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의 한 매장에서 닭뼈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본사 측은 해당 이물질이 미처 검출되지 못하고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했다. 16일 소비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인천의 한 샐러디 매장에서 '더블 치킨 박스'를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이를 뱉어 확인한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닭 뼈로 확인됐다. 당황한 A씨는 즉시 매장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매장 관계자는 "본사에서 공급받는 닭 가슴살 팩에서 닭 뼈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매장 측은 환불을 제안했으나, A씨는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닭 뼈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데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발골 작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샐러디 본사는 지난 15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닭 뼈를 수거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샐러디 본사 측은 "저희 샐러디에서는 모든 식재료가 공정 과정에서 이물 검출 과정을 거친 후 선별 포장돼 매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그럼
【 청년일보 】 "명동거리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데 중국인으로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위협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근처에 경찰서(지구대)가 있어서 시민들의 도움으로 신고해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관광온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5박 6일간 친구와 함께 첫 서울 여행을 왔다는 20대 홍콩인 A씨는 서울시 중구 명동 롯데영플라자 인근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던 30대 중국인 B씨도 "광화문 근처를 둘러보고 있는데, 노인으로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욕설로 추정되는 폭언을 들었다"며 "주변의 한국인들이 그를 저지해 줬지만, 큰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B씨가 기자에게 보여준 동영상에서는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등 뒤로 맨 가방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부착한 한 노인은 이 중국인을 향해 "공산주의자가 왜 한국에 어슬렁거리느나"며 "자유대한민국의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며 손에 든 집기를 흔들며 갑작스러운 분노를 표출했고, 이내 시민들에 의해 제압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무분별하게 분출되고 있는 가짜 뉴스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증하
【 청년일보 】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배우 김고은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스프레소는 15일 새해를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을 비롯해 글로벌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박성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전세계에서 뉴욕과 서울 단 두곳에서만 진행된다"며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이를 위해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캡슐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외에도 커피 머신업체 브레빌, 코스트코 등 소매업체와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네스프레소의 새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영상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가 이달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을 개최한다.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일인 이날 장미란 제2차관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을 맞이해 서울 중구 소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명동 쇼핑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웰컴센터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지난 2011년부터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의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고자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올해 개막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 신규 참여 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 진행…쇼핑관광 현장도 점검 장미란 차관은 먼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처음으로 참여한 네이버, 무신사, 오렌지스퀘어, 카카오모빌리티, 캐치테이블 글로벌을 비롯해 대한항공, 롯데면세점, 현대아울렛, 크리에이트립 관계자들을
【 청년일보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자사 제품에 대한 설치 또는 AS를 신청한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매니저 도착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에게 서비스매니저(설치・AS 기사) 방문에 대한 정보를 알림톡으로 미리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전달받은 알림톡을 통해 도착 안내 화면에서 서비스매니저의 출발에 대한 정보부터 현재 위치, 도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비스매니저들이 기존에 전화나 문자로 안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화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서비스매니저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서비스매니저 도착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순당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한국이미지 알리기 행사인 '제21회 한국이미지상시상식'에 우리 전통주인 '백세주 선물세트'를 협찬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이미지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최정화)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이나 사물, 단체 등에 시상한다. 올해 '한국이미지상시상식'은 디딤돌상에 펜싱선수 '오상욱', 징검다리상에 셰프 '에드워드 리', 꽃돌상에 탁구선수 '신유빈'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 '번역가' 모두에게 특별 오마주를 헌정한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3개 부문 수상자 외 정부 대표,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CJ 그룹회장, 60여 개국 주한대사들 외 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지난 2019년부터 7년째 우리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통주를 협찬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민속 명절 설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인 백세주 선
【 청년일보 】 주요 대형마트들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6∼29일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가격 만족도가 높은 실속 세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일은 시세가 안정적이면서도 품질이 높은 샤인머스캣을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가성비 좋은 돈육 세트도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수산세트는 10만원이 채 안 되는 고등어 혼합 세트를 처음 판매한다. 조미료 세트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늘렸고, 통조림 세트는 원플러스원(1+1)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로 확대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는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앞서 이마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만∼20만원 세트 매출이 2% 감소했지만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늘어 가성비 선호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특히 조
【 청년일보 】 전세계적인 기후 위기 등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친환경(E)에 집중한 활동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사회(S) 관련 경영에 주력하는 중이다. 이에 식음료업계가 ESG와 지역 상생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로코노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소비자는 81.6%에 달했다. 이 조사는 2023년에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경제현상을 뜻한다. 이들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한 이유로는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점이 재미있어서(49.6%)', '특별한 경험 및 추억이 되는 것 같아서(39.2%)' 등을 꼽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활동에서 '재미'를 중요한 가치로 두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로코노미' 상품이 인기를 끌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콜라보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 식음료업계, '지역 협업+
【 청년일보 】 CU가 고물가 시대 속 먹거리 물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업계는 고물가 지속으로 먹거리 가격 부담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년 새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고, 편의점 자체에서 취급하는 식료품의 수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편의점으로서 가성비 먹거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올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CU의 다양한 가성비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CU가 지난 2021년 편의점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득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5천만개를 돌파했다. 득템 시리즈는 라면, 계란, 티슈, 즉석밥 등 60여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높은 품질과 가성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최근 지속된 전방위적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작년 한 해에만 3천만개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CU 측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이전해 대비 매출 신장률은 186.2%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득템 시리즈 중 핫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외부에 조성한 신세계스퀘어 방문자가 작년 11∼12월 두 달간 99만명이 넘는 등 하루 평균 1만4천여명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영상미디어로 물들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인 '명동스퀘어'의 일부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재단장해 작년 11월 신세계스퀘어를 오픈했다. 본점 외벽에는 농구장 3개 크기인 1천292㎡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신세계는 해당 화면을 통해 뷔X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및 6인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송출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이틀 동안에는 15만여명이 신세계스퀘어를 방문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작년 11월과 12월 외국인 고객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했다. 신세계는 이달 2일부터 본점 본관의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임리스 모먼트'(TIMELESS MOMENT) 영상을 매시 정각마다 시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스퀘어가 압도적인 크기에서 경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