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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92.1% 찬성 총파업 가결…24일 127곳 동시파업"

"정부·사용자 태도 변화 없으면 총파업 강행"

 

【 청년일보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는 24일로 예고한 산별 총파업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며, 정부와 사용자 측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 돌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87.2%가 투표에 참여해 참성률이 역대 최고인 92.1%를 기록했다"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정부가 외면한다면 예고한 대로 24일 오전 7시부터 127개 의료기관 6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8일 전국 127개 사업장에 대해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전날까지 각 사업장별로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9·2 노정합의 이행 ▲직종별 인력기준 제도화 ▲주4일제 시범사업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공공병원 적자 해소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 설립 ▲산별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9·2 노정합의는 2021년 9월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에서 이룬 합의를 가리킨다.

 

노조는 "(총파업 예고일까지) 남은 6일간 대화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 타결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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