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씨셀은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argeting CD5 and Immune Cells Expressing Same)’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암세포의 일종인 CD5 양성 종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면역세포 기술로, 세포의 활성을 높여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이 기술은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더 오래 살아남고 활발히 증식할 수 있도록 설계돼, 림프구성 백혈병 등 CD5 양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씨셀은 이번 특허가 자사의 CAR-NK 치료제 후보 ‘GCC2005’의 핵심기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GCC2005’는 세포 생존력과 증식력이 향상된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현재 재발성·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동일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경쟁 CAR-T는 ▲세포 간 상호 공격에 의한 증식 제한 ▲종양성 세포 혼합 위험 ▲체내 정상 T세포 손상 등의 제약이 있다. 반면 건강한 공여자의 NK세포로 제조되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이달 8일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가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월 IND를 제출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결과로, GC녹십자에 따르면 규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보완 요구 없이 신속하게 승인됐다. GC녹십자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MoH)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두백신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배리셀라주는 지씨플루와 함께 GC녹십자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캐나다·일본·유럽 일부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울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3D 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이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시상식인 ‘BLT Built Design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건축제품 디자인상’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적 건축디자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이루어진 성과로, 산학협력 지원의 결실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은 인공지능(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태양광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양이 복잡한 비정형 곡면 구조의 건물에도 태양광 모듈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게 한다. 해당 연구는 한국동서발전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울산대학교 김범관 교수 연구팀 주도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8월에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외벽에 실증 설치되어 발전 효율, 구조 안정성, 환경 적응성 등을 검증했다. 이는 산업도시 울산의 기술 인프라와 건축 디자인 연구가 결합된 실험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스위스 기반의 ‘BLT Built Design Awards’는 세계 5대 국제 건축·디자인 어워드 중
【 청년일보 】CJ그룹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CJ푸드빌 대표이사에 CJ프레시웨이 이건일 대표를 내정하는 CEO 인사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직을 각각 겸직한다. CJ그룹은 기존 정기 임원 인사에서 CEO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개편 등을 통합 시행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의 후속 인사를 분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CJ제일제당 윤석환 신임 대표이사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전략,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역할을 수행했으며, 경영자적 전략 인사이트를 발휘해 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을 총괄해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CJ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CJ제일제당을 이끌어온 강신호 대표이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이하 BIX 2025)’가 10월 15~17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55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하거나 관람하는 수 많은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시흥시 부스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의약품 CDMO가 이루어지는 인천 송도지역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클러스터와 다를 바가 없는 첨단바이오 허브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강점 등을 바탕으로 ‘시흥 스마트 허브(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약 2만여개에 달하는 ▲석유화학 ▲비금속 ▲철강 ▲기계 ▲전기·전자 등 5개 업종의 제조기업 중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인 바이오 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 신약 개발에 중점 및 특화된 R&D 중심 지구로 육성 중인 배곧지구에 2029년 800병상 규모의 배곧서울대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보합권에 거래를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3794.8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4천43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111억원, 1천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2.87%), LG에너지솔루션(3.21%),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41%), HD현대중공업(0.20%), 기아(0.72%)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두산에너빌리티(-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68%) 내린 859.5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1억원, 42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알테오젠(0.23%), 에코프로비엠(12.59%), 에코프로(27.04%)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펩트론(-1.17%), 파마리서치(-1.95%), 리가켐바이오(-
【 청년일보 】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해산론'과 '재판소원(裁判訴願)'을 둘러싼 여야 간 격렬한 공방이 이어지며, 고성과 삿대질로 얼룩졌다. 1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며 해산을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추진 중인 재판소원을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4심제"라며 맞받았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손인혁 헌재 사무처장을 상대로 "국민의힘은 12월 3일 불법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국회 의결을 방해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현장에선 인간 방패를 자처했다"며 "통합진보당은 내란 모의만으로도 해산됐는데, 국민의힘은 이보다 더 심각한 내란 정당 아니냐"고 지적했다. 무소속 최혁진 의원도 "내란을 저지른 정당이 헌법을 수호한 헌재를 감사하겠다고 떠드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개풀 뜯어먹는 소리'는 듣지 말고 중간에 나가셔도 된다"고 비꼬았다. 이에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민주당은 '내란 중독병'에 걸려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반헌법적 행위를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헌법 문란 행위의 주체"라고 역공했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은 "75개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서 비(非)의대 종합 대학 중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스트는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논문 실적을 종합 평가한 '생애업적(career-long)' 기준과 2024년 단일 연도 실적을 평가한 '한 해(single-year)' 기준으로 나뉘며, 세종대는 생애업적 기준에서 총 41명의 연구자가 세계 최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의대를 보유하지 않은 국내 종합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순위는 엘스비어의 Scopus 인용 데이터로 산출됐다. 단순 인용 합계가 아니라, 스탠퍼드대 존 이오아니디스(John P. A. Ioannidis) 팀이 만든 복합 지표 'c-score'를 쓴다. c-score는 ▲총 인용 ▲h-index ▲공저 보정 hm-index ▲단독 저자·제1저자·교신저자 위치별 인용 등 여섯 가지 인용지표를 표준화해 합성한 것이다.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은 일반적으로 의대와 부속병원의 존재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이번 순위에서도 대부분의
【 청년일보 】 넷마블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25'의 개막을 맞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글로벌 프레스룸 채널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내 '트위치콘 2025' 전용 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기반으로 PC·콘솔 플랫폼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 된 액션게임이다. 넷마블은 이번 '트위치콘 2025'에 부스를 마련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신규 업데이트 기능과 새로운 콘텐츠가 포함된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테마 포토 스테이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은 '트위치콘 2025' 기간 동안 전용 탭을 통해 출품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이미지와 영상, 보도자료, 현장 사진 및 이벤트 안내 등 다양한 공식 리소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8월 오픈한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 미디어, 크리에이터
【 청년일보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시스템 발판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노동자 A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끝내 숨졌다. 사고 여파로 이날 한화오션에서는 작업이 중지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에 따르면 A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확인됐으며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거제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