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저씨와 굽네 장각구이 섬으로 떠나는 도심 속 바캉스!"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초복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고객 체험형 이벤트 '굽네 장각구이 섬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초복 당일인 20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미션형 이벤트로, 현장 선착순으로 참가가 마감된다.

 

굽네는 여름 시즌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출시를 기념해,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바캉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꾸며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형 장각구이 모양 조형물이다. '섬' 콘셉트에 맞춰 꾸며진 내부 공간은 아기자기한 바캉스 소품들로 채워져 마치 도심 속 작은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치킨을 주제로 꾸며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재미'는 물론,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설정 아래 총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미션은 굽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두 번째는 신제품 '장각구이' 모형을 컬링하듯 접시 위에 올리는 '굽네 컬링 게임', 세 번째는 굽네 장각구이섬 핫플에 코인을 넣는 '코인 던지기'다.

이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에겐 굽네 장각구이 시식 기회는 물론, 부채, 슬러시 등 무더위를 식혀줄 간식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Sarah 씨(19세)는 "체험 중 컬링이 가장 재미있었고, 한 번에 성공해서 정말 기뻤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행사 외 일반 운영 시간에 방문한 고객에게도 시카고 딥디쉬 피자, 갈릭버터 웨지감자 등 다양한 메뉴 시식 기회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굽네 공식몰 할인쿠폰과 풀빌라 숙박권 등 경품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자는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성공하고 굽네 장각구이를 시식해봤다.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구성된 장각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줬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굽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제품 '장각구이'의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1일 출시된 굽네 장각구이는 프리미엄 오븐구이 메뉴로, 출시 1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마리를 돌파하며 빠르게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품절 사례도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가 열린 '굽네 플레이타운'은 수도권 고객 비중이 약 60%에 달하며, 지방 방문객은 30%, 외국인 고객도 10%를 차지한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여성 비중이 65%에 달할 정도로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방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교감하는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