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86포인트(1.40%) 오른 5858.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중 아시아 증시 전반의 강세 흐름과 맞물려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원 넘는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원 이상과 수천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운송·창고,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고, 일부 2차전지 및 바이오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7.63포인트(1.64%) 오른 1093.63에 마감했다.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소폭 매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세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구조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을 그대로 둘 경우 우리 경제의 장래가 어두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택가격 상승률이 다른 자산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구조는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경제 전반에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다만 통화정책 완화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금융안정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부담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대출 제한으로 단기적으로 실수요자의 비용이 증가하는 등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는 그동안 누적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치러야 할 비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근본적인 해법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를 제시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
【 청년일보 】 가계대출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상호금융권이 지목되면서 대출 규제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비회원 대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상호금융권 전반의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르면 이달 중 비회원 대상 주담대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동시에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주담대 우대금리 제공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지점 관리자 재량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었으나, 이 같은 재량 역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이미 시행된 대출 억제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했으며, 분양잔금대출은 개별대출 방식까지 차단한 상태다. 다른 상호금융기관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협은 집단대출 신규 심사와 모집법인·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을 중단했고, 대출 증가율 한도를 초과한 조합에 대해서는 비조합원 대출 취급을 제한했다. 농협 역시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비조합원 및 준조합원 대상 신규 대출을 중단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
【 청년일보 】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에게 내린 직무정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박 전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법리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별도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절차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23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펀드에 대한 레버리지 자금 제공 등을 이유로 박 전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해 12월 이를 인용했다. 박 전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 이후 KB증권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SK증권 사외이사를 거쳐 올해 초 KB증권 고문으로 복귀했다. 라임 사태는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해 수익률을 부정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펀드 자산 가치가 급락하며 환매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지난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38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원 총액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경제 규모 대비 지원 수준은 오히려 개선되며 국제사회 내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무조정실은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지난 9일 발표한 2025년 잠정 통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ODA 실적은 38억7천만달러로 전년(40억3천만달러)보다 1억6천만달러(3.9%) 감소했다. 다만 전체 DAC 회원국 가운데 지원 규모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13위를 유지했다. 특히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0.20%를 기록해 전년 0.21%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다른 주요 공여국들의 지원 축소 폭이 더 컸던 영향으로 국제 순위는 25위에서 22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한국이 절대 규모에서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요 선진국들이 대폭적인 긴축에 나선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지원 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ODA는 전년 대비 55.8% 급감했고, 독일은 11.4%, 영국은 4.5%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DAC 회원국의 ODA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 수준에서 묶어두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말 발발한 이란전쟁의 여파로 물가와 환율, 성장률 지표가 일제히 요동치는 상황에서 금리 조정이라는 카드 대신 '관망'을 통한 시장 안정을 우선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통위의 이번 동결 조치는 인하와 인상 어느 쪽도 선택하기 어려운 대내외 경제의 상충 관계가 반영됐다. 전쟁 직후 에너지 가격이 뛰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올라섰고, 원·달러 환율 역시 최근 1,520원대까지 치솟으며 외환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금리 인하는 자칫 미·한 금리 격차를 키워 물가와 환율 불안을 가속화할 위험이 크다. 그렇다고 선제적인 물가 억제를 명분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엔 경기 위축에 대한 공포가 발목을 잡는다. 실제 OECD는 전쟁 리스크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p 하향 조정했다. 섣부른 긴축 전환은 26조원이 넘는 추경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선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와 배치될 뿐만 아니라 내수 경기에 치
【 청년일보 】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확대되며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두나무가 ‘에너지 사용 절감 5대 실천 계획’을 시행하며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사용 절감 5대 실천 계획’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에너지 수요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부문 차량 운행 제한을 기존 5부제에서 2부제로 확대하는 등 고강도 절감 조치를 추진 중이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 약 3만여 개 공영주차장에도 차량 5부제가 적용된다. 이에 두나무는 임직원 참여 기반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본격화했다. 두나무가 제시한 5대 실천 방안은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 참여 독려 ▲자율적 차량 5부제 시행 ▲냉·난방 기준 준수 ▲대기전력 차단 ▲승강기 운행 제한 등이다. 특히 사내 차량 5부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사무공간 냉난방 온도를 정부 권고 기준(난방 20℃, 냉방 26℃)에 맞춰 운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점심시간 등 공실 시간에는 조명을 최소화하고, 퇴근 시 멀티탭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 소비를 줄인다. 승강기 역시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제한적
【 청년일보 】 10일 0시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지만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지역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평균 가격이 리터(ℓ)당 2천원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87.53원으로 전날보다 2.57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1천980.68원으로 2.88원 상승했다. 전날 같은 시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약 4원씩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가격 상승세 자체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23.10원으로 전날보다 1.5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2.79원 상승한 2008.35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2천원을 넘긴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이번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지속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8.11포인트(1.70%) 상승한 5,876.1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4포인트(1.22%) 오른 1,089.14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내린 1,475.1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가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연합뉴스 설문에 따르면 국내 경제 전문가 6명 전원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10개월 가까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금리 동결 전망의 배경에는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란 관련 군사적 긴장으로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물가 불안 요인이 확대된 반면, 경기 둔화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2.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한때 1,520원대까지 상승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물가와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고, 반대로 금리를 인상하면 경기 회복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당국의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여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 요인이다
【 청년일보 】 정부가 공공부문이 보유한 78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강도 높은 보안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국세청 등 주요 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상자산 탈취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자산의 취득 단계부터 보관, 점검, 사후 조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엄격한 내부 규정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10일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의결했다. 지난 6일 기준 중앙정부는 수사 및 징세 과정에서 압수·압류를 통해 총 78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국세청(521억원), 검찰청(234억원), 경찰청(22억원), 관세청(3억원) 순이며, 공공기관은 기부금 수령 과정에서 3억6천만원을 가상자산으로 보유 중이다. 가상자산 강제징수액은 2022년 6억원에서 지난해 639억원으로 100배 이상 급증했으나, 관리 소홀로 인한 유출 사고는 반복됐다. 지난 2월 국세청은 '니모닉 코드' 유출로 400만 PRTG를 탈취당했고, 강남경찰서는 USB에 보관하던 2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22개가 유출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을 돌파하고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수급 구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둔화된 한편 개인 투자자는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주도권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다만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수급 기반은 다소 불안정한 상태다. 향후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 및 환율 흐름 등에 따라 방향이 좌우될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1월 3천137억5천1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2월 20조4천111억6천600만원, 3월 35조1천585억8천100만원 순매도로 매도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빠르게 회수했다. 다만 이달 1일부터 7일까지는 2천452억3천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도세를 멈추고 소폭 매수로 전환한 모습이다. 기관 투자자의 흐름도 변화가 감지된다. 기관은 올해 1월 18조3천144억2천만원 순매도를 기록한 뒤 2월 3조9천886억2천100만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3월에는 다시 10조4천747억8천800만원 순매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