 현장점검…29일 국내 출시 연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3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의 자금 세탁방지 관련 현장검사에 나선 가운데, 크립토닷컴은 국내 서비스 출시를 연기. 금융당국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에 대해 자금 세탁행위 방지와 관련해 우려되는 사항이 있어 긴급하게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함. 크립토닷컴은 2022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오케이비트를 100% 인수. 이달 29일 크립토닷컴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고. 회사 측은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당사는 한국 규제당국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를 위하고 산업발전을
【 청년일보 】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등의 여파로 국내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민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에 급전 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했다. 이 외에도 지속되는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 홍콩ELS 배상 여파...올 1분기 금융지주 순익 '급감’ 국내 금융지주 4개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가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홍콩 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여파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이 1조3천2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올해 1분기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 하지만 신한금융 역시 전년 동기 1조3천880억원 대비 순익 규모가 4.8% 감소.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지난해(1조5천87억원) 대비 30.5% 줄었는데, 이는 KB국민은행이 홍콩 ELS 손실보상 8천620억원을 반영한 영향. 이 외에도 같은 기간 하나금융 순이익은 1조340억원, 우리금융은 8천245억원으로 나타나. 그러나 금융권 일각에서는 홍콩 EL
【 청년일보 】 학생증부터 학사 일정관리 등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신한은행 대학생 전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가 대학생들 사이에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이 미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대학생 확보를 위해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헤이영 캠퍼스의 약진에 경쟁 은행들은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헤이영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이 대학교 주거래은행 지위를 속속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대학생 전용 플랫폼인 '헤이영 캠퍼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있는 90여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 기존 대학 내 답답한 학사 정보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도서관 이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모두 제공한다. 또한, 대학내 주요 학사 기능을 추가해 ▲성적, 시간표, 학사일정 등의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및 공부방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이용' ▲학교 게시판 등을 확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먼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천708.4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0.2원 상승한 1천779.6원을 기로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올라 1천679.8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L당 4.4원 오른 1천566.7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천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천506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자이익이 2조1천982억원으로 0.9%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3천506억원으로 5.7%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천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288억원으로 36.6%, 우리금융캐피탈은 330억원으로 15.4% 각각 줄었고, 우리종합금융은 126억원으로 62.5% 늘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더욱 견고해진 이익 창출력, 건전성 강화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어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4%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0%로 0.01%포인트 올랐다. 부문별 연체율은 은행 0.28%, 카드 1.46%로 집계됐다. 1분기 대손 비용은 3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5% 증가했다. 대손 비용률도 0.40%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대형 법인모집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부당승환 등 점검 강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26일 대형 GA 소속 준법감시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GA 현장검사 강화 방침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작성계약, 불완전판매, 부당승환 등 실적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험회사와 GA 간 연계검사를 정례화하고, 설계사에 과도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중대한 시장교란 행위 등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수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향후 작성계약 등 GA의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위법행위에 대해 법규상 최고 수준의 양정기준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기관·신분 제재와 관련해서는 최소 영업정지에서 등록취소까지 법규상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재하고, 과태료도 일체 감경 없이 최고한도를 전액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올 6월 중 업계와 TF를 구성해 대형 GA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모델을 개선하고 내년 평가부터 공식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 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등 지표를 추가로 반영하고 작성계약
【 청년일보 】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돈 호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22% 오른 17만7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7만8천300원(4.5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조5천296억원, 영업이익 2조8천8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조원대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조8천551억원을 53% 넘게 웃돈 수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37.4%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1%p 상승한 0.25%로 나타났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3%,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로 나타났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각각 15.27%, 12.88%로 잠정 집계됐다. 그룹사로 보면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4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 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선방한 결과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1조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16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나타났다. 1분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억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결제 취급액은 48조1천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 및 법인의 신용, 체크카드 등 일시불과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 총 취급액이다. 1분기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7천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1분기 기준 3천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는 1천2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같은 기간 마이데이터 누적 가입자수도 543만명에서 672만명으로 23.8%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취급액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3천2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880억원)보다 4.8%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천562억원에서 2조682억원으로 17.8% 늘었지만, 영업외손익은 1천6억원 이익에서 2천777억원의 손실로 돌아섰다. 영업외손실에는 홍콩H지수 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인 2천740억원이 회계상 '충당부채'로서 포함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탄탄한 기초 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2.00%, 1.64%로 지난해 4분기(1.97%·1.62%)보다 0.03%포인트, 0.02%포인트씩 올랐다. 지난해 1분기(1.94%·1.59%)와 비교하면 각각 0.06%포인트, 0.05%포인트 더 높다. 이에 따라 1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8천159억원)도 전년 동기(2조5천738억원)보다 9.4% 불었다. 직전 분기(2조7천866억원)와 비교해도 1.1% 많다. 비(非)이자이익(1조25억원)은 1년 전보다 0.3%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는 비마이펫과 함께 펫보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비마이펫은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라는 미션 하에 반려동물 컨텐츠 기반의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인,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 ▲반려동물의 건강케어 ▲최고 수준의 펫보험 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서비스 등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펫보험 개발과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25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1천490원(12.11%) 오른 1만3천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과 최근 구리값의 가파른 상승 추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의 전력선과 소재, 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각종 전선 관련 공사를 진행하는 종합 전선회사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