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해상교통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가가 직접 항로를 운영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도서 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국가 공영항로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법은 도서 주민의 교통수단 확보가 필요한 경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적자 노선을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운항 결손금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는 선박을 소유하고 운영비 부족분을 보전해주는 방식이지만, 이러한 구조가 오히려 위탁 선사의 경영 효율화 의지를 꺾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운항 비용이 늘어나면 보조금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 탓에 민간 사업자가 수익성을 개선할 경제적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비용을 낮게 책정한 뒤,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안전 시설 투자나 서비스 개선을 소홀히 하는 이른바 '도덕적 해이' 문제도 꾸준히 거론됐다. 이는 선박 노후화와 잦은 결항으로 이어져 섬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이동권을 침해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 청년일보 】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 운전자보험’을 개정하고 실제 운전자들이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고 4일 밝혔다. ‘원데이 운전자보험’은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까지 일단위로 가입 가능한 보험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단기 운전자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더욱 든든하게 지원하고자 했다. 먼저 도로에서의 보복 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고의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신고나 고소·고발 등 법적 절차가 진행돼 검찰 처분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 사건당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 이후 남는 흉터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상해흉터 성형수술비가 새로 추가됐다. 사고 후 2년 안에 성형수술을 받으면 부위와 흉터 길이에 따라 보상되며 안면부는 1cm당 14만원, 하체·상체는 1cm당 7만원이 지급된다. 3cm 이상의 흉터부터 적용되며,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골절이나 염좌 등으로 깁스를 해야 하는 경우도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서로 다른 부위에 깁스 치료를 받은 경우 보장은 1회 기준으로 적용되며 크고 작은 부상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보험료 측면에서도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는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89% 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PFS 제형의 전체 용량 라인업을 단독으로 확보한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가 됐다. 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제, 이하 PFS) 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옴리클로는 이로써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3종의 PFS 용량 제형(75mg, 150mg, 300mg)을 모두 갖추게 돼 본격적인 환자 맞춤형 투약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 승인된 300mg PFS 고용량 제형은 단일 투여로 더 많은 약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 기존 저용량 제품을 여러 번 투약 받아야 했던 환자들에게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투약에 대한 심적 부담도 낮춰줘 처방 선택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옴리클로에 대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단독으로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용량 구성의 PFS 제품 라인업까지 갖추게 돼
【 청년일보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초대 위원장 후보자는 4일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위원회의 행정 공백이 있었다"며 "조직 안정화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방미통위의 온전한 구성을 최대 현안으로 꼽은 그는 "방송·미디어·통신은 정보 기반 사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생활의 기초가 되고 미디어 관련 산업은 국민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데, 그동안 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국민 생활과 국민 경제에 중대한 기여를 하지 못했다"며 "하루빨리 조직을 안정화하고 위원회가 국민 생활과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1일 출범한 방미통위는 위원장 등 3명의 상임위원과 4명의 비상임위원 등 모두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대통령 지명 몫인 김 위원장 후보자와 류신환 비상임위원 등 2명 외에 여야 교섭단체 몫인 5명의 위원은 아직 추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야당 교섭단체 몫 위원 3인을 추천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야당에서 분명히 추천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면서도 만약 추천이
【 청년일보 】 코웨이가 대학생 경영전략 학회 ASL(Association of Strategic Leaders)과 함께 대학생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SL은 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연합 학술 단체로,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전략 및 컨설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과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는 기업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웨이 대학생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달 3일 발제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총 9개 팀,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정수기 시장 확대 방안 ▲코웨이 제휴 사업 확대 전략 등 팀별로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지난 3일 열린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에서는 코웨이 임직원이 심사에 직접 참여해 참신성, 논리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4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한 한양대학교 고주연 씨는 "생활 속에서 친숙한 브랜드인 코웨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고 렌탈 비즈니스와 기업의 사업 전략을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겨울철 미끄럼 사고의 절반 이상이 12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동절기 수도권 미끄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2천120건 중 1천143건(53.9%)이 12월에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월(36.6%)보다 17.3%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겨울철 평균 눈·비가 내리는 일수는 12월이 ‘4.7일’로 1월 ‘5.1일’에 비해 적었으나, 12월 미끄럼 교통사고 비율은 53.9%로 1월 36.6%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에 기온이 갑작기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 내린 눈 또는 비로 인해 운전자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차량 월동 준비가 충분히 돼 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당일 내린 눈 또는 비는 영하권 날씨 속에서 결빙이 지속돼 5일 동안은 미끄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눈·비가 내린 당일 발생한 미끄럼 사고는 162건(44.9%)이며 다음날부터 5일간 발생한 사고는 159건(44.0%)이었다. 눈·비가 내리던 당일 이후에 발생한 사고는 총 199건이었으며 이 중 5일 이내 발생한 사고는 159건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룻한 충북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는 3일 음성군과 진천군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농협과 협력, 지역에서 생산한 배추를 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나눔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소비자원 등 충북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약 40명과 진천농협,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 진천농협 농가주부,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약 1100만원을 공동으로 부담해 김장 재료를 마련했으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약 1000포기를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음성군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총 2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 청년일보 】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네오)에서 12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티저 페이지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의 이미지를 비롯해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사전등록에 대한 예고를 확인할 수 있다.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인 '데스나이트'는 휴먼 종족의 신규 클래스로 대검과 중갑을 사용하는 강력한 클래스다. '화룡 발라카스'에 대항한 기사들이 불사의 저주를 받아 '데스나이트'가 되었으며, 저주받은 모습을 감추고 숨어있다 '아덴 대륙'에 등장했다는 배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원작 '데스나이트'의 클래스를 '리니지2 레볼루션'의 특성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2016년 12월 14일 정식출시 이후 서비스 9주년을 맞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11일부터 업데이트 사전등록이 시작되며, 사전등록 이용자에게 9주년에 걸맞은 풍성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 IP 기반의 모바일 MMOR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지 하루 만인 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이를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기로 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의 대미 주력 품목에 대한 관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그간 기업들이 겪어온 통관·수출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4일 산업계와 경제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인하 확정으로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항공기·부품, 목재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불확실성이 걷혔다"며 "기업들의 애로를 줄이기 위해 관세 대응 컨설팅과 바우처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협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온 현대차그룹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정부와 국회에 사의를 표했다. 현대차그룹은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 정부와 국회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며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 전략을 이어가는 동시에 품질·브랜드 가치 강화,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규모 국내 투자와 협력사와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