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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897억 규모 '올리고 핵산' 수주…역대 단일 계약 최대치 경신

2024년 매출比 32.8% 규모 확보…"상업화 치료제 원료 공급 본격화"
올리고 수주 잔고 3천560억원 돌파…글로벌 CDMO 시장 입지 강화

 

【 청년일보 】 에스티팜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올리고 핵산 원료 공급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에스티팜은 16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897억8천440만3천800원(5천989만6천200달러, 환율 1천499.0원 적용 기준)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의 올리고 핵산 원료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 금액은 에스티팜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인 2천737억원 대비 약 32.8%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계약 기간은 올해 3월 16일부터 내년 11월 17일까지 약 20개월간 이어진다.

 

특히 공급되는 원료의약품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임상 단계 물량보다 공급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만 고객사와의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업체명과 제품명은 내년 11월 17일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에스티팜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초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현재 올리고 핵산 치료제 수주 잔고는 약 3천560억원에 달하며, 전체 사업 부문을 합산한 총 수주 잔고는 4천63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는 전 세계적인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에스티팜의 선제적인 설비 투자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통해 아시아 1위,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올리고 핵산(Oligonucleotide)이란 수십 개의 뉴클레오타이드 단위체가 결합된 짧은 가닥의 DNA 또는 RNA 분자를 말한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에 직접 결합해 질병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조절한다. 특히 기존 화합물 의약품보다 정밀한 타격이 가능해 희귀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은 단기간에 구축하기 힘든 에스티팜만의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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