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929560486_a1625b.jpg)
【 청년일보 】 구글이 자사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에 이미지 기반 영상 생성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구글은 동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Veo 3)'에 이미지-투-비디오(Image-to-Video)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정적인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원하는 장면 전개나 동작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이를 8초 분량의 720p 영상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기술이다. 생성된 영상에는 음향 추가도 가능하다.
'비오'는 지난 5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Google I/O)에서 공개된 AI 영화 제작 도구 '플로(Flow)'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기능은 제미나이(Gemini) 앱에 통합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도 제미나이 내에서 곧바로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구글은 "일상 사물을 애니메이션화하거나 그림과 자연 풍경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등 창의적인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비오' 워터마크와 함께, AI 생성 콘텐츠임을 표시하는 구글의 비가시적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SynthID)'가 삽입돼 식별이 가능하다.
한편, 구글은 지난 5월 출시된 '비오3'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금까지 4천만개 이상의 영상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에 지난 3일에는 '비오3' 서비스 지역을 159개국으로 대폭 확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