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피셀테라퓨틱스와 프로앱텍이 세대 단백질 분해 신약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TPD)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각자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기존 치료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고형암과 자가면역질환 분야를 겨냥한 LYTAC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며, 글로벌 차세대 항체 치료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2일 아피셀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회사의 'eTPD(extracellular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설계 기술과 프로앱텍의 단백질 위치 특이적 결합 플랫폼 'SelecAll™' 기술을 결합해 LYTAC(Lysosome Targeting Chimera)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eTPD는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표적해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 기존 TPD 기술이 주로 세포 내부 단백질을 겨냥했던 것과 달리, 세포막이나 세포 밖 단백질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앱텍의 SelecAll™은 비천연 아미노산 삽입 기술을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프랑스 현지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프랑스 전역 9천여개 약국 영업망을 확보해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반의약품(OTC)·제네릭 등 신규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이달 내 행정 절차와 업무 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912년 설립된 지프레는 프랑스 현지에서 114년 업력을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프랑스 전역 9천개 이상의 약국 네트워크와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리식염수·치아미백제·영유아 제품 등 140여종의 OTC·드럭스토어 의약품(DM)·건강기능식품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하면서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양사 간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임직원 70여명도 전원 고용 승계된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프랑스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 청년일보 】 GC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NK세포치료제 'AlloNK(AB-101)'의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임상 3상에 진입한다. 아티바는 임상 결과 발표와 동시에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로부터 약 3억달러(약 4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AlloNK의 상업화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GC셀의 원천 기술이 글로벌 표준 시장에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강력한 치료 대안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11일 GC(녹십자홀딩스)에 따르면, 아티바는 기존 치료제(b/tsDMARDs)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6개월 이상 추적 관찰을 마친 환자 중 71%가 증상 50% 개선을 의미하는 'ACR50'에 도달했으며, 평가 가능한 환자 전원(100%)에서 B세포가 완전히 고갈되는 결과가 확인돼 강력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는 단일 등록용(Registrational) 임상 3상 디자인 합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통상적인 두 번의 3상 대신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 양측은 고용노동부 중재 아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형사고소와 파업 가능성까지 맞물리며 노사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8일 인천 송도 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3자 면담을 진행했다. 다만 이날 협상에서도 임금·성과급·인사제도 개선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 합의는 도출되지 못했다. 노조 측은 면담 이후 "노동부가 중재에 나서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사후조정 절차에 들어간 상황 등을 고려해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측 역시 "오늘 면담에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앞으로도 노사 간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잠정 합의 전까지 협의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예정됐던 노사 대표 간 1대1 면담은 사측 통보로 취소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노조가 양측 통화 내용과 녹취를 외부에 공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미국 면역글로불린 치료제 '알리글로(ALYGLO®)'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완화와 현지 혈장센터 운영 안정화도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천35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 성장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성장세가 견인했다. 알리글로는 올해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 내 공급 확대에 따라 분기별 매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환경 개선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서 혈장분획제제가 면세 품목에 포함되면서 미국 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미국 혈장센터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파업 과정에서 일부 필수 공정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노동조합 집행부 등을 형사 고소하면서 노사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대화보다 압박에 나서고 있다며 반발했고, 업계에서는 추가 파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박재성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지부장 등 노조 측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 대상에는 노조 집행부 3명과 현장 관리자급 노조원 3명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법원이 쟁의행위를 제한한 일부 공정에서 노조가 파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변질·부패 방지 등을 위한 마무리 3개 공정에 대해서는 파업 참여를 제한한 바 있다. 반면 노조는 해당 공정 업무를 정상 수행했다며 "사측의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쟁송 남발은 현장 구성원들의 심리적 위축만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고소는 이날 예정된 고용노동부 참여 노사정 3자 면담을 앞두고 이뤄져 대화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일 예정됐던 노사 대표 간 1대1 면담도 양측 갈등으로 취소된 바 있다. 노조는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과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 청년일보 】 씨젠이 비호흡기 분자진단 제품군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소화기(G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고, 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과 PCR 자동화 시스템을 앞세워 중장기 성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29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58.6% 증가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69억원) 대비 238.9%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20.1% 늘었다. 이번 실적은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씨젠에 따르면 비호흡기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특히 GI·HPV·STI 제품군은 각각 30% 이상 성장하며 핵심 성장축 역할을 했다. 회사는 HPV 제품군의 주요 입찰 성공과 스크리닝 시장 확대를 실적 개선
【 청년일보 】 확고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한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2030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비만 치료제와 신약개발, 국내 영업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임상 투자 전략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새롭게 구축했다. 단순 조직 통합을 넘어 사업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직 체계를 기존 본부 중심에서 '혁신성장·지속성장·미래성장·성장지원' 등 4개 핵심 부문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한미그룹이 발표한 '2030 중장기 비전'을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한미그룹은 비만과 안티에이징,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신약·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 역시 이러한 전략 아래 핵심 사업 간 연계 구조를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비만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부문' 신설이다. 한미약품은 신제품
【 청년일보 】 한미약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북경한미)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의 정책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한미그룹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속적인 배당을 통해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현금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가 지난해 한화 기준 매출 4천24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1996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4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현지화 전략과 주력 제품 경쟁력이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북경한미는 중국 정부의 의약품 집중구매(VBP) 제도 확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 약 9천개 병원과 20만명 이상의 의료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도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생산 공정 효율화와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원가 절감 체계를 구축하고, 약가 인하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 청년일보 】 혈관이 반대로 연결된 채 태어나는 치명적인 선천성 질액 기형도 적절한 수술적 개입만 있다면 장기 생존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의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 이는 희귀 심장 질환을 앓는 영유아 환자들에게 '생존'을 넘어 '장기적 건강 관리'라는 새로운 희망의 지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와 전남대병원 조화진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5년 사이 국내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완전 대혈관 전위'로 대동맥 전환술을 받은 환자 1천125명을 최대 30년 동안 추적했다. 분석 결과, 수술 후 생존율은 10년 시점 91.3%, 20년 90.7%를 거쳐 30년이 경과해도 88.9%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선천성 심장병 중 5∼7%를 차지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1년 이내 사망률이 극도로 높은 질환임을 고려할 때, 현대 의학의 교정술이 안정적인 '생명 보루' 역할을 하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한 셈이다. 이번 연구의 차별점은 단순 생존 확인을 넘어 환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합병증의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는 데 있다. 연구팀은 수술 초기에는 폐동맥 협착과 같은 '우심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