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잠정 보류하고 지배구조 체제 전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급격한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했다. 당초 이 자리에서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알려졌지만 NH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사업부문 간 균형 있는 성장과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차원에서 지배구조 체제 전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검토는 대주주와의 논의 과정에서 이사회에 제안된 사안으로, 최근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서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이사회에서 단독대표, 공동대표 또는 각자대표 등 지배구조 체제를 결정한 뒤 경영승계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점검을 강화한다.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주기를 단축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곽범준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은행 8곳의 외화자금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중동 상황 관련 외화유동성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은행권의 외화 자금조달 및 유동성 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당국은 과거 금융위기 국면과 비교해 국내 은행권의 외화 유동성 관리체계가 상당 부분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외화 포지션 관리와 유동성 규제 대응 능력이 강화되면서 일시적인 시장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는 판단이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곽 부원장보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외화자금 공급의 핵심적인 중개자로서 은행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장중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승 폭은 일부 축소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반등과 함께 상승 출발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국제유가 급락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더해지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장중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81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40억원, 5,0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7.5%), 보험(4.4%), 섬유·의류(3.8%), 금융(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85포인트(0.07%) 하락한 1,136.8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 나스닥 종합지수 상승 영
【 청년일보 】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도입을 추진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를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쟁 이전 유가 수준과 최근 상승분을 고려해 적정한 최고가격을 설정하면 정부 보조금 규모가 과도하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최고가격 기준도 재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면 최고가격제를 다시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격 상한 설정 기준을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이 아니라 정유사의 공급가격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별 주유소 가격 편차가 큰 만큼 공급단에서 가격을 관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최고가격제 해제 시점과 관련해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천800원 수준까지 안정될 경우를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설정한 가격보다 시장 가격이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경우 제도를 철회할 수 있다"며 "대략 1천800원대 정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올해 보험업계 과도한 판매수수료와 보험대리점(GA) 리스크 등을 집중 검사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기조 속에서도 2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2금융권에서 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천172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3천억원 감소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2조원) 이후 올해 1월(-1조1천억원), 2월까지 3개월 연속 줄어들며 2023년 1~3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석 달 연속 감소했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34조9천억원으로 한 달 새 4천억원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7천억원 줄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지난해 말 주택 거래 증가와 신학기 이사 수요가 겹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늘었다”며 “연초 상여금 유입에도 주식 투자 자금이 늘면서 신용대출 감소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대출이 줄어든 가운데 2금융권에서는 대출이 크게 늘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이달 초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잠정치)은 21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달 1∼10일 실적(214억 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일)보다 하루 많았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33억달러로 31.7% 증가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핵심 품목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75억8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5.9% 급증하며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세운 직전 최고치(67억달러)도 크게 넘어섰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3%로 1년 전보다 15.4%포인트 확대됐다. 주요 품목 가운데 석유제품(44.1%), 승용차(13.9%), 컴퓨터 주변기기(372.1%)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 수출은 61.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1.2%), 미국(69.9%), 베트남(62.4%), 대만(126.8%)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토스뱅크 환전 오류 사고와 관련해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 오전 토스뱅크 환전 전산 오류와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담당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경위와 실제 거래 규모,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 나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전산 사고 발생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원인 파악 이후 필요할 경우 정식 검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본 엔화 환율이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표시되면서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은행 내부 점검 과정에서 환율 표기 오류가 발생하면서 100엔당 약 930원 수준이던 환율이 470원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간 동안 일부 이용자들이 실제 환전을 시도했다는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금융권에서도 실제 거래 여부와 사고 규모를 확인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류가 발생한 약 7분 동안 환전 거래 규모는 약 2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은행이 부담해야 할 손실 규모는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대 상승하며 출발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미국 반도체주 강세,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13포인트(2.28%) 오른 5,658.72에 개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공급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74.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경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펀더멘털은 견조하고 208일분의 비축유 등 위기 대응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위험에 맞서는 최전방의 파수꾼이 돼 국가 경제를 단단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이날부터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하고, 매주 운영하던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도 차관급으로 격상해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국제유가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화물차·버스·택시 등에 지급하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약 60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오지급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사태와 관련한 현장 검사를 한 달 만에 마무리했다. 금융당국은 내부 심사를 거쳐 조만간 제재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6일께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한 현장 검사를 종료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장 검사에서 현행법 적용 가능 여부와 사고 경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며 “내부 심사를 거쳐 제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6일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점검에 착수했으며, 사흘 뒤 이를 정식 검사로 격상해 약 한 달간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조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약 일주일가량 더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에서는 빗썸이 실제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가 지급된 이른바 ‘유령 코인’ 사태의 발생 경위가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특히 국회 질의 과정에서 이재원 빗썸 대표가 언급한 추가 코인 오지급 사례까지 포함해 사고 전반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 여부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빗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이 지난해 세전이익 약 5천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는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차지하는 규모로, 2030년 목표로 제시했던 ‘해외법인 세전이익 5천억원’에 1년여 만에 근접해 이목을 끈다. 미국·홍콩·런던 등 선진국과 인도·베트남 등 신흥국 법인이 고르게 실적을 내며 성장을 견인한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와 자기자본 투자를 확대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투자에서 큰 평가이익을 거두는 등 글로벌 딜 소싱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의 세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4천9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세전이익의 24%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로, 미래에셋증권이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제시한 '2030년까지 해외법인 세전이익 5천억원' 목표에 1여 년 만에 근접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외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